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불면의 눈꺼풀이여

그대 불면의 눈꺼풀이여

$13.50
Description
‘지리산 시인’ 이원규의 시사진집
<그대 불면의 눈꺼풀이여>
11년만의 신작시집, 시와 사진의 만남
지리산으로 내려가 21년째 살고 있는 이원규 시인이 11년 만에 신작시집을 펴냈다. ‘오후시선 3’ <그대 불면의 눈꺼풀이여>(도서출판 역락)는 시와 사진이 어우러진 한국 최초의 시사진집이다.
51편의 신작시에 10년 동안 이원규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였다.
저자

이원규

1984년『월간문학』과1989년『실천문학』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
시집『돌아보면그가있다』,『옛애인의집』,『강물도목이마르다』,『빨치산편지』,『지푸라기로다가와어느덧섬이된그대에게』와육필시집『행여지리산에오시려거든』을냈다.
제16회신동엽창작상,제2회평화인권문학상을수상하였다.
지리산에서21년째시를쓰며사진을찍고있다.

목차

1부

몹시
청별항
그대불면의눈꺼풀이여
왼쪽얼굴을보여줘
아니불씨
참회도없이
저당산나무의몸무게
접사
안개
철없는내사랑은무정란이어도좋았다
사랑의낙법
이팝나무졸업식
저격수

2부

나때문에
생각한끼
말똥가리천
아직늦지않았다면
밤,폐사지
단하나의천수천안
아,사뿐날아오르는것들
청춘채굴기
건달예인
화살기도
후회막급시인
동네시인만세

3부

그때는울고지금은웃는다
눈물이핑돌때까지
먼저핀꽃
팽나무가웃었다
억새는새가아니다
딴마음

날좀버려줘
쓰레기고고학
설마
사랑의안락사
사랑의신심명
개불알풀꽃시인이여

4부

각서
외딴집
얼음새꽃
사이버제삿날
김광석
대리모
솔바람태교
지리산팔베개
방외인
나는칠불사로간다
지리산옛길
그얼마나
영지影池

출판사 서평

1.시속에그림이있고,그림속에시가있다

이시인은21년동안지리산빈집을전전하며8번이사를했다.지금은섬진강건너백운산매화마을인근에거처‘예술곳간몽유’를마련했다.지리산과낙동강도보순례등3만리를걸으며생명평화운동을하고,모터사이클을타고지구둘레27바퀴거리인110만km이상을달렸다.길위에서시를쓰며독학으로사진을찍었다.이번시사진집은시와사진이따로또같이‘시속에그림이있고그림속에사진이있다’(詩中有畵畵中有詩)는것을여실히보여준다.

시는가슴과머리와붓으로쓰는게아니라‘시는발로쓰는것’이라며족필(足筆)의시학을주창하는이원규시인이지리산과한반도곳곳을누비며시를쓰고,이땅곳곳에서자생하는야생화와우리의토종나무들위로떠오르는별을사진으로담아왔다.지난10년동안안개와구름속의야생화(몽유운무화)를담고,‘별나무’사진을찍으며그현장에서시를써왔다.‘카메라로시를찍고시로사진을찍는일’에몰두해온결과물이다.

오지마을의야생화와별사진찍으며건강되찾았다

10년순례의길위에서얻은결핵성늑막염으로건강이무너졌을때우리나라야생화의놀라운생명력에주목했다.홀로전국의오지마을을찾아다니며야생화와별을사진으로담아내며건강을되찾았다.‘별볼일없는세상’에밤마다홀로별천지를찾아헤매었다.오지에서야영을하며밤새지난인생을복기했다.이번시집은인생과순례와몸과별과꽃의한바탕춤이다.

이미<돌아보면그가있다>등5권의시집과3권의산문집을펴낸바있는중견시인이원규는그동안5번의사진전을여는등사진가로도주목받고있다.

이문재시인은그를두고이렇게평가했다.
“그의족적을돌아보면한반도남쪽이다자기영토다.낙동강줄기를두번,지리산둘레를세번걸어서돌았다.4대강줄기를다걸었고1년간탁발순례를하며남도땅을밟았다.새만금에서서울까지삼보일배,지리산에서임진각까지오체투지를지원했다.가히‘걷기의제왕’이다.그는요즘밤하늘의별과지상의나무가한프레임에들어가는‘별나무’시리즈에집중하고있다.야생화보다훨씬까다롭다.반경40㎞이내에도시가없어야한다.달이뜨거나날이흐리면1년을또기다려야한다.한나무를3년이상지켜봐야겨우한컷이나온다.이시인은‘천생사진가’가될운명이었는지모른다.전국을걸으며장소헌팅을해놓은데다,모터사이클로언제든달려갈수있는기동력이있다.게다가어디에도얽매이지않는자유로운영혼이다.50대에접어들어새로운영토를개척한그가한층미더워보였다.그의시와글,사진은우리에게축복이다.”

신작시집2권동시출간과인사동마루갤러리사진초대전연다

이원규시인은시사진집<그대불면의눈꺼풀이여>에이어신작시집<달빛을깨물다>(천년의시작)를6월하순에연이어출간한다.그의6번째시집과7번째시집이거의동시에출간된다.그리고두권의시집출간에맞춰인사동마루갤러리에서6월26-7월2일까지사진초대전<별나무>도열린다.사진전오픈은6월26일오후7시,시집출판기념회는6월29일오후5시마루갤러리.지리산21년,그리고11년동안의칩거를끝내고두권의신작시집과한반도의토종나무위로떠오르는별들을담은‘별나무’개인사진전으로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