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슈독

10대를 위한 슈독

$13.18
Description
출발선에 선 세상의 모든 젊은이를 위한 격려
나이키 공동창업자이자 2005년까지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필 나이트의 자서전 《슈독》이 청소년과 대학초년생 독자를 위해 《10대를 위한 슈독》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기존 《슈독》이 1962년 창업부터 주식 상장을 한 1980년의 기간을 다루고 있는 데 반해, 《10대를 위한 슈독》은 오니쓰카로부터 독립해 나이키라는 이름을 갖기까지의 험난했던 초창기 10년을 더 집중 조명한다. 필 나이트는 직접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추가해서 손주뻘 되는 젊은 독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 밖에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청소년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표현 역시 수정했다.

이 책은 글로벌기업의 회장이자 노회한 거물의 자서전이 아니라 명문대를 졸업하고 회계사가 되어서도 트렁크에 신발을 신고 팔러 다닌 스물다섯 살 무일푼 필 나이트의 경험담이다. 이 실패와 좌절, 실수투성이로 가득 찬 그의 경험담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제2의 필 나이트들이 겪을 험난한 과정에 대한 최고의 격려이자 완벽한 예방주사가 될 것이다.

‘그것은 단지 사업에 불과하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봤다. 그것은 결코 단지 사업에 불과하지 않다.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단지 사업에 불과하다면, 이는 사업이 아주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p. 275)
저자

필나이트

나이키창업자.1964~2004년나이키최고경영자
1963년아버지에게빌린50달러를가지고품질좋은저가의일본런닝화를수입하는회사,블루리본스포츠(나이키의전신)를설립한다.사업첫해,자신의자동차에신발을가득싣고다니며판매해올린매출은8000달러였다.오늘날나이키의연간매출액은300억달러에달하며스타트업의훌륭한모델로인정받고있다.또한나이키의로고,스우시(swoosh)는전세계어느곳에서도사람들이금방알아보는몇안되는아이콘이됐다.
나이키의대중적이미지와달리필나이트는항상신비에감춰진인물이었다.그런그가회고록에서지금의나이키가있기까지겪었던수많은순간들을최초로공개한다.
나이트는대학시절,일류선수의등을보며달려야했던그저그런육상선수였다.결국그는육상선수의길을포기하고스탠퍼드경영대학원에진학한다.대학원을졸업한24살에남들과다른길을가기로결심하고아시아,유럽,아프리카로배낭여행을떠났다.그가바란것은대기업에취업하기보다는자기삶을스스로개척하기위해새롭고역동적인일을하는것이었다.배낭여행중이던1962년일본운동화회사오니쓰카를찾아가미국판매권을달라고설득한다.미국서부지역독점판매권을얻은이듬해부모의집지하실에서사업을시작한다.
사업이처음부터순탄했던것은아니다.아버지의반대에부딪쳤고,생계를위해다니던회계사무소의급여까지사업에투자했다.그러나그는포기하지않고자신의사업에매진해나이키를스포츠용품업계의강자로키워냈다.
필나이트는지금의나이키가있기까지겪어야했던수많은위기들,참담했던좌절의순간들,무자비한경쟁자들,숱한의혹과비난들,적대적이었던은행들,이런어려움을극복하고승리를거두었을때와구사일생의순간들을세세히회고한다.
또한나이키정신을함께만들어간동료들과의관계도공개한다.그의은사이자불같은성미에카리스마넘치는빌바우어만코치,사회에는적응하지못했지만자기분야에는뛰어난재능을지닌괴짜들로서스우시에열광한창업초기직원들.필나이트는그들과함께스포츠가세상을구원하고변화시키는힘을갖고있다는믿음으로나이키를세상모든것을바꾸는브랜드이자문화로만들었다.
필나이트는[포브스]가선정한세계50대부자이자미국에서자수성가한대표적인기업인으로인정받고있다.1964년부터2004년까지나이키최고경영자였으며2016년7월나이키이사회의장에서은퇴했다.

목차

프롤로그:손주들에게주는글

동틀녘
1962미친생각
1963성공할수있을까?
1964자동차에서신발을팔다
1965자기자본딜레마
1966동부카우보이와벌인전쟁
1967신발에미친괴짜들
1968나의파트너,파크스나이트
1969사장으로산다는것
1970현금,현금,현금이필요해
1971부도위기,그리고나이키의탄생
1972?1980하이라이트

에필로그:젊은독자들에게주는글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출발선에선세상의모든젊은이를위한격려
나이키공동창업자이자2005년까지최고경영자를역임한필나이트의자서전《슈독》이청소년과대학초년생독자를위해《10대를위한슈독》으로새롭게출간됐다.
기존《슈독》이1962년창업부터주식상장을한1980년의기간을다루고있는데반해,《10대를위한슈독》은오니쓰카로부터독립해나이키라는이름을갖기까지의험난했던초창기10년을더집중조명한다.필나이트는직접프롤로그와에필로그를추가해서손주뻘되는젊은독자들에게조언을아끼지않는다.그밖에잘못된사실관계를바로잡고청소년에게부적절할수있는표현역시수정했다.이책은글로벌기업의회장이자노회한거물의자서전이아니라명문대를졸업하고회계사가되어서도트렁크에신발을신고팔러다닌스물다섯살무일푼필나이트의경험담이다.이실패와좌절,실수투성이로가득찬그의경험담은무엇을해야하는지어떤길을가야하는지혼란스러운제2의필나이트들이겪을험난한과정에대한최고의격려이자완벽한예방주사가될것이다.

