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경비원에 배정되어 - 토담시인선 58

자택경비원에 배정되어 - 토담시인선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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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경호

저자:박경호
1949년전라남도광주에서태어났다.
오랜기간공직(보건복지부)에서근무한후2021년《시인마을》신인문학상을받으며등단했다.필명雲山.
현재군포에거주하며생태계참관자(ecosystemvisiter)이자사진찍으며시쓰는whitehand族으로생활하고있다.

목차


1부
매미소리
붉은상추와깻잎
술이없어도
혼술
백내장수술
호젓한산길
거울을보며
중원의전투
봄이오려나봐요
저녁노을
빨간신호등
샛별과초승달
선술집
하늘곳간
창밖의가을
그러거나말거나
해저무는봄날
미운남편
엄살은여전하다
입사5년차
도시의봄
시심회
벌초
도시모기
인생삼모작
눈으로듣고귀로보다
다시밭으로가고싶은배추
그시절그때
풀잎에맺힌이슬
방앗간휴무유감
우후버섯
파도
마음의비
어느가장의슬픈독백
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19혼술
코로나여름일과
반가워요참새들

2부
늦가을철쭉
자택경비원
지게꾼
겨울풍경
반월호수
그립다
낙엽
내주변산천
봄비
아,옛날이여
낙화를보면서
봄풍경
밤길
꽃향기
나의오늘
상처
살아야한다
아침빗소리
지금우리그리고다음은
게으른여름
여름코스모스
좋아한다
가을
깐쪼만나는날
다섯남자들의말말말
한강에서오강까지
친구만나는날
바람은왜부는가
부질없이버티다가
피곤한귀가
모두가밝은사람
하는일마다혼날짓
거꾸로사는세상
즐거운인생
빨간그리움
떨어진나뭇잎
추석단상
어렴풋한그시절
추억이익어가는계절

3부
호숫가에서
바람이전하는말
가을찾는남자
영그는시심
여백을채워가며
희로애락상자
부서진망각
인생
문밖의햇살
뜨는해지는해
야간산책
미운남자
빈틈없이흐르는시간
하늘과눈썹
산천을보며
노인
눈내린아침
달뜨는호숫가
생각이이어지는밤
아는줄알았더니
세월예찬
검은머리흰머리
상상이꽃피는마을
라떼마시는어느가을날
매미
담쟁이덩굴벽화
감투봉아가씨
복지관가는길
언제올까그때가
방앗간참새
소나기
공원벤치에서
목련꽃떨어질때
안양천변을걸으면
따분한오후의공상
친구
물처럼
시도때도없이
다정한이웃
꽃을보면서
아침햇살
흰구름의일과

4부
여름나기
세월의풍랑
사계절
가을이오는소리
그림자와나무
바람은심술쟁이
가족사진첩을보며
흰구름
산성에서의하루
가을맞이
가을엽서
일출
내친구
연꽃
순댓국과시니어문학반
낙엽을밟으며
세월에업혀살다보니
노란은행잎
근린공원
가을연가
떠나는가을
겨울이오는길목
되는대로말잇기
그리움이쏟아지는밤
낮에나온반달
오솔길
어떻게찾아야좋을지
산너머흰구름
이삿짐자동차
파도
돌하르방
혼자만의시간
가진게돈밖에없어
인생과시
겨울비
겨울철쭉
봄색시오는소리
봄비내리는날
이대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