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장편소설)

새벽 (장편소설)

$38.00
Description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서 일제강점기 가장 핵심적인 거대 미디어였던 『경성일보』는, 당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지식, 인적 교류, 문학, 예술, 학문, 식민지 통치, 법률, 국책선전 등 모든 식민지 학지(學知)가 일상적으로 유통되는 최대의 공간이었다.
본 총서는 이와 같은 『경성일보』에 게재된 현상문학, 일본인 주류작가의 작품이나 조선의 사람, 자연, 문화 등을 다룬 작품, 조선인 작가의 작품, 탐정소설, 아동문학, 강담소설, 영화시나리오와 평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식민지 일본어문학의 성격을 망라적으로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총서가 식민지시기 문학·문화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널리 읽혀져,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동아시아 식민지 학지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

도쿠다슈세이

(德田秋聲,1872~1943)
이시카와현(石川?)가나자와(金?)출신소설가.문학에뜻을품고전전하다당대최고인기작가오자키고요(尾崎紅葉)문하에서작가활동을시작하고『곰팡이(黴)』(1911),『탐닉(爛)』(1913),『사나운여자(あらくれ)』(1915)등에서탁월한여성묘사를선보이며문단의정점에섰다.본역서『새벽(曙)』이발표된1920년당시는,문단에서슈세이탄생50년기념축하회가열리고연재물장·단편소설을여러편동시진행하는등통속소설가로서대중적인기가높은시기였다.만년에『가장인물(??人物)』(1938),『축도(縮?)』(1941,미완)와같은걸작을낳은슈세이는일본자연주의문학의도달자로평가된다.

목차

간행사 _4

남편의부재_11
새여자_24
귀국_39
오스마_59
친정집_74
온천으로_91
첫사랑_104
양관의밤_122
의붓자식_132
질투심_146
남편의의심_163
부부싸움_176
아버지의분노_193
밀담_210
시아버지속내_224
두사람의비밀_238
오해_255
음모_272
훼방꾼_286
유혹_300
이혼에관하여_314
죽음의손길_329
손녀딸_342
남편의고뇌_364
새로운생활_383
급병_403
모욕_413
어떤여자_428
화염속_438
협박_453
후회와기쁨_471
분페이의눈_485
어떤여자_498
사랑의샘물_513
복수_532
폭풍우의밤_549

해제(엄인경)_568

출판사 서평

본번역서『새벽』은1920년11월23일부터이듬해1921년7월15일에이르기까지『경성일보』지상에도합200화에이르는장편으로연재되었으며,일본자연주의문학의대가로일컬어지는도쿠다슈세이(德田秋聲,1872~1943)의이름으로발표되었다.
『새벽』은시종일관여리고가련한여주인공아야코(絢子)의운명을중심에놓고,남편다쓰에(辰衛)와의이혼소동,음흉한시아버지분페이(文平),유부남에게연심을품어버린오스마(お須磨),아야코의정신적지주와도같은시라이(白井),젊은서생고야마(小山)등주요등장인물들의역할과심정이얽히며대단원의비극을향하여치닫는장편소설이다.
이소설의주된키워드라고한다면출생의비밀,불륜,이루지못한첫사랑,우유부단한남편,짝사랑과육욕,윤리적갈등과파국등이라할것이다.지금으로부터정확히100년전『경성일보』지상에서탄생한두여주인공을내세운가정비극은,21세기현재한국텔레비전드라마의대중적요소와크게다르지않은느낌인것이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