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교가 산책

나의 외교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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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미술사학자 이성미 교수의 특별한 도전
미술사학자로서 평생 연구와 후진 양성에 몰두해 온 저자가 남편인 한승주 교수가 외교부 장관과 주미대사라는 뜻하지 않은 공직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경험하게 된 일을 기록한 책.
저자

이성미

저자:이성미
서울대학교미술대학회화과를졸업하고미국UniversityofCalifornia,Berkeley에서동양미술사석사학위를,
PrincetonUniversity에서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덕성여자대학교교수및박물관장,한국정신문화연구원교수및한국학대학원원장을역임하였다.현재한국학중앙연구원명예교수이다.한국미술사학회장,국사편찬위원,미술사학
술지ArchivesofAsianArt의편집위원등을역임하였다.
주요저서로는RecordingStateRitesinWordsandImages:UigweofJoseonKorea(2024),SearchingforModernity:WesternInfluenceandTrue-ViewLandscapeinKoreanPaintingoftheLateChosonPeriod(2015),『어진의궤와미술사:조선국왕초상화의제작과모사』(2012),『가례도감의궤와미술사:왕실혼례의기록』,KoreanLandscapePainting:ContinuityandInnovationThroughtheAges(2006),『조선시대그림속의서양화법』(2000),Fragrance,Elegance,andVirtue:KoreanWomeninTraditionalArtsandHumanities,『우리옛여인들의멋과지혜』(2002/2007),『내가본세계의건축』(2004)등이있고,번역서로는『일본회화사』(秋山光和原著)가있다.외규장각의궤반환및의궤연구공로를인정받아국민훈장동백장(2011)을수훈하였다.

목차

책머리에ㆍ020

I
외무부장관공관의안주인ㆍ025
한승주외무부장관임명발표의드라마ㆍ025
장관공관첫방문ㆍ027
1993년2월말의공관상황ㆍ029
공관에나무를심다ㆍ034
크리스토플식기를찾아내다ㆍ036
공관부엌살림의간단한물목(物目)을작성하다ㆍ037
공관집무실에한장관의개인컴퓨터를가져오다ㆍ038
공관직원들에게금연상금을걸다ㆍ040
공관의만찬운영ㆍ040
만찬테이블의상화ㆍ041
우리역사상초유의공직자재산등록과공개ㆍ043
대사부인들,직원부인들과의대화ㆍ044
외국대사부인들접견ㆍ046
공관의화장실을고치다ㆍ049
다시정든우리집한남하이츠아파트로ㆍ052
장관공관편(篇)후기(後記)ㆍ055
클린턴대통령내외의한국방문ㆍ057
비행장영접ㆍ057
국립고궁박물관과경복궁후원안내ㆍ060
내가제일좋아하는사진ㆍ065
재외공무원자녀기숙사ㆍ067
장관내외의기숙사첫방문ㆍ068
도서실환경개선ㆍ070
기숙사건물내에세탁실을만들다ㆍ071
샤워실개선에도전하다ㆍ073
박성용회장님께도움을청하다ㆍ074
대우자동차의버스를기증받다ㆍ076
외무부부인회ㆍ080
당연직부인회장ㆍ080
사단법인외무부부인회의태동ㆍ082
진일보한외교행사ㆍ085
외무부부인회의장학사업ㆍ088


