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인생에 한 번은 세계여행을 떠나라!”
누적 조회수 1,000만 뷰 돌파! 4년간 29개국 386개 도시를 누비며 얻은 것들
트래블제이에게 세계여행은 오랫동안 품어온 꿈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세계 지리와 역사, 여행 프로그램을 좋아했던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장래 희망으로 ‘세계 배낭여행’을 꼽았다. 특히 월스트리트에서 성공한 뒤 은퇴해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각국의 경제와 사람들의 삶을 관찰한 짐 로저스가 롤모델이었다. 하지만 증권맨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동안에도 세계여행의 꿈은 마음 한편에 남아 있었다. 가까운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으며 더 이상 원하는 삶을 미뤄두지 않기로 결심한 그는, 2021년 14년간의 직장 생활을 끝내고 마침내 더 큰 세계로 떠났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은 잠깐의 일탈로 끝나지 않았다. 약 4년간 29개국 386개 도시를 누비며 여행과 투자를 이어갔고, 그 여정을 기록한 유튜브 채널 ‘트래블제이 10년 세계탐방’은 누적 조회수 1,010만 뷰를 넘어섰다. 관광지만 훑고 지나가는 여행도 아니었다. 도시의 거리와 시장을 걷고, 현지 물가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살피며 그곳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했다.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전혀 다른 사회와 경제를 직접 경험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당연하다고 여겼던 기준을 돌아보고, 투자자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다. 그래서 저자는 “투자자라면 인생에 한 번은 세계여행을 떠나라.”고 말한다. 직접 가서 보고 경험해야 익숙한 기준과 편견에서 벗어나 세상과 시장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이 바꾼 것은 투자자로서의 시야만이 아니었다. 낯선 곳에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마주하면서 앞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미래를 그리는 방식도 달라졌다. 저자에게 경제적 자유란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힘이었다. 투자로 삶의 선택권을 얻고, 여행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것. 이것이 저자가 세계여행 끝에 발견한 경제적 자유의 진짜 의미다.
성장의 법칙부터 혁신의 원동력까지, 세계를 누비며 투자의 길을 찾다!
동남아시아·미국·라틴 아메리카 여행에서 발견한 투자 인사이트!
투자자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면 평범한 여행지도 투자 공부의 현장이 된다. 동남아시아에서 저자가 주목한 것은 ‘성장의 법칙’이었다.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를 돌다 보니 정치와 제도, 자원과 산업 구조가 국가의 성장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보였다. 싱가포르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로 사람들이 몰려가 소비하는 모습을 보며 가격 차이가 사람과 돈의 흐름을 바꾸는 현장도 목격했다. 그렇게 ‘자원은 기회를 만들지만, 제도는 성장을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에서는 ‘혁신의 원동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스틴에서 열린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예술 축제)에서 도시 전체가 기업, 창업가, 투자자들의 네트워킹 무대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혁신 생태계의 힘을 체감했다. 실리콘밸리와 시애틀을 거치며 인재와 자본, 기술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확인했다. 그곳에서 얻은 결론은 분명했다. 투자의 기회는 기술이 유행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는 순간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불확실성을 대하는 투자자의 자세를 배웠다. 브라질 대서양 연안을 따라 8,000킬로미터를 달리며 공업도시부터 휴양도시, 거대 소비도시까지 마주한 그는 같은 나라에서도 도시마다 산업과 시장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다양한 변수와 낯선 환경을 헤쳐나가면서 모든 것을 예측하려 하기보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이러한 경험은 결국 저자만의 ‘절대 잃지 않는 투자’로 이어진다. 실제로 그는 세계여행 중 1년 8개월 동안 주식을 사지 않고 현금을 들고 기다렸고, 2025년 미국 증시가 조정받자 비로소 기회가 왔다고 판단해 다시 분할매수에 나섰다.
저자가 말하는 ‘절대 잃지 않는 투자’란 한 번도 손실을 보지 않는 투자가 아니다. 조급하게 시장을 이기려 하기보다 기회가 아닐 때는 기다리고, 기회가 왔을 때 행동하며, 무엇보다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투자다. 성장의 조건을 포착하는 감각, 혁신의 원동력을 알아보는 눈, 불확실성을 견디는 힘, 그리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쌓아온 경험은 차트와 뉴스만으로는 얻기 힘든 저자만의 투자 인사이트가 되었다. 이 책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들에게 세상에서 투자 기회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