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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경기안성출생2005년강원일보,한라일보신춘문예당선2007년대전일보신춘문예당선방송대문학상대상,김포문학상대상시집『루파나레라』(2009년한국문화예술위창작기금수혜)『꽃피는한시절을허구라고하자』(2016년세종나눔도서선정)『통속이붉다한들』(2023,시산맥사)
1부산벚나무를읽는저녁 18사과 20꽃이피는사이 22갈등 24꽃뱀Ⅰ 26꽃뱀Ⅱ 28토마토 30백년의사원 32옹기 34주머니 36등나무,5월 38지심도동백 40봄날의백숙 42갈매기식당 44학동몽돌해변에서 462부꿈꾸는폐선 50명옥헌별자리 52배롱나무 54화살 56우저서원에서 58붉은, 60버드나무여인숙 62도마 64젖은길이다환하고 66분청사기철화어문병 68바담바람 70퍼즐속의하루 72연리근Ⅰ 74연리근Ⅱ 76목련눈 783부코스모스 82모루 84좋은날 86무릉도원 88나이테 90을숙도Ⅰ 92을숙도Ⅱ 94바다를깁다 96잃어버린마을Ⅰ 98안개 100장미의이름으로 102말목장터에서 104조용한마을 106피어나는목,봄 1084부문경새재 112보루에올라 114대장간 116부처를꺼내다 118빗살무늬,획을긋다 120섬진강자매 122아내의바느질 124모슬포 126산방산 128절울이 130단풍나무 132못Ⅱ 134물이끓는동안 136촉 137■해설|박용진(시인)139
시인은나무다.나무는꽃을틔우기도,잎을떨구기도하며가지를뻗어간다.생멸하는순간을영위하는나무는사원寺院이다.체화된물질의기억과‘붉음’이라는다의적경계를거니는삶에있어기존의공간에안주하지않으며끊임없이새로운구조나가치체계(앎)의영역을넓히는재영토화(reterritorialization)를진행한다.백년이라는시간을기준으로덜익은상태를지나절정에이른열매나,이후에소멸하더라도‘있음’과‘없음’은둘이아닌하나임을알수있다.변화를인정하고‘지금’,‘여기’에집중하는일이피안彼岸을향하는길이라고시인은말한다._박용진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