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문화정치와『 경성일보 』 (월경적 일본문학 문화론의 가능성을 묻다)

식민지 문화정치와『 경성일보 』 (월경적 일본문학 문화론의 가능성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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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제강점기 가장 핵심적인 거대 미디어였던 『 경성일보 』는 당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지식, 인적 교류, 문학예술, 학문, 식민지 통치, 법률, 국책선전 등 모든 식민지 학지가 일상적으로 유통되는 최대의 공간이었다. 이러한 『 경성일보 』에는 식민지 학지의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는 문학·문화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일본 주류 작가나 재조선일본인 작가, 조선인 작가의 문학이나 공모작이 다수 게재되었다. 이들 작품의 창작 배경이나 소재, 주제 등은 일본문단과 식민지조선 문단의 상호작용이나 식민 정책이 반영되기도 하고, 조선의 자연, 사람, 문화 등을 다루는 경우도 많았다. 동시에 『 경성일보 』라는 미디어를 다루는 데 있어 주목해야 할 점은, 이것이 『 대만일일신보(臺灣日日新報) 』 『 만주일일신문(滿洲日日新聞) 』 등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다른 동아시아 ‘외지’의 신문이나 지배국가인 일본 ‘내지’에서 간행되는 신문과 내용상 연계됨으로써 식민·문화정책의 영향권 내에서 식민지 학지를 구성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 경성일보 』게재 일본어문학·문화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 조선인과 재조일본인 전체를 구성하는 제국-식민지 전체의 학지, 더 나아가서는 동아시아 전체의 학지 안에서 총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필요에서 본서는, 『 경성일보 』를 중심으로 일본제국의 식민지 시기 ‘외지’ 간행 신문에 게재된 문학, 문화와 식민지 문화정치의 관련 양상, 제국의 문학과 식민지 문학의 혼효 양상,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제국 문화의 이동 양상을 규명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저자

경성일보수록문학자료DB구축사업팀

나카무라시즈요(中村?代)
홍익대학교교양학과조교수.일본근현대문학전공.
공저서『식민지조선괴담집경성의새벽2시』(역락,2015),논문「식민지조선매체속의은행나무괴담고찰-괴담장르의전설과실화의경계영역을중심으로-植民地朝鮮のメディアに現れた怪銀杏譚の考察-怪談ジャンルにおける??と?話の境界領域を中心に-」(『日本?報』제111호,2017)외다수.

시에후이쩐(謝?貞)
문조외국어대학(文藻外語大學)일본어문계부교수.일본통치기대만문학,대중문화,문학등연구.
주요논문으로,동아시아에있어서요코미치리이치「피부」수용의사정-류나오「유희」,오도「잔설」,이상「동해」를둘러싸고(東アジアにおける橫光利一「皮膚」受容の射程-劉??「遊?」、翁鬧「?雪」、李箱「童骸」をめぐって)」(『대만일어교육학보(台灣日語?育學報)』33집,2019.3),「히가시야마아키라『내가죽인사람과나를죽인사람』론(東山彰良『僕が殺した人と僕を殺した人』論)」(『정대일본연구(政大日本?究)』17기,2020.1).공저로『월경하는중국문학-새로운모험을찾아(越境する中?文?--新たな冒?を求めて)』(동방서점(東方書店),2018.2),『동아시아에있어서지의교류:월경?기억?공생(東アジアにおける知の交流:越境ㆍ記憶·共生)』(국립대만대학출판중심(國立臺灣大學出版中心),2018.5)등이있다.

양인실(梁仁實)
이와테대학(岩手大?)인문사회과학부준교수.
주요논문으로는「1930년대경성과『여/성』표상-2010년대이후한국영화를중심으로(1930年代京城と『女/性』表象-2010年代以降の韓?映?を中心に)」(『알테스리베라레스(アルテスリベラレス)』,2020),「복합영화상영관메이지좌의사회사」『명동길거리문화사』(2019,야마모토조호편,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역서로『식민지기조선의경찰과민중세계1894-1919』(신창우저,김현수ㆍ양인실ㆍ조기은공역,2019,선인)등이있다.

