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별빛 여행

우리들의 별빛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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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처음 만나 삼총사가 된 친구들, 부영과 민교와 진성의 우정이 밤하늘 별들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 각기 다른 아픔과 외로움을 지니고 있지만 우렁각시 같은 친구들이 서로에게 베풀어 주는 사랑과 우정에 힘입어 스스로 이겨 나가는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준다. 여기에 문화재 출토를 감추고 불법적으로 개발을 강행하려는 건설업자 박 사장에 맞서 문화재를 지키려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해지면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역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2 제33회 경남아동문학상 수상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추천도서
2024 김해시 올해의 책
저자

이다감

본명이경순.경남창원시진해구의시골마을에서태어났습니다.어른이되어서읽은동화한편이마음깊이들어와동화작가가되겠다고마음먹었습니다.동서문학상,교원문학상,목포문학상등을수상했으며2009년신춘문예에당선되었습니다.
작품집『은지누나있어요』,공저로『특별한장승』『어쩌다가락국여행』이있습니다.
지금은초등학교에서아이들과생활합니다.꽃과낙엽을좋아하고,물소리를들으며걷기를즐깁니다.오래가는한지처럼부드러우면서도연한심지가있는글을쓰고싶어합니다.

목차

강가에서만난아이
민교네집
굴러온돌
오래된무덤
약속
향기짙은밤
두개의별
용기
고기잡기
깨어진그릇조각
나쁜사람들
우리들의별빛여행
아,고구려
아빠와박물관아저씨
우렁각시친구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힘을내!우리가있잖아!”
세아이의우정이밤하늘별들처럼반짝반짝빛나는이야기!

초등학교중·고학년어린이들에게문학의향기를일깨워주는창작동화시리즈‘청개구리문고’의37번째작품인『우리들의별빛여행』이출간되었다.2009년신춘문예로등단하고목포문학상을수상하는등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이다감작가가단편동화집『은지누나있어요?』에이어펴내는첫장편동화다.
『우리들의별빛여행』은아빠때문에김해의한초등학교로전학을온주인공부영이가같은반친구인민교와진성이를만나깊은우정을키워가는이야기다.이들세아이는각기다른아픔과외로움을지니고있다.하지만우렁각시같은친구들이서로에게베풀어주는사랑과우정에힘입어스스로이겨나가는이야기가훈훈한감동을준다.
초등학교5학년인부영은소심하고사교성없는성격이다.그래서김해의신도시주변마을로이사온부영은낯선학교에잘적응할수있을지고민이었다.부영은직장을그만두고부동산중개업을새로시작한아빠를따라낯선곳으로올수밖에없었다.이런부영에게민교와진성과의만남은뜻깊은의미를지니게된다.활달하고도적극적인성격의민교와신중하면서도박학다식한진성과삼총사가될정도로의기투합함으로써새로운환경에적응해갈수있었다.더욱이신도시로이사온은우가민교를무시하며괴롭힐때민교를옹호하면서은우와대립하는과정은부영이예전의소심한아이가아니라는것은보여준다.두친구와의교감이부영을당당하고도적극적인성격으로성장시켜준것이다.
반면에민교와진성역시부영과의우정을통해자신이처한아픔과외로움을이겨나갈힘을얻는다.민교는아픈엄마와실직한아빠를도와집안일을거들며동생을보살피고있다.진성도교통사고로일찍이아빠를잃었고엄마와힘들게살고있었다.이들은서로의사정을이해하고도와주고위로하면서깊은공감대를쌓아간다.특히부영의제안으로이루어진‘찾아가는별빛여행’은민교는물론진성에게큰의미를지니고있다.평소혼자지내는진성이외로움을이겨나가는방편으로‘별관찰’을즐겨하기때문이다.세아이의우정은함께별을관찰하면서절정에이른다.
그런데이동화는세아이의우정에만초점을맞추고있지는않다.아이들의우정이야기에도시개발과문화재에얽힌어른들의부조리한이야기가더해져또하나의서사를이루고있기때문이다.즉,문화재출토를감추고불법적으로개발을강행하려는건설업자박사장에맞서문화재를지키려애쓰는부영아빠와아이들의모습이더해지면서역사와문화재에대한진지한성찰을보여줄뿐만아니라역사를대하는우리의자세를다시금되새기게한다.
김해는가야의문화가꽃피었던지역이다.이곳에서는지금도수많은문화재가출토되고있고아직도가야의역사와문화가완전히밝혀지지않은채미완의연구과제로남아있다.그렇다보니개발과문화재보존의문제가서로대립할수밖에없다.이러한현실을반영하듯이이동화에서박사장은개발사업을위해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는인물을대변하고있다.반면에부영의아빠는역사와문화재에관심이많은인물로박사장과대립할수밖에없다.물론처음김해에정착할때박사장의도움을받았을뿐아니라금전적으로도얽혀있는처지라서쉽지않은결단이지만박사장의비리를폭로함으로써공사를중단시키고문화재발굴이먼저이루어지도록한다.
여기에서아이들의역할도한몫단단히하게된다.특히민교는아빠의바지주머니에서발견한‘옛날그릇조각’때문에고민에빠진다.이때아빠는박사장의도움으로그의건설현장에서일을하고있었다.하지만생각끝에‘그릇조각’을아이들에게보여줌으로써공사장에서불법적인일이벌어지고있다는것을알리게된다.더욱이박사장이공사장에서발굴된문화재를일본에팔아치울계획까지세우고있었는데,아이들이나서서이를막아낸셈이되었다.아이들의우정이단순히사적인영역에만머물지않고역사와문화지킴이라는대의를통해오랜과거의시공간과연결된느낌이다.마치수억년전시작된별빛이오늘우리의밤하늘에서반짝이듯이말이다.그시간과공간의역사를되새기는것이바로작가가말하는“별빛여행”이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