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지 이펙트 (글로벌 경제를 뒤바꿀 신소비권력의 출현과 거대한 기회)

슈퍼 에이지 이펙트 (글로벌 경제를 뒤바꿀 신소비권력의 출현과 거대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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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구의 20퍼센트가 65세 이상이 되는 새로운 세대, 슈퍼 에이지
“세계 경제는 MZ세대가 아닌
슈퍼 에이지에 맞추어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다!”

“슈퍼 에이지의 패턴을 읽으면 대한민국 신산업의 미래가 보인다!”
- 전영수(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한국이 소멸한다》 저자)
엘더노믹스의 등장, 미들-플러스의 급부상, 에이지즘의 폐해, 노동인구의 고령화…
2030년 대한민국이 마주할 인구통계학적 파급효과와 시장의 재편!

지금부터 2년 후인 2025년에 한국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퍼센트를 상회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7년 후에는 노령화지수가 일본을 웃돌아 일본보다 더한 ‘노인국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브래들리 셔먼은 출생률 감소, 택시 기사의 초고령화, 은퇴, 농촌 지역의 인구 문제 등을 예시로 들며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인구통계학적 문제점에 대해 특히 주목한다.
고령화의 심화는 이미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자는 2030년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195개 나라 중 35개 국가에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이른바 ‘슈퍼 에이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처럼 고령화가 지속되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당장 극적인 변화를 겪는 것은 소비시장이다. 현재까지는 MZ세대가 트렌드를 이끄는 주체였다. 하지만 인구 구성에서 가장 큰 비중이 ‘미들-플러스’(50~74세)로 이동함으로써 곧 소비의 주역도 바뀔 예정이다. 일례로 미국에서는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 중 3분의 2가 50세 이상이며 애플워치의 사용자 평균 연령은 현재 42세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노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산업 또한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온라인 세상에 적응하도록 돕는 각종 IT 교육 서비스, 생체정보 및 건강관리 앱, 노인친화 승차공유 서비스, 돌보미 파견 서비스, 시신 비료화 장례 서비스 등 이전에는 없던 시장이 열렸고 발 빠른 기업들은 선점을 시작했다.
이제 기업들은 지난 100년간 줄곧 목표 고객으로 삼았던 젊은이들이라는 인구통계학적 집단 위주의 전략에서 벗어나 노인층을 포함해 다양한 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머지않아 ‘슈퍼 에이지’가 본격화되면 일터와 일상 속 에이지즘(연령을 이유로 개인을 차별하거나 소외시키는 이념 및 행위)에 따른 여러 갈등들, 노동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인재 부족과 정년퇴직 문제 등이 심화될 것이지만, 동시에 이런 혼란 속에서도 ‘엘더노믹스’(eldernomics, 취업, 소비, 창업 등 노년층이 주체가 되는 경제 전반 활동)는 점점 커질 것이며, 이 새로운 메가트렌드를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놓는다.
초저출생・초고령 사회에서 인구 구조에 따른 변화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이 시대를 효과적으로 대비한다면 미래는 분명 달라질 수 있다. ‘슈퍼 에이지’라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살펴보자.
저자

브래들리셔먼

(BradleySchurman)

인구통계학적변화와고령화에초점을맞춘글로벌전략연구및자문회사인‘더슈퍼에이지’(TheSuperAge)의창립자이자CEO.기업과정부에고령화와관련된자문을해주는조직‘이코노미포’(EconomyFour)를창립하기도했다.
아메리칸대학교(AmericanUniversity)에서커뮤니케이션과정치학학사,응용정치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저자는‘더슈퍼에이지’이전에미국은퇴자협회(AARP)에서글로벌파트너십및협력관계담당이사로일하면서고령화와인구통계를기반으로한미래트렌드연구에매진하게됐다.
NBC〈투데이〉,〈뉴욕타임스〉,〈허핑턴포스트〉,〈USA투데이〉등언론매체뿐만아니라정기적으로세계정상들의포럼에서연설을하고,국가정부와주요기업들에게고령화시대의고용과복지에관해조언하고있다.또한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세계경제포럼(WEF)등의국제기구가인구고령화와장수의문제를이해하는데자문을담당했다.
저자는출생률감소와급속한수명증가라는두가지메가트렌드가충돌하면서생기는인구통계학적충격은필연적이며앞으로닥쳐올변화를우리가제대로대비하지못한다면경제가침체되고고위험노령인구의고립이증가하며농촌공동체가소멸하는등심각한위협이닥칠거라고경고한다.하지만동시에일터와가정에서세대간협력을강화하는국가,슈퍼에이지세대를새로운MZ세대로인지하고시장과제품을발굴하는기업에게는거대한기회의시대가될것이라고전망한다.초고령화・초저출생・초장기저성장이예견되는미래는어떤모습일지대비하고돌파구를찾는독자에게저자의전망은큰힌트가될것이다.

