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소희 소설 『꿈』은 한 인간이 꿈을 찾아 날아가려는 몸짓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유리처럼 깨져 조각나지만 어렵게 잡은 꿈을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부영의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대다수 우리들의 현신이다. 껍데기만 남은 꿈은 주인공 부영마저 텅 비워내고 있다. 서서히 사그라드는 부영의 의식을 치밀하게 그려내는 김소희 작가의 차가운 눈빛이 오히려 서늘하다.
꿈 : 부유하는 꽃봉오리 부영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