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답장 (심장섭 시집)

심장섭

충남당진출생.
2004년『공무원문학』신인상으로등단.
(사)한국문인협회원,국제펜한국본부회원,충남문협회원.
현)공무원문인협회충남지회장.
전)한국문인협회당진지부장.
심훈당진문학대상.공무원문학상.허균문학상수상.
시집『건드리지않아도눈물이난다』
『오래된답장』(시산맥사,2023)

1부

전정 19
나뭇잎독백 20
영내천 21
필경사에서 22
꾸지뽕익을때면 23
느티나무잎새물들고 24
빗물의비음 25
한평속의이웃 26
검버섯 28
오래된답장 30
문풍지 31
바지게 32
행담도 33

2부

삼선수목원 37
소들섬 38
솔뫼성지에이는바람 40
잊혀가는정겨움 42
고무신 44
오월의향기 45
네잎크로버 46
을숙도 47
아버지의수건 48
돌하르방 50
마음의안경52
벌초 53

3부

장날 57
방울토마토와오이 58
지팡이 59
삽교호공원에서 60
겨울비내리는오후 61
비어있는자리 62
기억속에시간 63
빈둥지 64
사물의초점 66
들깨털기 67
가벼운조깅 68
꽃송이밥상 70
남극의산란 71

4부

유월의문장 75
목련꽃바지 76
종점을향하는3호선 77
두고온숲 78
사랑의온도탑 79
심해가오리 80
한옥집 81
맥문동 82
거실의극락조 83
프라이팬 84
집없는달팽이 85
보덕사의종소리 86
우산 87

■해설|문정영(시인)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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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의시선으로심장섭시인의작품을들여다보았다.시인은눈으로보고귀로듣는것들을재구성하여새롭게보여준다.그런점에서시인의체험은단단한주춧돌이며이를낯설게끌고가는상상력은시의외연을확장한다.그런점에서심장섭시인의시는현실을바탕으로쉽게표출하면서도시인이늘바라다본세상의이치와의미들을잘모두어행간에하나씩줄기를이어놓았다.현대시가어렵고단순하지않은구조를가졌다면심장섭시인의이번시집속의각작품들은저마다의고유한색깔을갖고일반독자의눈길을끌것이다.이번시집을통하여시인이드러낸반성과성찰의힘이험난한삶을영위해가는우리에게아름다운지표가되기를바란다.

-문정영해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