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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서울출생계간『시현실』등단시집『허밍은인화되지않는다』『맑게피어난사색』『나무의시계』제25회전국우암공모전수상제79회한국인터넷문학상수상제5회전국여성문학공모전수상제26회대덕문화원시공모전수상제20회탐미문학상시부문최우수상수상2021년안양문화예술재단공모시당선2023년주간한국문학신문공모전대상2019년2023년서울시지하철공모전당선2024년서울시민문학상시부문수상
1부수직이솟는다 19상상이일렁인다 20애틋함을전하는너처럼 21하얀꽃을건네주네 22작은배하나 23도시의난민 24빛을던져주세요 26겨울통증에서핀, 27모국어물소리 28수줍은꽃이고싶습니다 30그대떠난뒤, 31삽의얼굴 32녹슨호미 33따뜻한입구 34다정한기별이오듯 35섬에두고온낱말 36저,빈허공에음악을그린다 38한폭의시선 39차가운속도 40지우지못한울림 41나무의시계 42그대,파릇하게생각난다 44그대에게푹빠져 45은하에계신이름 462부봄날꽃구경가네 51꽃불 52계절이체크인한다 53너는,꽃의보석 54누가이곳에파도를방목했나 56찾을수없는시간 57사색의언어가촉촉하다 58도토리묵 59빙점의페이지 60잃어버린짝하나 61소리는귀와동거한다 62거울속여자가깨졌다 63알림,폐업합니다 64속도가덜컥거린다 65등의기억들 66하얀이별 68상실 69숲에서온마른실핏줄 70그대의우산이되어 71친절한향기 72꽃을든남자 74그림에서뛰쳐나온노을 75일기에그려진얼굴 763부풍경이깨졌다 81환하게울부짖네 82수양벚나무한그루 83바다의퍼즐 84폴리스라인을친다 86보랏빛진실 87귀한계절의해체 88바람의길에서 89혀의돌출 90곁에두고싶은맛 91벽과시계 92일제히일렁인다 93페르소나 94뒤척이던낱말하나 96살가운손 97미몽 98불면을건너야합니다 100슬픔의면적은크지만 101이름값을한다 102입맛당기는소리 103속을열어보면 104번쩍순간을긋고 1052019년산,무창포바람 106물속,잠긴그리움 107숲을열고나온나무분수의속도 111환한동행 112한때,한시절이네 113기억의문을닫고 114풍경을끌어당기네 116갈등 117비문증 118덤 1195초의향기 120백자의눈물을치우며 122빈깡통이적막하다 123우울은출출하고 124고독한거처 125아픈서사 126내복 128불씨 129물속에터를잡은나무 130불쑥,강물에화를빠뜨리고 132피부의언어타투 133빛과팔레놉시스의스텝이여 134따뜻한기적 135꽃의눈길 136어머니가차오른다 137■해설|마경덕(시인)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