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지리학 (혁신은 어디에서 탄생하는가)

혁신의 지리학 (혁신은 어디에서 탄생하는가)

$21.50
Description
실리콘밸리의 종말인가, 거대한 혁신의 이동인가?
FT/맥킨지 브래컨 바워 상 수상작!
3대륙 8개국을 직접 누빈 글로벌 혁신 탐사 보고서!
지난 반세기 동안 인류의 삶을 정의한 기술은 실리콘밸리라는 하나의 우편번호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지금, 그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온다.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AI 논문은 이제 미국이 아닌 베이징에서 쏟아지고, 전 세계 모바일 기기 절반 이상을 움직이는 핵심 IP를 설계한 ARM은 미국이 아닌 영국 기업이다.

‘실리콘밸리는 저물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다음 유니콘의 발원지는 어디인가?’

세계경제포럼과 유엔에서 국가 경쟁력을 연구해온 저자 메흐란 굴은 이 질문의 답을 찾아 3대륙 8개국으로 떠났다. 제프리 힌턴, 리 카이푸, 존 헤네시 같은 시대적 거물부터 현장의 투자자들까지 200여 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끝에 그가 도달한 결론은 명확했다. 실리콘밸리는 건재하다. 그러나 동시에, 다음 유니콘들이 이미 세계 각지에서 싹을 틔우고 있다!
저자는 혁신이 결코 천재 한 명의 산물이 아니라 특정한 제도와 문화, 자본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밝힌다. 엔비디아, 텐센트, 삼성, ARM 등 뉴스에서 파편으로 접하던 성공 서사들이 어떤 토양 위에서 가능했는지, 저자는 하나의 거대한 맥락으로 명쾌하게 꿰어낸다.
향후 10년, 부와 기술의 패권이 어디로 향할지 가늠하고 싶은 비즈니스 리더와 투자자에게 이 책은 가장 정교한 혁신의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메흐란굴

MehranGul

글로벌경제와혁신구조변화를오랫동안연구해온차세대비즈니스사상가.세계경제포럼WEF디지털산업혁신팀을이끌었고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에서고등교육·기업가정신·산업정책전문가로활동하면서기업전략,국가경쟁력,신흥시장성장에대한통찰로국제적주목을받아왔다.《포춘》500대기업의디지털전환을자문하는한편,다보스연차총회와세계정부정상회의WGS등세계주요무대에서연사로활약했다.
이모든경력의바탕에는하나의집요한질문이있었다.‘왜어떤곳에서는세계적인기술기업이탄생하고어떤곳에서는그렇지못한가.’그답을찾아가는과정에서쓴에세이가〈파이낸셜타임스〉와맥킨지가공동수여하는브래컨바워상BrackenBowerPrize을받았다.젊은저자에게주어지는이세계적권위의상은글로벌혁신이특정지역에집중되던기존패턴에서벗어나다극화되는흐름을포착한그의연구를국제적으로인정한결과였으며,그것이《혁신의지리학》의출발점이되었다.
이책은첨단기술이어디서탄생하고어떤경로로세상에진출하는지에관한이야기다.실리콘밸리는지난반세기동안애플,페이스북,구글같은수십억달러짜리기업들을쏟아내며인류역사상가장빠른부를창출하는혁신의중심지로기능해왔다.불과10년전만해도중국기술기업은모방자취급을받았다.그러나지금은미중기술패권전쟁이전세계산업지형을흔들고있다.저자의질문은여기서한발더나아간다.또다른‘중국’이지금이순간어딘가에서떠오르고있지는않은가?
세계스마트폰시장을애플과양분하는삼성은한국기업이다.전세계모바일기기90퍼센트이상에탑재되는칩을설계하는Arm은영국에서출발했다.세계최대반도체위탁생산기업TSMC는대만에,반도체장비시장을사실상독점하는ASML은네덜란드에있다.SK하이닉스,LG,CATL같은주요전기배터리제조사는대부분아시아에자리한다.실리콘밸리의공식이더많은곳에서더빠르게복제되고있다.혁신의지형이변하고있는것이다.
《혁신의지리학》은기술혁신의무게중심이어디로이동하고있는지그리고기술발전과인재이동이만들어내는새로운경제질서가기업과투자자,정책입안자에게무엇을의미하는지를추적한다.차세대글로벌경제구조를이해하는데중요한시각을제시하는이책은저자가스위스에거주하며쓴첫저서다.