목차

들어가며인류역사상그어느때와도완전히다른시대를맞이하며

제1부인구고령화의역사
:슈퍼에이지는어떻게시작되었나

제1장한번도경험해보지못한세상,슈퍼에이지
인구피라미드의균형이깨지다
슈퍼에이지란무엇인가
슈퍼에이지는이미시작되었다

제2장인간은어떻게장수하게되었나
누구나늙는다
연금이라는발명품
좋은감소와나쁜감소:영유아사망률과출생률
중국의인구대역전
노인에게‘더잘늙어갈자유’는없다
에이지즘,새로운양극화를만들다
미래를위해해야할일

제3장젊음이라는신화
고령화와변화하는전통
틴에이저의탄생
어른들이만든새로운시장,유스마켓
‘우리는어른들보다낫다’
젊은이들의문화는어떻게삶의표준이되었나
일터에서의노인차별
안티에이징을‘안티’하라

제4장장수를얻은사람들
우리의수명은우리자신의손에달렸다
평균수명연장의첫번째비결:의학과질병관리의발전
평균수명연장의두번째비결:깨끗한물과풍부한음식
22세기,인간의평균수명은100세가된다
노화는질병이다


제2부인구통계학적디스토피아
:슈퍼에이지가불러올최악의시나리오는무엇인가

제5장황금노후는없다
은퇴라는달콤한환상
누구나행복하게나이드는것은아니다
‘은퇴불평등’을겪는여성과성소수자
당신에겐100만달러가있습니까?
일하기위해살기vs.살기위해일하기

제6장에이지즘에잠식된사회
정체성,편견그리고젊음
팬데믹에서드러난노인을향한에이지즘
연령차별의비용
정년퇴직은또다른형태의에이지즘이다
에이지즘극복이경제성장을좌우한다

제7장‘탄광의카나리아’,농촌이소멸한다
위축되는농촌사회
인구감소라는전염병을막아라
문을닫는학교와병원들
소규모마을중심가의몰락
농촌공동체부활을위한노력들


제3부새로운인구통계학적질서
:슈퍼에이지미래를위한생존전략

제8장새로운기회의시대
더젊고더건강한노인들의등장
1인가구와대가족이함께늘어나다
결혼은늦게,집은나중에,차는함께쓴다
삶의마지막을위한다양한서비스업의부상
건강관리시장을선점한기업들
다양한세대의고객을겨냥한마케팅
소셜미디어와인플루언서노인들
슈퍼에이지가만든신인류,미들-플러스

제9장노인들을일터로
노동인구의고령화를예견한사람들
슈퍼에이지CEO
모든세대에게일자리를
사람이일하는현장에투자하라
근로수명을늘리는복지제도
인턴십말고리턴십
슈퍼에이지에대응하는기업을위한3가지전략

제10장미래의노인들을위한준비
집:요양시설에서노인친화주택으로
공동체:마을네트워크를만들어라
이동의자유:승차공유서비스와노인친화대중교통
돌봄서비스:외로움을관리해드립니다

제11장엘더노믹스가온다
엘더노믹스라는미래
노동력부족사태,근로수명연장이답이다
슈퍼에이지시대에노동력을유지하는현실적인방법
협동조합,부를재분배하는새로운전략
로봇을어떻게쓸것인가
밀물이들어오면모든배가떠오른다
마지막은시작일뿐
밝은회색지대로나아가기위하여

감사의말
주석

출판사 서평

“급격히성장한한국은고령화대비한체계적시스템마련시급…정년제도재고해야”
OECD,WEF에자문하는세계적미래학자가인구통계학에기반하여분석한‘슈퍼에이지’시대와늙어가는한국의미래진단