엄인경(嚴仁卿)
고려대학교글로벌일본연구원교수.
주요논문에「『京城日報』の三行詩と啄木」(『일본언어문화』47,2019),「한신ㆍ아와지대지진(阪神淡路大震災)의문학화와전쟁기억?오다마코토(小田?)의『깊은소리(深い音)』를중심으로?」(『한일군사문화연구』27,?2019)」등.
주요저서에?『문학잡지?『?民詩歌』와한반도의일본어시가문학』(역락,2015),?『한반도와일본어시가문학』(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2018)등.

에구치마키(江口?規)
쓰쿠바대학(筑波大?)인문사회계조교수.
〈애니멀스터디의국제적동향과일본문학,문화에서의접근〉에대해연구중.
주요논문으로「아베코보작품에있어서양의표상-만주면양사육과의관계에서(安部公房作品における羊の表象-?洲の緬羊飼育との?係から-)」(『비교문학(比較文?)』58집,2016.3),「면양의변용과전후점령기문학에있어서양의표상-다카미준패전일기,오에겐자부로인간의양을중심으로-(らしゃめんの?容と?後占領期文?における羊の表象-高見順『敗?日記』ㆍ大江健三?「人間の羊」を中心に-)」(『문학연구논집(文??究論集)』33집,2015.2).저서로는『일본근대문학에있어서양의표상(日本近現代文?における羊の表象)』(채류사(彩流社),2015.12)등이있다.

요코지게이코(?路啓子)
전푸런대학(輔仁大?)일본어문학과교수.현자유집필중.
주요논문으로「식민지대만의명탐정탄생-「이오카형사」를예로들어(「植民地台?の名偵探誕生-「飯岡刑事」を例に-」(『일본어일본문학(日本語日本文?)』47기,2018.7),「대만사회와일본문학(台?社?と日本文?)」(『과경(跨境)』3기,2017.2).저서로공저『이향으로서의일본(異?としての日本)』(면성출판(勉誠出版),2017.10)등이있다.

우페이천(?佩珍)
국립정치대학(?立政治大?)대만문학연구소(台?文??究所)준교수겸소장.일본근대문학,일본식민지기대북비교문학전공.
주요논문으로「아일랜드문학과포모사의해후-세이라이안사건과기쿠치간『폭도의아이』를둘러싸고(「アイルランド文?とフォルモサの邂逅─「西?庵事件」と菊池?「暴徒の子」をめぐって─)」(『과경일본어문학연구』제6호,2018.6),「「청탑」동인을둘러싼섹슈얼리티언설(「??」同人をめぐるセクシュアリティ?言?)」(『언어문화연구(言語文化?究)』,2016.12).저서로는『여성과투쟁-잡지『여인예술』과1930년전후의문화생산(女性と??-?誌『女人芸術』と一九三?年前後の文化生産)』(청궁사(?弓社),2019.5)등이있다.

이현주(李顯周)
인하대학교강사.일본근현대문학,문화전공.
주요논문「이문화의수용과수용층의세대연구」(『일본언어문화』제40호,2017.10)「다자이의「오토기조시」의가공의세계와고전의식」(『일본사상』제38호,2020.6)

이현진(李賢珍)
고려대학교글로벌일본연구원연구교수.일본근현대문학전공.주요논문으로는「일제강점기에간행된〈일본동화집〉연구」(『일본어문학』제82집,2018),「구루시마다케히코(久留島武彦)의구연동화와식민정책」(『일본어문학』제89집,2020)등이있고,주요저서로는『탐정취미-경성의일본어탐정소설』(편역,문,2012),『경성의일본어탐정작품집』(공편,학고방,2014),『일제강점기조선의일본어아동문학』(편역,역락,2016),『후나토미가의참극』(역서,이상,2020)등이있다.