목차

한국어판서문|한국이그리는혁신의신新지형도

들어가며|혁신은왜‘그곳’에서일어나는가?
파리의창고,토론토의연구실,헬싱키의10평남짓한방.혁신은이미실리콘밸리밖에서시작됐다.같은시대,같은기술을공유하면서도왜특정토양에서만100억달러짜리기적이탄생하는가.그땅을다르게만드는결정적‘한끗’을추적한다.

제1장|조숙한학생,중국
-기술패권의추가동쪽으로기울때
3,400만달러의투자가2,000억달러의신화가되기까지걸린시간은단20년.미국의기술을흡수하던학생은이제세계최대의로보택시를굴리고AI논문인용수1위를기록하며스승을넘어선다.우리는지금,거대하게요동치는동쪽의거인을제대로보고있는가.

제2장|무너지지않는강자,실리콘밸리
-세계최강6개기업이장악한3킬로미터의비밀
2018년에도,2022년에도,지금이순간에도누군가실리콘밸리의부고를쓰고있지만숫자는거짓말하지않는다.‘빅테크6’의시가총액이중국상장사전체를압도하는현실.실리콘밸리는정말저물고있는가,아니면우리가그들이설계한거대한생태계의중력을과소평가하고있는가.

제3장|빼앗긴기술왕국과영국의역습
-엑시트의함정을넘어독자노선을설계하다
슬럼가였던런던킹스크로스에구글과딥마인드의심장이뛴다.자본의질주끝에남은그림자를직시한영국은이제단순한추격자가아니다.실리콘밸리를넘어새로운비즈니스질서를설계중인영국의전략적요충지를진단한다.

제4장|압도적차이를추구하는한국
-‘추격자’에서‘초격차’로거듭난기술강국의본능
자원빈국에서기술강국으로,한국의도약은우연이아닌집요한설계의산물이다.인구절벽이라는위기속에서도전세계천재들을불러모아미래를선점하려는한국.‘초격차’를향한지독한갈증은우리를어떤진화의단계로안내할것인가.

제5장|설계된혁신,싱가포르의스마트네이션
-구글대신정부를선택한천재들,도시를코딩하다
추방당한빈곤국은어떻게세계자본의‘디지털오아시스’가되었나.이곳의천재들은광고클릭대신국가시스템을코딩한다.자유보다치밀한설계를선택한싱가포르의도발적질문.기술은시장의전유물인가,국가를재발명할도구인가.

제6장|조용한혁신의나라,스위스
-정밀한시스템으로세계의신뢰를설계하다
화려한무대대신알프스지하100미터에서우주를재현하고세계상거래의프로토콜을설계하는사람들.요란한광고없이도세상이돌아가는방식을결정하는스위스식‘은밀한혁신’의실체를파헤친다.진짜강자는스스로를드러내지않는다.

제7장|독일식혁신의귀환,뉴미텔슈탄트
-300만중소기업,디지털시대의심층을파고들다
실리콘밸리가하이테크를장악할때,이름없는마을의독일기업들은‘딥테크’의심연을공략한다.독일경제의허리,300만미텔슈탄트가디지털옷을입고화려하게귀환했다.지금독일의틈새에서다음판이열리고있다.

제8장|천재를수입하는나라,캐나다
-변방의연구소는어떻게‘세계의뇌’를설계했나
AI의성지는실리콘밸리가아닌캐나다였다.40년의냉대를견디며딥러닝의씨앗을뿌린제프리힌턴과그동료들.‘다양성’이라는자석으로전세계천재들을빨아들이는인재유치전략은어떻게국가의운명을통째로바꾸었는가.

나오며|문화,혁신의유전자
혁신은환경에서생겨난산물이아니라환경그자체가뿜어내는에너지다.왜어떤문화는끊임없이솟구치고어떤문화는고요히잠드는가.그거대한사회적움직임속에우리미래의답이있다.

