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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하
경남밀양출생경주대학교대학원문화재학과문학석사2013년천강문학상수상2014년『서정과현실』신인상으로등단시집『고니의물갈퀴를빌려쓰다』,『아무것도묻지않았다』『샤갈,모래톱에서다』(시산맥사)시목문학동인
1부어떤토르소어느오후에널만나고싶을때 19돌의기분 20서랍이궁금하다 22수평선들은바위틈에도산다 24봄이아닌,봄의노래 26어떤토르소 28카톡하는앵무 30머쓱한뒷주머니 32투칸의부리가될거나 34시인이라서 36디기탈리스 38뒷면에대하여 392부포구에부리는음률들부겐베리아 43구름이가득한커플 44라이브로듣는비발디 46고래가뭍으로올라간항구엔 48달의귀환 50돌을안고집으로오는남자 52초록물빛을닦다 54화분과찻잔사이 56고래는손안에들어오고 58납작해지는시간 60새벽,시속240km로 62난안녕하신가 64비를맞다 65포구에부리는음률들 663부자작나무와숲달항아리 71겨울팥배 72물의각 74반가사유상 75물의농담 76연은소통입니까 78맑은소리모으다 79무릎으로흐르는향 80기린의첫발 82모란 83부들 84자작나무와숲 86물의모양 884부씨,시때론불통이마른산수국 93샤갈,모래톱에서면 94돌다 96알약이들었을까 98씨,시 100서랍이있는,여인 102친절은염소한마리 104배추흰나비 106사과몇알 108남포동 110산리 112짤쯔캄머굿 114때론불통이 116유리의집에비는쏟아지고 118낮은음자리 120에필로그멀다 122해설|권성훈(문학평론가,경기대교수)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