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꽃의 추억 : 배익천 대표 동화 - 큰아이 그림동화 1

냉이꽃의 추억 : 배익천 대표 동화 - 큰아이 그림동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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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배익천

저자:배익천
1974년한국일보신춘문예동화당선.
한국아동문학상,세종아동문학상,이주홍아동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윤석중문학상등수상.
동화집『별을키우는아이』,『내가만난꼬깨미』,『잠자는고등어』,『우는수탉과노래하는암탉』그림책『풀종다리의노래』,『털머위꽃』외다수.
계간《열린아동문학》편집주간.

그림:윤문영
홍익대학교서양화과출신으로<제5회홍익대학미술대전>최우수상수상.
제일기획제작국장시절<오란.C><맥스웰커피><다시다>등300여편CF연출.
독립영화<산이높아못떠나요>로<제1회MBC영상문화제>대상수상.
현재는『우리독도에서온편지』『풀꽃』『할아버지방패』등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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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노을지는언덕에서무작정너를기다리던그날의추억!”
배익천작가와윤문영화가가그려낸순수하고풋풋한시절의이야기!
시간이흘러도변치않는뭉클한감동을선사한한국동화문학의백미!

<큰아이그림동화>는이미지와영상에친숙한요즘아이들에게,그림과글이서로어우러진,보다친근한책으로다가가고자시도한그림동화책이다.글밥이많지만,일반동화책보다는그림의비중이높아서초등학교중학년이상의어린이들이긴글에친숙해지고문해력도손쉽게높아질수있도록도와주는동화책이다.

한국아동문학을대표하는동화작가중한사람인배익천작가의대표동화『냉이꽃의추억』이윤문영화가의따스하고생동감넘치는그림과만나새롭게출간되었다.이책은어린시절에누구나한번쯤품었을법한풋풋하고아련한첫사랑의추억을하얀냉이꽃향기에담아따뜻하게그려낸그림동화책이다.어깨위로단발머리가찰랑이는소녀는한쪽다리가불편해늘혼자서외로움을견뎌야하는외톨이였다.학교에서도,집에서도말없이홀로지내던소녀에게어느날선물처럼한소년이다가온다.소녀의가방을낚아채듯대신들어다주고,시키지도않은일을대신하며묵묵히소녀의곁을지키던소년.두사람의수줍고해맑은교감은갑작스러운사고로이별을겪어야하지만,노을지는언덕아래애틋한기다림과만남으로다시이어진다.가슴속에몽글몽글물들어가는두아이의순수한마음이요즘어린이는물론어른독자들에게도따스한감성을불러일으킨다.

순수한마음을일깨우는서정적이고감성넘치는시적언어

자극적이고속도감있는영상매체에익숙해진요즘아이들과어른들에게『냉이꽃의추억』은잠시숨을고르고영혼을정화할수있는쉼터가되어주는이야기다.배익천작가가정갈하고깊이있는시적언어로소박하지만위대한사랑의가치를노래하고있다.
한쪽다리가불편한소녀를돕는소년의방식은요란하거나과시적이지않다.그저등굣길에넌지시기다리다가방을들어다주고,집안일을도와주는은근하고묵묵한태도에서진정한사랑을일깨워주는따스함과타인을향한깊은배려를느끼게한다.이인물들이자아내는서정적세계가작가가빚어내는감성넘치는시적언어와어우러지면서독자들에게잔잔하게스며들어마음깊은곳을울려준다.한마디로한국서정문학으로서동화의진면목을보여준다고할수있다.

아련한그리움과애틋함을품은서사의힘

작품의중반부에서사고로크게다친소녀를등에업고숨이턱에닿도록내달리는소년의모습은이작품에서가장극적이고도가슴뭉클한대목이다.소녀를잃게될까봐두려워하는소년의절박한마음이생생하게전해진다.그리고치료를위해멀리큰병원으로떠난소녀를무작정기다리는소년의애타는마음은,산언덕미루나무아래의쓸쓸하고도아름다운모습으로시각화된다.그러나기약없는기다림속에서피어난애틋한사랑은마침내소녀의무사귀환과소녀의손에들린하얀냉이꽃으로새로이피어나면서가슴속에아련한향기와함께잊지못할여운을남기게된다.
이제소녀는과거의말없는외톨이가아니다.늘뒤에서응원해주는소년이있기때문일까.소녀는난생처음으로운동회에나가달리기에참여한다.불편한다리지만포기하지않고최선을다해완주를향해달린다.소년을비롯한아이들과선생님,학부모들의열렬한응원을받으며한발한발힘차게나아가는모습은감동이아닐수없다.아련한그리움과애틋함이그려낸서사의힘이라고할수있다.

윤문영화가의붓끝으로완성된고품격시각예술

동화의감동을시각적으로극대화한것은단연윤문영화가의손길덕분이다.작가는단발머리소녀의가녀린어깨와수줍음가득한눈빛,소년의우직하면서도다정한미소를마치눈앞에살아숨쉬는듯생생하고도따스하게표현했다.
붉게물들어가는노을빛과바람에흔들리는들판의풍경은그자체로한폭의서정시와다름없다.윤문영화가특유의붓터치와깊이있는색채감은글이가진서사적힘과완벽한시너지를이루며,어린이들에게는무한한상상력을,어른들에게는지나온날의따스하고도아련한미소를선물해준다.

세대를이어주는다리가되어줄그림동화책

『냉이꽃의추억』은단순히어린이만을위한동화책이아니다.어른들에게는가슴깊이묻어두었던옛사랑의풋풋한향수를자극하고,아이들에게는나와다른친구를배려하고기다릴줄아는성숙한마음을전해준다.
이책은부모와자녀가함께읽으며감정을공유하기에더없이좋은마중물이되어줄것이다.“엄마,아빠의어릴적도이냉이꽃처럼하얗고순수했단다”라고누구든말하게된다.하물며누군들첫사랑이야없었겠느냐고엄마아빠의첫사랑이야기를들려달라고졸라대는아이들과함께따뜻한추억을만들어가길바란다.

저자의말

동화를쓴지52년이지났다.그럼에도아직까지그‘아름다운동화’를꿈꾸고있던차에윤문영선생님을만났다.선생님의그림으로내동화의주인공을오래간직하고싶은욕심이생겼다.그래서골라낸작품이「냉이꽃의추억」이다.원래20살전후의풋풋한젊은이들을위해쓴글이다.아름다운꿈을꾸며자라는어린이보다아름다운죽음을꿈꾸는노인이더많은세상이다.어린시절의추억한자락을꺼내아련한얼굴하나떠올리고,그리운이름하나불러보는것도한편의동화를읽는것과다르지않을것이다.
―배익천

동화작가배익천선생님의글은아름답습니다.
지난시절의아름다운이야기는가슴을저리게하지요.
활자가영상으로대체되고,카메라는스마트폰속으로들어간시대.
코로나봉쇄기간,우리는아날로그가얼마나중요한지다시깨닫게됐죠.
만나고,대화하고,사랑하고…….
결국AI시대의경쟁력은역설적이게도가장고전적인기본기에서나옵니다.
―윤문영

교과연계
3학년1학기국어_3.짜임새있는글/5.인물에게마음을전해요
3학년2학기국어_1.경험과관련지으며이해해요/6.감상과표현의즐거움
4학년1학기국어_1.깊이있게읽어요/5.말과글로전하는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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