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무지개·격류 (장편소설)

생활의 무지개·격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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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서 일제강점기 가장 핵심적인 거대 미디어였던 『경성일보』는, 당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지식, 인적 교류, 문학, 예술, 학문, 식민지 통치, 법률, 국책선전 등 모든 식민지 학지(學知)가 일상적으로 유통되는 최대의 공간이었다.
본 총서는 이와 같은 『경성일보』에 게재된 현상문학, 일본인 주류작가의 작품이나 조선의 사람, 자연, 문화 등을 다룬 작품, 조선인 작가의 작품, 탐정소설, 아동문학, 강담소설, 영화시나리오와 평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식민지 일본어문학의 성격을 망라적으로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총서가 식민지시기 문학ㆍ문화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널리 읽혀져,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동아시아 식민지 학지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

기쿠치간

(菊池?,1888~1948)
다이쇼(大正),쇼와(昭和)시대의극작가,소설가,저널리스트.아쿠타가와류노스케(芥川龍之介),구메마사오(久米正雄)등과제3차,제4차『신사조(新思潮)』동인.소설에「원수의저편에(恩讐の彼方に)」,「도주로의사랑(藤十?の?)」,「진주부인(?珠夫人)」,희곡「옥상의광인(屋上の狂人)」,「아버지돌아오다(父?る)」등이있음.문예가협회를설립하고,잡지『문예춘추(文芸春秋)』를창간하였으며,아쿠타가와상(芥川賞)과나오키상(直木賞),기쿠치간상(菊池?賞)을설치하였을뿐아니라,다이에이(大映)사장으로영화사업에도관여하는등‘문단의거물’로불리었다.조선과관련해서는,1920년대부터『경성일보』에자주소개되었으며,1930년9월남만주철도초청강연과1940년8월‘문예총후운동대강연회(文芸銃後運動大講演?)’를위해경성을방문하였다.1939년에는‘조선예술상’을설치,조선문단에막강한영향력을행사하였다.제2차세계대전후에는공직추방을당한상태에서1948년협심증으로사망하였다.

목차

간행사_4

생활의무지개_11
격류_319

해제(김효순·엄기권)_662

출판사 서평

본서는일본의주류작가이자통속소설작가인기쿠치간(菊池?)의『생활의무지개(生活の虹)』와히사오주란(久生十蘭)의『격류(激流)』를번역한것이다.
기쿠치간의「생활의무지개」는『경성일보』와『나고야신문(名古屋新聞)』,『대만일일신문(台?日日新聞)』에1934년1월1일부터5월18일까지134회에걸쳐동시연재된장편소설이다.「생활의무지개」는식민지시기소비도시의발달로인해출현한엘리베이터걸이나백화점의숍걸과같은프롤레타리아여성의일하는삶과영화나음악과같은문화생활을즐기며소비하는부르주아여성들의삶을대비시키며1930년대전반여성들의새로운삶의양상을그리고있다는점에서주목할만하다.
히사오주란의「격류」는『경성일보』에1939년10월20일부터1940년2월23일까지총126회에걸쳐서연재된신문소설이다.「격류」는여러남녀의착종하는관계의모습을적나라하게그리고있는통속적인연애소설의형식을취하고있다.중일전쟁이라는시대적인상황속에서부르주아계층을비판하고일하는여성이라는새로운여성상과건설에참여하는청년상을제시하는신체제하의가정소설이라는측면에서작품을평가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