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술 마시는 여자

혼자 술 마시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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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술에 관한 유쾌 상쾌 통쾌한 수다

저자 박경희는 술에 관해서는 할 이야기가 좀 있는 편이다. 일찍이 중학교 때 학교에서 술을 마시다가 징계를 받을 뻔하기도 했고, 술이 인연이 되어 결혼에 성공했으며, 후배들은 그녀를 떠올리면 이과두주가 생각난다고 한다. 요즘은 두 아들과 친정어머니마저 혼술의 세계로 꼬드기는 중이라니 그녀의 인생은 술을 빼고는 이야기하기 힘들겠다.
그녀는 노래꾼이기도 하다. 자칭 ‘혼창의 원조’다. 취흥이 도도해지면 유유히 나 홀로 동네 노래방에 출격, 예닐곱 곡 불러제끼고 부끄러운 미소 날리고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취흥이 도도해지면 식탁머리에서 가끔 노래를 하고 그것을 녹음해서 SNS에 올려 공유하기도 한다.
이 책은 술 이야기이면서 인생 이야기다. 저자는 때로는 독작(獨酌)하며 자기 잔에 술을 채우지만 자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가족과 이웃, 사물과 세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고백한다. 한잔의 술로 설움과 우울과 분노는 풀어버리고 사랑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을 채우고 비록 짧은 순간이라도 자신과 깊이 대화하고, 움츠러든 마음을 다독이고 추스른다. 그녀는 혼술마녀, 혼자 술 마시는 여자다.
고두현 시인은 그녀의 글을 “글맛이 쫄깃하다. 안주로 치면 자연산 골뱅이나 꼬막이”에 비유하며 “짧고 경쾌한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인생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술과 인생, 사랑에 관한 통찰과 지혜가 녹아 있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
저자

박경희

이화여대신문방송학과졸업.
이화여대신문방송학과석사.
이화여대언론홍보영상학과박사과정수료.
한국YWCA연합회홍보출판팀장,
MBC시청자위원역임.
현재한국여성정책연구원객원연구원,
분노조절/마음치유강사로활동하고있다

목차

머리말잔을비우다005
저는요,007

1.주님의주례
먹을때019/주님의주례020/한가위역적모의024
경희야,내술어딨냐?027/아,은혼식!029
맏이라서몰랐어,그래서미안해030
‘지금’을놓치다035/나를대접하는술039
사랑이란041/가지가지세상042/혼술모자043

2.혼술은그렇게시작되었다
혼술은그렇게시작되었다047/
홀로노래방원조는나야나!049/
선배는이과두주예요051/키친드렁커_20131018054/
다가거든056/편의점은알고있다057/
버킷리스트채우기059/나너그리고우리061/
이거며칠에드세요?062/술부르는음식064/
혹시다정하였거든065

3.묵은지사랑
묵은지사랑069/젊은이를대하는자세074/
우리엄마김초자여사076/
아니,어떻게아셨어요?078/
울엄마도드디어혼술의세계로079/
고마움에겨운낮술080/난술이있건만081/
그럼에도083/엄마의새끼사랑084/묻고또묻고085
절값088/야,너왜안마시니?091

4.경희야,쓰리썸이뭐냐?
주신(酒神)이주신사랑095/
진작아버지말씀들을걸097/
아버지만세!101/경희야,쓰리썸이뭐냐?103/
어른들말씀의겉과속105/아부지를배신한죄106/
반주예찬107/경희야,저번에준술다먹었니?109/

5.혼술이좋은열가지이유
혼술이좋은열가지이유113/어둠이무슨죄?117/
한끗차이119/그럼에도사랑이122/
눈칫술124/고래도빠지는칭찬의함정126/
아무꿈도안꿀자유131/너도한번당해봐라137/
내가나라는것을증명할수없는세상142/
화장에관하여144/
얼굴좋아졌다고말하지마세요146/
나란여자,질투대마왕148/부메랑149/
정에서노염난다151/반려인간(伴侶人間)155/
엄절한당신156/속엣말158

6.하늘셈법
당연한게아니라고마운것161/
말가시164/한번만더165/
고구마캐기,호미질그리고상처166/
마음을박박닦지못하여168/
모서리는살기를품고있다?170/
조금만더참으면172/꽁꽁엉킨매듭꽃174/
산책의교훈176/힘이들어야힘이납니다177/
연탄같은사랑180/하늘셈법182

7.달아래혼술
작업주를아십니까?187/혼술주제가189/
시인에게술이란?196/술의어원:물에가둔불204/
신화속술이야기209/술귀신이야기214/
담금주를위한변명216/술에대한말말말217/

감사의말씀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