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맞아 글여울문학 제3호를 또 낳았다. 세월의 흐름 속에 기억과 에너지는 줄어들고 있어서 그런지 해마다 열매를 맺는 노동이 유독 힘들었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 덕분에 한국 문학의 진화는 물론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부분은 자부하고 싶다. 우리 이민자들은 본국의 문학 풍토에 기대거나 안주하지 않고 있다. 조금은 서투르고 투박해도 자기의 살아온 생각들을 진솔하게 서정으로 표현해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지금까지 많은 분이 글여울반에서 열심히 읽고 쓰고 생각했다. 그렇게 배우면서 발전해나가는 시니어들을 보며 감사하고 있다. 열정 또한 젊은이들 못지않기에 글의 완성도가 튼튼하다. 하지만 때로는 실험성에 대한 예민한 자의식으로 잠시 글을 쓰지 못하는 슬럼프를 겪기도 한다. 그러나 곧 털고 일어나 창작의 깊숙한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글여울반 여러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계속 보내고 싶다. - 책머리 中에
글여울 문학(2024 제3호 Vol 3)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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