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말랑말랑 (양장본 Hardcover)

마음이 말랑말랑 (양장본 Hardcover)

$11.50
Description
김미라 시인의 네 번째 동시집.
마음에 대한 깊고 넓은 탐색을 보여주는 동시집이다. 마음은 어떤 것이고 어떤 모양일까, 어디에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 등 마음에 대한 다채로운 생각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따뜻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이 동시집은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새로이 들여다보고, 느끼고, 짚어보게 함으로써 마음의 크기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게 할 것이다. 한마디로 자신의 정체성과 심성을 가다듬고 생활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타인과의 조화로운 삶을 가꾸어가게 하는 마음동시집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9회 박종화문학상 수상
저자

김미라

전라남도영광에서태어났으며,광주대학교문예창작과대학원을졸업했습니다.2002년〈아동문예문학상〉과2004년《무등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었습니다.2009년〈광주·전남아동문학인상〉과2019년〈광주문학상〉을수상했으며,동시집『엘리베이터타고우주여행』『마법사는바로나!』『어느쪽으로갈래?』가있습니다.

목차

제1부내안의나
마음/도레미송/속마음/물한컵/반성문쓰기/얼굴저금통/슬픔통장/나대신/고흐/할수있을것같아/구르는물통/거울/방문

제2부마음이다가오는시간
어떻게생겼을까?/말태풍/마음이다가오는시간/누가더좋아?/바로옆인데/앵무새짝고르기/이사/마음만으로도/늘어나는잘못/오이/귀맛/삼국지/마음이말랑말랑/자음과모음/눈보러

제3부기억에남는건
사이렌/지진/호수/꽃이름/코로나/소문난맛집/작은보시/자릿세/산책길에서/기억에남는건/어쩔뻔했어/거리/싫지않나봐/별일아니지/밀물과썰물/때가있어

제4부기른다는것
마음만있으면/집밥/속이부글부글/결심/따뜻한털옷/별빛처럼/다시없을풍경/감탄하는사이/미래의이야기/윤달공달/썰물/그럴듯한예의/그래도나는네가좋아!/기른다는것

재미있는동시이야기
마음숲을푸르게가꾸는시_박두순

출판사 서평

아이들마음을따뜻하게다독여주는마음동시집!

동심이가득한세계로어린이들을초대해온청개구리출판사의동시집시리즈〈시읽는어린이〉127번째도서『마음이말랑말랑』이출간되었다.김미라시인이『엘리베이터타고우주여행』『마법사는바로나!』『어느쪽으로갈래?』에이어펴내는네번째동시집이다.그동안여러지면에발표해온총58편의시를4부로나누어수록했다.
『마음이말랑말랑』에는제목에서풍기듯이‘마음’을소재로한작품이주로수록되어있다.그동안꿈과사랑,희망과용기등따뜻한감성을담은동시를주로써온김미라시인이이번동시집에서는마음에대한보다깊고넓은탐색을보여주는것이다.
마음은어떤것이고어떤모양일까,어디에있고어떻게생겼는지등마음에대한다채로운생각을아이들의시선으로따뜻하고재미있게그리고있다.이동시집은아이들이자신의마음을새로이들여다보고,느끼고,짚어보게함으로써마음의크기가더욱넓어지고깊어지게할것이다.한마디로자신의정체성과심성을가다듬고생활을돌아보게함으로써타인과의조화로운삶을가꾸어가게하는마음동시집이라고할수있다.

거짓말을못한다며
‘네코는못생겼어.’
놀리는것같더니

이제는
볼때마다
내예쁜눈만보인다.

“너는정말눈이예쁘구나.”
선생님
칭찬한마디에.
-「거울」

사람의마음이란다같을것이다.혼자생각에는마냥소심해져서자신이세상에서가장못난것처럼굴다가도누군가의칭찬한마디만들어도금세마음이뒤바뀌곤한다.눈이예쁘다는선생님의칭찬을들은다음부터거울을볼때마다“내예쁜눈만보인다”는시적화자처럼말이다.그래서사람의마음은알다가도모른다는말이있는걸까?이랬다저랬다변덕스러운마음이사소한것에도쉽게마음이바뀌니말이다.그래서일까?시인은「어떻게생겼을까」라는시에서“이랬다저랬다금방금방변하는걸보면/하나가아닐것같아.”라며“마음의모습”을궁금해한다.
하지만달리생각하면나쁘게만생각할일도아니다.사소한것하나에도쉽게마음을다잡아먹고긍정적으로변할수있다면좋은거아닌가?세상모든일이마음먹기에달렸다고하듯이좋은생각으로좋은마음을먹으면좋은일만생기지않을까싶다.그래서매사에부정적인생각보다는긍정적으로,단점보다는장점을먼저살펴야한다는것일게다.
이는자신은물론이고남에게도마찬가지다.나쁜말보다는좋은말을해줄때선한영향을미쳐좋은변화를이끌어낼수있을것이다.곁에있는친구에게,가족들에게,이웃들에게칭찬한마디씩해준다면모두가예뻐지고나아가우리사회가아름다워지고평화로워지지않겠는가.이것이시인이이동시에담고있는마음이라여겨진다.칭찬은고래도춤춘다고했으니말이다.

잔잔할때는
멀리떠가는구름
저먼나라별하나까지다비추는데

요동칠때는
아무것도보이지않아.

그래서호수래,
마음도!
-「호수」

마음을호수에비유한동시다.‘잔잔할때/요동칠때’라는상반된호수의모습이마음의서로다른순간을적절하게포착해비유하고있다.마음이평온할때는아주맑고고요하고평화로운밤하늘같은데,화가났을때는폭풍전야처럼무엇이어찌될지몰라불안하기만하다.호수가그렇듯이마음도두얼굴을지니고있다는것이다.그런데마음이요동치다보면누군가에게큰피해를주기도한다.성난물결에작은배가난파하듯이말이다.그러니마음은잔잔한호수같아야아름답고평온하고타인에게해를끼치지않는다.이처럼시인은호수와의대비를통해마음을잘다스려야한다는것을강조하고있다.
이러한시인의의도는이동시집전반에서드러나고있다.화가나서성을내거나툴툴거리는마음대신자신의내면을돌아보고스스로자신을다독일줄아는너그럽고넉넉한마음을그려내보여준다.이런마음은남을배려하고도우며서로에게선한영향을미치는따스하고아름다운마음들이다.아프리카어린이들을돕기위해‘구르는물통’을만든디자이너의따뜻한마음이있는가하면(「구르는물통」),새들에게먹이를나누어주다가소문난맛집이되기도하고(「소문난맛집」),모르는이에게통행료를도와주기도(「마음만있으면」)한다.이처럼시인이들려주는마음이야기는잔잔하고고요한수면처럼듣는이의마음을다독이고따스하게어루만져주는이야기들로가득하다.
요즘처럼각박한시대를살아가는아이들의마음숲이더욱푸르고울창해지길바라면서이동시집을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