65세이상인구가18세이하인구를넘어서는세상은어떤모습일까?한국은2022년기준65세이상고령인구가900만명을넘으며전체인구의17.5퍼센트를차지했고2년후2025년에는20퍼센트를돌파하여본격적인초고령사회로진입할것이확실시된다.또한7년후인2030년에는노령화지수(14세이하인구100명당65세이상의고령인구비율)가일본을추월할것이라고한다(한국301.6,일본293.8).이말은즉세상에서가장빨리늙어가는나라가된다는의미이다.
“한국은다른나라들이100여년에걸쳐이룬성장을매우짧은시간에이뤄냈다.적절한사회보장시스템,연금시스템이없다.체계적인시스템정비를해야만지속가능한성장을할수있을것이다(2013.10.11,뉴스토마토인터뷰).”인구통계학자이자미래학자인브래들리셔먼이지난2013년미국은퇴자협회(AARP)수석고문자격으로한국을방문해진단한내용이다.
셔먼은65세이상의노인인구가전체의20퍼센트이상을차지하는현상을‘슈퍼에이지’라부르는데그에따르면한국은슈퍼에이지를당장눈앞에두고있다.인터뷰로부터10년이지난지금은어떨까.저자는여전히한국의고령화현실을깊이들여다보고있다.베이비붐세대이후부터출생률이더욱크게감소한점,택시기사의37퍼센트가65세이상이며가장나이가많은기사는93세라는사실도책에서언급한다.정년퇴직제도를바라보는시선도날카롭다.셔먼은일본과한국등에서오직나이를기준으로퇴직을강제로규정하는정년제도를또다른형태의에이지즘(ageism,연령을이유로개인을차별하거나소외시키는이념및행위)이라고말하며숙련된노동자들이기존의일터를떠나저숙련·저임금일자리로옮겨감으로써국가전체의인적자원에도커다란손실이가해지는점을지적한다.그에따르면35개국가가사상최초로슈퍼에이지에돌입할2030년이되면전세계적으로8,520만명의인재부족현상이벌어질것으로예상된다.
아울러저자는한국을포함,아이슬란드,일본,싱가포르같은일부국가는인구고령화로인해경제가위축되는현상을되돌리기엔이미때가늦은감이있다며이문제에대응하기위한방법중하나로연금수혜자들의은퇴연령을상향조정하고노동자들의근로수명을연장해야한다고제안한다.또기업에서할수있는개선안으로자동차기업BMW의근로자맞춤작업현장디자인,독일목공회사브라마츠의도제시스템,호주웨스트팩은행의근로수명연장을위한고령자포용적복지제도를소개한다.
우리사회도현재정년연장이노동계의커다란현안이다.생산인구감소는공적연금에서청년층의부담으로이어지고국가신용등급을결정하는핵심변수가되기도한다.이러한변화와충격은곧노후양극화로도이어진다.하지만슈퍼에이지라는메가트렌드는이미시작되었다.그렇기에이사회의경제적성공이지속될지의여부는고령층인구를얼마나적극적으로경제시스템에끌어안느냐에달려있다.


MZ에서‘미들-플러스’로소비권력이이동하다!
슈퍼에이지가만드는새로운시장과기회들

그렇다면슈퍼에이지는우리에게풀기힘든숙제만던져주는것일까?저자의전망은그렇지않다.셔먼은머지않아‘슈퍼에이지’가본격화되면일터와일상속에이지즘에따른세대갈등과농촌의소멸같은혼란속에서도‘엘더노믹스’(eldernomics,취업,소비,창업등노년층이주체가되는경제전반활동)는점점커질것이며이새로운메가트렌드를능동적으로준비하는기업에게는시장의승자가될수있는기회가올것이라고확언한다.
당장극적인변화가예견되는것은소비시장이다.현재까지는MZ세대가트렌드를이끄는주체였지만인구구성에서가장큰비중이‘미들-플러스’(50~74세)로이동하고있다.미국에서는새로운자동차를구입하는고객중3분의2가50세이상이며애플워치의사용자평균연령은현재42세에서매년증가하는추세다.2020년대말이되면전세계적으로65세이상의인구가소비하는금액만15조달러를넘을것이라고한다.한국의소비시장트렌드도유사하다.전영수한양대국제대학원교수에따르면중년(40~69세)세대의비중이2035년43.8퍼센트로확대됨에따라(한국일보2022.11.15),식품,생활용품을비롯해온라인마켓까지신소비권력으로점차자리매김하고있다고한다.
노년층고객을대상으로한서비스산업또한분야가확장되고있다.의료와미용분야는물론,온라인세상에적응하도록돕는각종IT교육서비스,생체정보및건강관리앱,노인친화승차공유서비스,돌보미파견서비스,시신비료화장례서비스등이전에는없던시장이열렸고우버,애플,펠로톤등발빠른기업들은선점을시작했다.주택시장또한변화하고있다.50세이상의임차인이확연히많아지며고령자가편히지낼수있는무장벽인테리어에대한수요가늘고있다.
초저출생・초고령・초장기저성장이예견되는사회에서인구구조에따른변화는어쩔수없는운명인지도모른다.하지만우리가이시대를효과적으로대비한다면미래는분명달라질수있다.슈퍼에이지에맞추어새로운전략을짜고준비하는개인과기업에게다가올미래는거대한기회의시대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