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다로 간다 (여성 멘토들의 리더십 이야기)

우리는 바다로 간다 (여성 멘토들의 리더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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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똑똑한 여성이 종종 듣는 얘기가 있다. “여자는 적당히 똑똑해야 한다.” 맡은 바에 충실히 임했을 뿐인데 돌아온 말이 고작 이런 핀잔이다. 예전보다 퍽 나아졌다고 하지만 실상은 여전하다. 바뀐 것이라면 예전에는 이런 힐난을 면전에서 직접 들었다면 이제는 은근히 견제하는 눈빛이나 뒷말로 전달받는다는 정도다.
이런 편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일당백 역할을 하며 리더로 성장한 여성들이 있다. ‘서여리강(서울대 여성 동문 리더십 강연)’은 이러한 여성 리더들의 삶과 경험, 지혜를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치, 법률, 의료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의 존재와 역할을 끊임없이 탐구해 온 여성 리더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

양현아외

양현아서울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교수
서울대여성연구소소장및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원을역임하였고,지역을이론화하고설명하는담론생산의장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

권오남서울대학교수학교육과교수
1990년대중후반수학에서의젠더연구에관한관심을국내에서처음개척하였고,현재서울대여성연구소소장으로재직중이다.

홍찬숙서울대여성연구소객원연구원
연구분야는현대사회학이론,특히위험사회및개인화이론및사회변동에대한성인지적연구이다.

고윤경서울대학교여성학협동과정석사
학위논문으로「탈주와저항:한강의『채식주의자』에나타난여성의‘되기’」(2019)를썼다.경계를넘는다양한여성서사들에관심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우리는바다로간다

1여성리더십을찾아서|정연순

2꽃이아니어서좋아라|이진순

3여성주의자라행복한사회적기업가|유여원

4농촌에서꾸는새로운꿈|윤인숙

5국악으로경계를넘다|허윤정

6디어걸즈,거인을가슴에품어라|김진애

에필로그:그럼에도불구하고희망을이야기한다

출판사 서평

한여성의삶은그여성만의것이아닙니다.
그전부터살아온많은여성의삶이우리속에농축되어있습니다.

서울대여성동문리더십강연을책으로만나다
『우리는바다로간다』에는서울대여성연구소가기획한‘서여리강(서울대여성동문리더십강연)’의강연과문답이수록됐다.서울대여성연구소소장을역임한양현아교수는이기획을통해우리사회각분야여성리더를발견하고그들의목소리를한데모으고자했다.
연사들의선정기준도단순한유명세보다는그가어떻게새로운영역을개척했는가에주목했으며‘젠더인지적시각’도고려하였다.그렇게초청된연사들의면면은다채롭다.국회의원,변호사부터세계적인국악연주자나생태마을의비폭력대화전문가까지사회각분야에서전방위로활동하는리더들이연단에섰다.

여성리더십,모진토양에서피어난부드러운강함
여성과리더.우리사회에서여전히흔치않은조합이다.생경한만큼새롭다.이책의연사들은학연,지연,인척등으로얽힌남성연고사회에서자신만의길을개척했다.그리고리더가된지금,그들이선보이는리더십은이전의그것과는다르다.
여성리더들은정복하고뛰어넘기보다는연대하고포용하라고조언한다.자신이속한공동체에관심을가지고,앞에서이끄는리더(Leader)보다는개개인의마음을잘읽는리더(Reader)가되라고귀띔한다.
또,여전히견고한남성주도사회속에서분투중인여성들에게강물은결국바다에다다르기마련이니여유를가지고좌절하지말라고격려한다.강연은일방통행에그치지않는다.현장에서관객들이던지는열띠고날카로운질문들과연사들의솔직하고연륜깊은답변으로강연은풍성한공론의장이된다.

홀로분투하는모든이들을위한여성멘토들의응원
연사들의다채로운이력만큼이나그들이가진리더십의형태도저마다다르다.그러나한가지공통된결이존재한다.바로‘연대’다.모두의의견이소중하게경청되고,다함께숙의끝에해답을얻는공동체.이를위해권력의분산과수평적인관계를중요하게강조한다.‘나란히옆에서있어주는연대’를통해우리는홀로떨어진물방울이아니라함께바다로흘러가는거대한물결이된다.
이책은학교,회사,가정,혹은예상치못한여러장소에서보이지않는유리천장에맞서고있는이들에게가슴뜨거운응원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