II
주미대사관저의안주인ㆍ095
주미대사관저건물은일본풍?ㆍ096
교수에서대사관저안주인으로ㆍ103
대연회장의자에커버를만들어씌우다ㆍ107
관저메뉴기록을남기다ㆍ108
밖에서먹어본새로운음식을시도해보다ㆍ112
관저메뉴커버를디자인하다ㆍ114
관저의물품목록을작성하다ㆍ117
관저직원들에게독감주사를놓아주다ㆍ120
요리사오정석군을영어반에보내다ㆍ121
나의새벽공부시간ㆍ122
주(駐)바하마대사부인ㆍ126
신임장제정행사ㆍ127
바하마공화국독립제31주년기념행사ㆍ131
주미대사관부인회의바하마수재(水災)돕기성금ㆍ133
워싱턴의각종모금만찬ㆍ137
국제원조구호기구ㆍ138
아시아협회ㆍ142
미국위문협회ㆍ145
한국콘서트소사이어티ㆍ153
〈워싱턴디플로맷〉에소개되다ㆍ157
대사를대신하여ㆍ159
CHSFS-어린이가정모임과가족봉사행사ㆍ160
미네소타대학과서울대학교의교류프로그램50주년기념행사ㆍ164
피바디에섹스뮤지엄의유길준한국미술문화갤러리헌정행사ㆍ167
윤광조개인전ㆍ170
주미대사부인의문화외교ㆍ173
스미스소니언의딜런리플리센터강의ㆍ174
워싱턴근교장교부인들의클럽을위한강연과오찬ㆍ176
국제이웃클럽I(InternationalNeighbor’sClubI)문화행사ㆍ178
코리아코커스미의회보좌관들을위한만찬과강좌ㆍ181
한복차림으로캐나다에서강의하다.ㆍ185
미육군사관학교대사내외강의ㆍ187
아메리칸대학의아시아학센터ㆍ191
〈곽분양행락도〉에관한두번의강의ㆍ195
의궤에관한다섯차례의강의ㆍ198
교포사회를위한문화강좌ㆍ207

III
외교가(外交街)에서만난사람들ㆍ213
중국의첸치천외교부장관내외ㆍ213
켄에드워즈캐나다대사부인ㆍ216
디터지메스독일대사내외ㆍ218
제임스레이니미국대사내외ㆍ219
로렌스미들턴영국대사내외ㆍ221
청와대만찬에서만난인사들ㆍ223
샌드라오코너연방대법원대법관ㆍ225
그레이엄가(家)의사람들ㆍ228
체비체이스클럽만찬ㆍ229
워싱턴국립오페라마이클존넨라이히회장ㆍ230
캐나다의마이클커긴대사부인ㆍ235
미국대통령부자ㆍ237
남편을동행한해외순방ㆍ244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ㆍ245
뉴욕의UN총회ㆍ246
북경과서안방문ㆍ250
스칸디나비아삼국순방ㆍ257
노르웨이의오슬로ㆍ257
스웨덴의수도스톡홀름ㆍ262
핀란드의수도헬싱키ㆍ265
베를린과암스테르담ㆍ270

후기(後記):남편퇴임후중국과이스라엘초청방문ㆍ271
나의학생시절ㆍ283
미술대학시절ㆍ283
유학시절과우리가족ㆍ288
미국에서의첫학기ㆍ288
객지에서의결혼식ㆍ290
익숙해진학교공부와미국생활ㆍ292
검소한생활ㆍ294
사무직으로취직ㆍ297
UC버클리미술사석사과정ㆍ297
첫유럽여행ㆍ301

IV부록
한국,대만,일본답사여행ㆍ307
프린스턴대학동양미술사박사과정ㆍ308

에필로그ㆍ320

출판사 서평

저자는“10년간격으로내가남편의뒤에서해온일들은모든외무장관부인들이나주미대사부인들이했던일과똑같지는않다고생각한다.”라고회고한다.서울과워싱턴에서끝없이좀더한국적인또는문화적인면을부각시키려는노력을기울인것은누구나할수있는일은분명아니었다.
미술사학자인저자가국내외에서외교가에남긴발자취는,특히문화외교를중요시하는최근의추이를보면,남달랐을뿐만아니라시대를앞서간것이었다.남편의장관시절에는외무부의특성에맞는공개문화강좌개최를위해정성을기울이고직접강의를맡기도했으며주미대사시절에는공식행사에서는물론,미국여러도시의대학과박물관,미술관들의초청을받아미국사회는물론교포사회에까지한국문화를전파하는역할을기꺼이떠맡았다.저자는이를“미술사와외교의만남이이루어지는즐거운순간”으로기억한다.”
저자이성미교수가‘한국문화전도사’로활동하는모습을보신어느전직대사는한국정부가한승주대사를임명한것은완전히‘twoforthepriceofone(한사람봉급으로두사람을활용한것)’이라고평가하기도했다.
저자는서울에서나워싱턴에서나후임자를위해상세한기록을작성하여넘겨주었을뿐만아니라워싱턴시절에는메뉴기록과손님명단을함께보관하면서같은손님에게되도록다른음식을대접하려고노력했다.기록문화가부실한우리가이책에서배워야할점가운데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