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꽃, 씨 - 청개구리그림책 9 (양장)

〈추천의 말〉

그림책을 펴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비교적 길었던 원고를 시처럼 짧게 다듬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썼고, 반복되는 원화 작업으로 인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이 그림책으로 지난 봄과 여름에 기울인 노력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아쉽다’거나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겸양의 표현을 오늘만은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아쉬움과 부족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의 노력이 가득 깃든 그림책이 바로 『기쁨의 꽃, 씨』이기 때문입니다.
『기쁨의 꽃, 씨』가 독자의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아름다운 꽃이 피기를 바라며 이 책을 따뜻한 눈, 부드러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대구한의대학교 DHU문화콘텐츠센터장 이승우

발달장애인은 사회적 기술의 부족으로 일상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이해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감정코칭 그림책을 기획했습니다. 그리고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해 발달장애인이 직접 그림작가로 함께했습니다.
『기쁨의 꽃, 씨』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이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함께하는연구소 소장 박현지

〈작가의 말〉

우리는 지난 봄여름에 이 과정을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박한 결과를 그림책으로 내놓습니다. 이 그림책을 마주한 모든 사람의 모든 순간이 따뜻하게 빛나는 감정의 꽃, 씨로 가득해지길 바랍니다.
--글작가 강민희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놀았던 추억을 생각했더니 제 마음에도 꽃이 피었어요.
그림책을 읽는 여러분들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알아채면 마음의 꽃이 활짝! 피어날 거예요. 행복하세요!
--그림작가 안미진

저의 그림이 들어간 그림책을 만들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신 박현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저의 마음에도 꽃이 피었어요.
그림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꽃이 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그림작가 정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