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놀자 (양장본 Hardcover)

같이 놀자 (양장본 Hardcover)

$15.39
Description
“같이 놀자!”
학교 마치고 집으로 갈 때면 꼭 나타나는 동물 친구들.
같이 놀자고 루이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같이 놀까 말까, 루이는 고민한다.
엄마가 일찍 와서 숙제부터 하라고 혼내기 때문이다. 놀기도 하고 숙제도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오랑우탄과 캥거루와 펭귄을 통해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주는 이야기다.
숙제도 잘하면서 신나게 놀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존 버닝햄의 명작 그림책 『지각대장 존』을 패러디해서 새롭게 지은 그림책이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국어1-2 1.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국어1-2 5. 알맞은 목소리로 읽어요
국어2-1 3.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2-2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표영민

홍익대학교에서광고디자인을전공했으며,재미마주코스워크에서이야기짓기를공부했습니다.머릿속에슬며시나타나는이야기조각을수집하여아이들마음속에오래남는그림책을만들고싶어합니다.『나는안내견이야』『크리스마스의기적을믿나요』『어쩌다슈퍼스타』『곰요리사』『뿡뿡방귀맨』등을펴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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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놀고싶은아이들의심리를재미나게그린그림책!

『같이놀자』는그림책작가로왕성하게활동하고있는표영민작가가글을쓰고,프랑스에서활동하고있는바림그림작가가그림을그렸다.국내에도잘알려진존버닝햄의명작그림책『지각대장존』을패러디해서새롭게지은그림책이다.

아이들은놀고싶어한다.맘껏어울려다니며뛰어놀고싶어한다.친구들과신나고재미난일들을벌이려한다.놀이는아이들이느끼는본능적재미이자,욕망이자,성장이기때문이다.하지만현실은아이들을그냥내버려두지않는다.아이들을일정한틀속에가두려하고늘무언가받아적게하려고안달이다.그래서아이들은답답하다.자꾸어딘가로달아날구멍을찾으려애쓴다.이그림책에나오는루이가꼭그렇다.

이그림책은아이들이일상에서느끼는답답함과소소한욕망의한단면을‘놀고싶다’는작은바람으로표현하고있다.아마도학교에서돌아오는길에마주친오랑우탄과펭귄과캥거루는루이의바람을해소해주는기제이자,탈출을위한통로인지도모른다.여기서나타나는동물친구들이진짜일지가짜일지는중요하지않다.정말동물친구들이나타나놀자고유인하는것일수도있고,루이가마음속에품고있는간절한바람일수도있다.어쨌든골목어귀에서오랑우탄과펭귄과캥거루가툭하면나타나놀자고하는게루이는반가웠을터이다.누군가다가와“같이놀자!”며손내밀어주기를기다리는아이의심리를이그림책은잘포착해보여준다.

어른들은아이들의마음을잘모른다.아니그냥모른척하는지도모르겠다.이그림책에등장하는엄마처럼‘왜이렇게늦었냐?’고다그칠줄만안다.무조건집에일찍와서숙제부터하라고닦달한다.‘오랑우탄이놀자고붙잡아서늦었어요.’라고변명을해도통하지않는다.엄마는‘우리동네엔오랑우탄은살지않아!’라고딱잘라말한다.루이의말이진짜인지,혹은거짓이라면왜그런핑계를대는건지궁금해하지않는다.단지밤이늦더라도숙제를끝내는데만관심을둘뿐이다.그런다고루이의일탈아닌일탈이끝나는건아니다.다음날은캥거루,또다음날은펭귄때문에늦었다고해서엄마를더욱화나게한다.과연엄마와루이의이팽팽한긴장은어떻게마무리될까?장면이더할수록궁금하기만하다.

결국동물친구들이나서서일을내고만다.
어느날,학교마치고돌아오는데아무도붙잡지않는다.그런데루이는집안에들어서고나서야깜짝놀라고만다.동물친구들이몰려와집안이난장판이되어있었다.엄마에게놀아달라며매달리고있는거였다.그제야엄마는루이의말이사실이란것을이해하게된다.그리고루이에게도움을청한다.‘루이,얘들좀어떻게해줘?’하지만루이는단호하게말한다.‘우리동네엔오랑우탄과캥거루와펭귄이살지않아요!’라고엄마가했던말을되갚아돌려준다.이장면에서아이들은통쾌함을느낄지도모르겠다.이제야엄마가자기들의마음을이해했을거라고말이다.

결국이사건을계기로엄마와루이는화해를한다.루이는동물친구들을집밖으로내보내며‘숙제하고나서놀자’고타이른다.그제야동물들에게서풀려난엄마는그동안루이에게일어난일을이해하고받아들인다.루이를안아주는엄마의표정이한없이편안하고다정해보인다.이젠루이에게숙제하라고닦달부터하지는않을것같다.그래서일까.창밖에서바라보는동물친구들의표정도다들편안해보인다.

이그림책은오랑우탄과펭귄과캥거루를통해서루이의억눌린마음을풀어주는이야기를담고있다.물론엄마의마음이변하면서루이와의화해로이끌어간다.이이야기를통해서아이들의마음속갈망이해소되는데조금이라도보탬이되었으면좋겠다.그리고무언가풀리지않는답답함을느낀다면먼저손을내밀고화해하길바란다.그러면언제든어른들은이야기를들어주고위로해줄테니까.물론엄마아빠가먼저손을내밀수도있다.그럴때는못이기는척받아줄수있는마음의여유도생겼으면좋겠다.루이처럼.그래서이그림책은엄마아빠도함께읽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