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 (조선문학(1946~2019)의 문학 문화사 연구)

북한문학 (조선문학(1946~2019)의 문학 문화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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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북한문학을 대표하는 문예 기관지,
월간 『조선문학 』(1946~2019)에 대한 총체적 연구 보고서
본 저서는 지금까지 북한 학계에서 별반 주목받지 못했던 문예지의 미디어적 속성에 주목, 미디어 자체가 메시지 내용을 새롭게 보게 할 것이라는 착상에서 출발한다. 미디어가 전달하는 내용도 그 자체로 가치 있지만 미디어 자체, 형식미가 수용자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흔히 문학 독자들은 작품의 내용과 메시지에만 집중하고 작품이 실린 매체 양식에는 별로 관심을 두는 것 같지 않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문예지’ 자체보다는 책에 담긴 ‘시, 소설’ 같은 문학작품에 담긴 내용과 그를 통해 시인과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메시지가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책이라는 미디어에 담긴 콘텐츠가 무엇이든 간에 ‘문예지’나 ‘시집, 소설집’ 같은 책 자체가 지식을 전파하고 감정에 호소해서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발상 전환도 가능하다. 미디어 형식 자체로도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저자

김성수

金成洙Kim,SeongSu
성균관대학부대학글쓰기교수,문학평론가
주요저서
『통일의문학,비평의논리』(2001),『프랑켄슈타인의글쓰기』(2009),『한국근대서간문화사연구』(2014),『여간내기의영화교실』(1996초판,2003제3판),『영화그리고삶은계속된다』(1998)등의개인저서,『카프대표소설선』(1988),『우리문학과사회주의리얼리즘논쟁』(1992),『북한'문학신문'기사목록:사실주의비평사자료집』(1994),『교실에서세상읽기』(1994),『우리소설토론해봅시다』(1997)등의편저,『삶을위한문학교육』(1987),『북한문학의지형도』(1~3)(2008~2012),『3대세습과청년지도자의발걸음』(2014),『북한의우리문학사재인식』(2014),『김정은시대의문화』(2015),『전쟁과북한문학예술의행방』(2018),『전후북한문학예술의미적토대와문화적재편』(2018),『한(조선)반도개념의분단사:문학예술편』(2018)등의공저가있다.

목차

Ⅰ:연구편
1장.서론:미디어로문학을다시보라
2장.문예지『조선문학』의공시적분석
3장.문예지『조선문학』(1946~2019)의매체사적계보
4장.결론:북한문예지의계보와『조선문학』의문학·문화사

Ⅱ:자료편
1장.『문화전선』(1946~47),『조선문학(朝鮮文學)』(1947),『(주간)문화전선』(1948~50),『문학예술』(1948~53)(통권1~73호)
2장.『조선문학』(1953~67)매체분석표(통권74~244호)
3장.『조선문학』(1968~94)매체분석표(통권245~565·566호)
4장.『조선문학』(1995~2011)매체분석표(통권567~770호)
5장.『조선문학』(2012~19)매체분석표(통권771~863호)

출판사 서평

지은이는『조선문학』지를전수조사,분석하여그를근거로사회주의당(黨)문학,주체문학이라는북한의공식담론과정전화에의문을품고균열을시도하며맥락적독해를시도하였다.가령주체문학의일방적도정대신사회주의리얼리즘문학의좌우경화끝에개인숭배문학이고착,세습되었다고보았다.가령매체론적문제의식을가지고북한문학의역사를출발점부터다시보면처음부터김일성중심의수령론과사회주의문학이순조롭게정립된것이아니라일종의‘문예미디어내전’이벌어진결과최후의승자인『조선문학』지가70년넘게이어진정통성을확보했음을확인하게된다.이런방식으로『조선문학』지의역사적변모를정밀하게추적하여8.15해방기부터6.25전쟁을거쳐전후복구기,사회주의건설기,주체사상에기초한주체문학시기,선군문학시기에이르는북한문학전사(1945~2019)의실상을매체론적으로재조명할수있다.
이러한연구성과를바탕으로주체문학의도정이라는북한공식담론의외연을확장시켜사회주의리얼리즘문학사-사회주의문화사,나아가한반도이북지역문학·문화사의재구성까지도지향할수있다.문학·문화사,즉북한문예지매체사의토대위에서잡지에담긴각종언어생활상과문화적특성,주민생활상의기술이라는새로운의제를개척할것이다.이는문학연구나북한연구가그동안중시했던정책중심이나작품중심의역사주의·텍스트주의적연구의한계를넘어언어와문화와미디어(매체)의역사성을복원하는유의미하고독창적인시도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