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으면 좋겠네 (한명숙 시집)

그랬으면 좋겠네 (한명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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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그랬으면 좋겠네』는 한명숙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일상을 그린 시들은 편편이 깊은 감동을 준다.
저자

한명숙

저자한명숙시인은충북청원에서태어났다.학창시절연식정구를시작하여실업팀선수로도활동하였다.힘든훈련의버팀목은책읽고글쓰는것이었으며한때꿈속에서도시를쓰곤했다.
계간〈수필과비평〉에수필「시래깃국」,계간〈문예운동〉에시「물소리」외5편을발표하며문단활동을시작하였으며그간수필집『남자의눈물은뜨거웠다』(2007),시집『가시연꽃』(2008)『담쟁이손』(2009)『붕어빵아줌마』(2011)등을펴냈다.현재한국문협,군포문협,동서문학,청하문학회원으로활동중이며독서논술지도를하고있다.

목차

1부
도시의밤│기사│후회│위기│가지치기│소통│말│입동│생각을자르다│쓴소리│사라진명분│청소기│상강│내려놓기│덫│불면의시간│가을모기│빈집│노모의핸드폰│모바일상품권│밤바다에서│랙카│남해금산오르는길│늙은호박│가을밤을앓다│첫사랑처럼│물수제비│진도의하늘│한의원에서│첫눈│화엄사│반성문

2부
누구세요│드라마를보며│중년의동창생│토종감자│흔적│주름을펴며│눈부신봄│문자메시지│방과후수업│벚꽃│꽃기차│밤이울고있다│생각│낯선풍경│술│스토커│너에게│다시태어나다│너의품으로│목련│아내의풍금소리│달력│개미│이혼장│사랑│핸드폰과남자│부치지못하는편지│나이때문에│고백│오해│12월

3부
간큰남자│삼월의눈│일기│광장에서│구룡포의밤│다이어트│봉정암│접선│접선2│인터넷세상│그냥웃지요│특종│찌꺼기│낮술│숨바꼭질│완행열차│삶│희망요양원박씨할머니│겨울호수│시간이가면│봄│길을잃다│가을│자벌레│그대에게│아줌마가간다│여름일기│초막골공원│그랬으면좋겠네│국화빵│트럭위에서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추가]

새벽녘에야문장한줄을찾았다
귓가를맴도는가을모기한마리
모른척돌아누워도어둠을물고흔들어댄다

머리위,이마를오른쪽뺨과왼쪽뺨을
쏘아대며놈은희열을느끼나보다
참을만큼참았으니놈을잡아야했다
살그머니손을들어기회를노렸다

복도에서몰래담배피우는윗집남자
밤늦도록게임하다잠든옆집학생
집집마다드나들며물어뜯고도뻔뻔하게
나를찾아와식탐을부린죄를벌하다

살그머니이불깃을들어올리고
숨소리를멈추고놈의기척을기다리다
찰싹!뺨을때린순간
어둠속에느껴지는붉은문장
가야할때를놓친철없는가을모기의
과욕이부린끈적임이섬뜩하다
―한명숙,「가을모기」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