‘그것은단지사업에불과하다’는말의의미를생각해봤다.그것은결코단지사업에불과하지않다.결코그렇지않을것이다.그것이단지사업에불과하다면,이는사업이아주나쁘다는것을의미한다.(p.275)

하고싶은일을해라라는뻔한말은이제그만
이책에는나이키하면떠올리는마이클조던같은스포츠스타와의만남이나글로벌경영전략같은성공한기업가의자서전이라면으레나오기마련인내용이없다.거인아디다스를누르고세계최고의스포츠브랜드로떠오른화려한시절의이야기는언급조차되지않는다.
역설적으로이책의특별함은여기에있다.필나이트는나이키회장으로서자신이성공할수밖에없었던이유를일장연설하는대신철저히‘을’이었던젊은창업가시절로돌아간다.그리고‘하고싶은일을해라’,‘내열정이따르는데로움직여라’와같은조언에따른결과를사실적으로보여준다.
스탠퍼드를졸업하고회계사자격증이있었던필나이트는안정된삶을꾸릴수있었다.그러나육상선수출신이었던그는운동선수곁에서일하고싶었고일본의운동화가미국시장을지배할거라는자신의‘미친생각’을좇기로결심한다.졸업여행으로무작정일본의오니쓰카를찾아가(거의사기에가깝게)미국판매권을따낸필나이트는평일에는일을하고,주말에는트렁크에일본에서수입한운동화를가득싣고팔러다녔다.하지만현실은냉정했다.당찬포부와달리필나이트는판매점들에문전박대를당하고,오니쓰카의푸대접과횡포에도계약을해지당할까두려워아무소리도못하고전전긍긍대는철저한‘을’로서회사를운영해간다.또끊임없이자금압박에시달리면서회계사로버는돈을모두사업에투자해야했고얼마안되는직원들과도갈등을겪는다.필나이트가혼자샌드위치를먹으며지나가는비둘기에게말을거는장면은무작정하고싶은일을했다간얼마나고통받을수있는지를상징적으로보여준다.

“지금부터불과1년전에,내가와이키키해변에서파도를탔다는사실을너는믿니?이른아침에히말라야에서하이킹을하고는버펄로고기를먹었다는사실을믿을수있겠니?”
그때가내인생에서최고의순간이지않을까?세계여행을떠났던그때가바로내인생의절정이지않을까?(p.62)

이처럼필나이트는매순간실패의두려움에시달리며,불확실한미래와냉정한현실사이에서외줄타기를해야만했던경험을솔직하게고백하면서성공이얼마나험난한지‘리얼’하게보여준다.

JUSTDOIT.
빌게이츠는필나이트의《슈독》을2016년올해의책으로선정했다.그는《슈독》을“사후에각색되고포장된성공신화가아닌‘리얼’한성공의과정이무엇인지보여준다”고소개하면서마이크로소프트역시성공의고속도로로바로진입한게아니며그과정은나이키와비슷했다고고백한다.이처럼모든성공은지나보면마치예정된성공처럼보이지만,세상에필연적인성공은없다.필나이트는자신을신화화하는유혹에서벗어나굽이굽이꺾인성공의오솔길을리얼하게그려낸다.
필나이트가나이키의화려한전성기대신어려움가득했던창업초기를고백하면서전달하고자했던메시지는,‘하고싶은일을해서행복하고성공까지했다!’가아니라‘(안정을버리고)하고싶은일을하면이렇게힘들다’는현실적인조언인지도모른다.하지만필나이트가전하고자하는더중요한메시지는연속된좌절에서도그가버틸수있었던이유,바로돈을벌기위해서가아니라진심으로달리기를좋아하고신발에미친사람이었기에가능했다는사실이다.그렇기에그모든어려운순간에서도필나이트는자신의선택을한번도후회하지않는다.그리고젊은독자들에게주문한다.도전하라고.

‘당신이실패하지않는유일한순간은당신이마지막으로시도하는때다.끝까지도전하라.’(p.280)

꿈만가득했던청년이현실에부딪혀가며,땀을뻘뻘흘리면서힘겹게한걸음한걸음올라간나이키창업스토리야말로다른꿈을꾸고자하는우리젊은이와청소년들이꼭읽어야할진짜성공기라고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