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청개구리그림책 10 (양장)

안녕 - 청개구리그림책 10 (양장)

$15.00
저자

신정아

2012년『월간문학』(동시),2017년『시와동화』(동화),2022년『아동문학평론』(평론)등단.동시집『시간자판기』(2018),『우리집에바퀴를달고』(2022),그림동화집『햇살이된초침이』(2022)외다수출간.평론집『신현득의동시세계』(2015)세종우수학술도서선정.제12회황금펜아동문학상,제3회새싹문학젊은작가상,제15회한국백년문학상수상.현재단국대학교에서글쓰기를강의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어머니의따뜻한사랑을느끼게해주는이야기와
아름다운그림이마음을포근하게감싸주는감성그림책!

『안녕』은동시인이자아동문학연구자로활동하고있는신정아작가가글을쓰고,이수연그림작가가그림을그린그림책이다.
이책은미취학아동과초등학교에갓입학한어린이들에게엄마의따뜻한사랑을일깨우고자기획되었지만,따뜻한정감을불러일으키는이이야기는어른들에게도강한호소력을지니고있다.아이에대한엄마의사랑은곧아이의성장을위한밑거름이자헌신이라는것을느끼게하기때문이다.아이도어른도자신을되돌아보며성장의과정을회감하게되는서정성짙은이야기라하겠다.

제갈길을찾아날아가는노랑나비
노랑나비의뒷모습을바라보며기도하는들꽃!

『안녕』은얼핏보면꽃과나비의이야기라할수있다.
수많은나비중에꼭‘너’가,또한수없이많은꽃들중에반드시‘나’를찾아왔다는것!

인연중에인연이아닐수없다.첫장면만보고도아이와엄마의관계에대한은유라는것을쉽게눈치챌수있다.이야기는화자인들꽃이나비에게들려주는나레이션으로이루어진다.곧꽃인자신에게의지해비바람을피하고양분을취하는나비가성장해서마침내먼길을떠나간다.그모습을바라보는꽃이나비에게무사하길기원하고축복하는마음을전하는것이다.
흔히아이들은품안의자식이라고한다.누구나소중해서애지중지하며키우지만때가되면아이들은스스로부모의품을떠나기마련이다.그것이바로인간삶의순리다.누구나스스로자립해자신의삶을가꾸어가야한다.요즘비속어로캥거루족이니은둔형청년이니하면서사회문제로대두되고있는걸보면,이책의나비처럼스스로독립해자신의길을날아간다는것이얼마나어려운일인가를새삼되새기게된다.

하지만그럴수록더더욱세상을향해한발한발나아가야한다는걸이그림책은보여준다.힘들면언제든엄마를찾아와안겨도된다는들꽃엄마의말처럼언제나뒤에서응원하는존재가있다는걸아이들에게일러주고있다.그래서이그림책은아이들에게삶에대한용기와희망을불어넣어준다.아울러자신이세상으로나설수있도록따뜻한사랑과격려를보내주는이들에대한믿음을느끼게해준다.
이러한정서적위안과안정은어른에게도필요하다.아이들이커가면서서로간의소통이잘되지않고,그래서가족으로부터소외감을느끼거나허무함을호소하는엄마들이많다고한다.마침갱년기가찾아오는시기와딱맞아떨어져더욱힘겹게하기도한다.이러한정서적불안이우울증으로나타나스스로를괴롭히기도한다.

하지만다큰아이들이엄마품을떠나지않고머물러있다고해서좋기만한것도아니다.사회문제가될만큼곤혹스런일이아닐수없다.오히려아이들이성장해스스로자신의삶을꾸려나간다면박수하며격려해줄일이지서운해할일이아니다.비록아쉬움이야남겠지만성장해가는아이의모습을가만히지켜보는것만으로도행복한일이다.그래서이그림책은엄마가아이에게보여야할자세를일깨워준다.떠나가는아이에게“안녕!”이라고기꺼이인사를하면서아이의앞날을축복하고격려해주는모습.이것이부모의참모습이라여겨진다.
이처럼이그림책은아이에게는세상으로나아가는용기와격려를심어주고,엄마에게는아이를위해기꺼이떠나보내는용기를느끼게해준다.그래서이책은아이와어른이함께읽을수있는그림책이다.

작가의말

이그림책에는먼여행을떠나는나비를
사랑스런마음으로지켜보는꽃의예쁜마음이가득합니다.
다자란아들딸이저마다의길을찾아가는듯해요.
엄마아빠도사랑의마음으로지켜보고있답니다.
이그림책을통해여러분마음속에
아름답고따뜻한사랑이가득했으면좋겠습니다.
―글쓴이의말에서

이이야기는읽으면읽을수록
지나온시간속에남겨두고온수많은추억들을
다시불러와일깨워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늘따뜻한손길로나를보듬어주시던엄마의마음을
다시떠올리게해줘서고마웠습니다.
그림을그리는내내그립고고맙고따뜻해서행복했습니다.
―그린이의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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