임다함(任다함)
고려대학교글로벌일본연구원연구교수.현재는영화뿐만아니라광고,라디오드라마,대중가요등일제강점기한일대중문화의교류및교섭과정을살피는것을향후연구과제로삼고있다.
주요저역서로는공저『비교문학과텍스트의이해』(소명출판,2016),『재조일본인일본어문학사서설』(역락,2017),『여뀌먹는벌레』(민음사,2020),공역『일본근현대여성문학선집17사키야마다미』(어문학사,2019)』,편역『1920년대재조일본인시나리오선집1,2』(역락,2016)등이있으며,주요논문으로는「1920년대말조선총독부선전영화의전략-동시대일본의‘지역행진곡’유행과조선행진곡(1929)」(『서강인문논총』제51집,2018.4),「미디어이벤트로서의신문연재소설영화화-『경성일보』연재소설「요귀유혈록」의영화화(1929)를중심으로」(『일본학보』제118집,2019.2)등다수가있다.

정병호(鄭炳浩)
고려대학교일어일문학과교수.일본근현대문학·일본문예론전공.
최근에는주로‘식민지일본어문학’과‘한일재난문학’을중심으로연구하고있으며,저서『일본문학으로보는3·1운동』(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2020),공역서『일본의재난문학과문화』(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2018),편서『동아시아의일본어잡지유통과식민지문학』(역락,2014)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식민지문화정치와『경성일보』:월경적일본문학·문화론의가능성을묻다』간행에즈음하여

1.일본어문학의확산과식민지문화정치

김효순식민지조선의문화정치와경성일보현상문학-「파도치는반도」와나카니시이노스케작「동아를둘러싼사랑」을중심으로
이현진구루시마다케히코(久留島武彦)의구연동화와식민정책-『경성일보(京城日報)』의기사를중심으로
이현진시베리아출병과오토기바나시(お伽?)-『경성일보(京城日報)』의기사를중심으로
에구치마키에마슈(江馬修)의『양이성낼때(羊の怒る時)』와관동대진재의사회주의자탄압-『대만일일신보』와의관계고찰
시에후이쩐『대만일일신보(台?日日新報)』에서요코미쓰리이치(?光利一)-『정본요코미쓰리이치전집(定本?光利一全集)』미수록수필「대만의기억(台?の記憶)」기타

2.일본어문학과혼효하는장(場)으로서의‘외지’일본어신문

정병호 『경성일보(京城日報)』의문예란(1906~20)과식민지조선의일본어문학-동시기일본어잡지문예란의비교를중심으로
요코지게이코『대만일일신보(台?日日新報)』「문예(文芸)」란(1926-35)의역할-프롤레타리아문학을둘러싸고
김효순 『경성일보(京城日報)』일본어문학과근대도시경성의표상-요코미쓰리이치(?光利一)의「순수소설론(純?小?論)」과「천사(天使)」를중심으로
엄인경 『경성일보』와이시카와다쿠보쿠(石川啄木)의삼행시(三行詩)
나카무라시즈요 『매일신보』와『경성일보』의「괴담」연구-1927년8월에게재된『매일신보』의「괴담」을중심으로

3.미디어와이동하는제국의문화

임다함 식민지조선에서의영화의교육적이용-『경성일보』영화란의성립과그역할을중심으로
임다함 미디어이벤트로서의신문연재소설영화화-『경성일보』연재소설「요귀유혈록」의영화화(1929)를중심으로
양인실 영화관객으로재조일본인을상상하기-일본어신문『부산일보』를중심으로
우페이천셰익스피어번안극『오셀로』와식민지대만-1910년대『대만일일신보』를중심으로
이현주 『경성일보』의네컷만화의시작-이와모토쇼지의연재아동만화를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