감사의말
주석

출판사 서평

“이제세계가한국으로부터배울차례다!”-한국어판서문중에서

★★★★★FT/맥킨지브래컨바워상수상작
★★★★★〈파이낸셜타임스〉선정2025년최고의책
★★★★★《포브스》선정2025년최고의비즈니스북

미국과중국이라는이분법을넘어새로운부의지형도를그려낸역작!
다음유니콘기업이탄생할도시의조건!

AI,반도체,전기차.쏟아지는기술뉴스에매몰된탓에세계경제의진짜‘판’을읽어내는눈은드물다.어느순간부터실리콘밸리의독주에균열이가기시작한지금,낯선도시에서는이미다음세대의부를지배할유니콘들이태동하고있다.이책은전세계혁신의최전선에선8개국을낱낱이파헤치며,단순히기술트렌드를나열하는데그치지않고국가의명운과비즈니스의생존을결정짓는각국고유의‘혁신DNA’를정교하게추적해낸다.

●미국,압도적생태계:고든무어,젠슨황의사례처럼자유롭게떠나도전하는스핀오프문화가원동력이다.자본과인재가밀집된세계최강의혁신생태계는여전히건재하다.
●중국,모방을넘어선창조:‘카피캣’은옛말이다.베이징발논문이세계를주도하고,텐센트와바이두는글로벌질서를위협하는창조의단계에진입했다.
●한국,재벌을넘어선도약:삼성이라는거인뒤에서진짜변화가꿈틀댄다.안정적인커리어를던지고카카오를일궈낸김범수처럼,한국에도혁신의2막의열렸다.
●영국,보이지않는지배자:전세계거의모든스마트폰의두뇌인ARM을보유한나라.화려한쇼맨십대신기술의근간을설계하며세상을움직이는유럽최대의허브다.
●싱가포르,규모를이긴개방성:인구600만의한계를개방성으로돌파했다.그랩과가레나를배출한영리한국가전략이혁신을이끈다.
●스위스,신뢰라는설계:기술보다신뢰를앞세운다.팬데믹당시데이터베이스없이블루투스만으로추적시스템을구축한사례처럼,수백년간쌓아온신중함이독보적인무기다.
●독일,강소기업의네트워크:빅테크는없어도세계1위의틈새기술을가진‘미텔슈탄트’가있다.전문성으로무장한이들의촘촘한네트워크는누구도범접할수없다.
●캐나다,개방이부른혁신:단세명의이민자연구자가국가의지형을바꿨다.혁신은소수의인재와그들을포용하는사회의개방성에서탄생함을입증한다.

‘초격차’를넘어‘초월’로가는한국의길!

저자는특히한국어판서문을통해한국을‘압도적차이’HyperGap를추구하는독보적인기술선도국으로명명한다.단순히앞서는것이아니라경쟁사가감히따라올엄두조차내지못하게만드는한국특유의전략이어떻게글로벌표준이되었는지분석한다.
저자는현대경영학의고전인《혁신기업의딜레마》(기존대기업은신생기업에밀려도태된다)를정면으로반박하는유일한사례로한국의기업들을꼽는다.식품회사에서반도체거인으로,피처폰강자에서스마트폰세계1위로끊임없이자기를재발명해온한국기업들의생존본능을전세계가배워야할모델로평가했다.

혁신의시대를살고있지만
전체그림을본적없는사람들을위하여

이책은혁신의시대를살고있지만그전체그림을본적없는이들을위해쓰였다.기술산업종사자라면자신이속한생태계를바깥에서조망하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투자자라면다음기회가어느지역에서올지그구조적이유를읽을수있다.정책입안자라면싱가포르의벤처펀드가왜성공했고독일의미텔슈탄트가왜빅테크를낳지못했는지를이해하게된다.그리고단순히세상이어디로가는지궁금한독자라면뉴스에서파편으로접하던엔비디아·텐센트·삼성·ARM의성공의이유가하나의거대한혁신의지도위에서연결되는순간을경험할것이다.
다음10년을준비하고싶은데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모르겠다면이책을확인해보라.혁신의지도는이미바뀌기시작했다.새로운부의지형도위에서,지금이당신의자리를준비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