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120년 (지정학과 인물로 보는 독도 분쟁 이야기)

독도 120년 (지정학과 인물로 보는 독도 분쟁 이야기)

$12.40
Description
‘독도는 우리 땅’, 정말 왜 그런지 아시나요?
동해의 작은 화산섬이 동북아 국제 정치의 최전선이 된 이유!
우리나라 사람 중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구호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는 거의 없다. 그러나 그 근거와 논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대다수는 일본이 단순히 억지 주장을 펴고 있으며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라는 믿음 정도만 갖고 있을 뿐이다.
사실 독도 문제는 역사가 워낙 길고 쟁점이 여럿이며 연구 성과 역시 꾸준히 쌓이고 있기 때문에 단숨에 파악하기 어렵다. 이 책이 나왔다는 것은 독도 문제가 따로 안내서가 필요할 만큼 단순한 사안이 아니라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한 지점이 2019년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이 독도를 “반일 종족주의의 최고 상징”이자 “환상의 섬”으로 지목해 논란을 빚은 『반일 종족주의』책이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라 있었던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독도 120년』은 그 논란을 포함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독도 문제의 120년 역사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흥미진진하게 엮어낸 독도 문제의 기본 안내서이다. 이 작은 섬에는 동북아시아의 근현대사가 압축적으로 다 담겨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물론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여러 국가와 강렬한 인물이 총 출동해 각자의 입장과 이득에 따라 얽히고설키며 ‘대하드라마’와 같은 국면을 만들어 낸다.
저자

이선민

서울대국사학과에서학사와석사를받고박사과정을수료했다.국사편찬위원회임시연구원을거쳐1988년4월조선일보에수습기자로입사하여2020년6월까지32년남짓근무하면서논설위원,문화부장,오피니언부장,선임기자등을역임했다.영국런던대SOAS(동양ㆍ아프리카대학)와미국브라운대에서방문연구원으로공부했다.
저서로『민족주의,이제는버려야하나』(2008년),『‘대한민국’국호의탄생』(2013년),『대한민국임시정부와대한민국』(2019년)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대한제국,독도를울도군에소속시키다:1900~1905년
#대한제국칙령제41호#우용정#배계주

2.시마네현에강제편입된작은섬:1905~1945년
#나카이요자부로#야마자엔지로#시마네현고시제40호#심흥택

3.되찾은국토를지키는거대한첫걸음:1947년,한국
#홍종인#신석호#방종현

4.다시독도를노리다:1947년,일본
#가와카미겐조#윌리엄시볼드

5.분쟁의불씨를남긴대일평화조약:1947~1951년
#존포스터덜레스#유진오#딘러스크

6.평화선을선포하다:1951~1952년
#이승만#김동조

7.일본의강·온양면공격:1953~1962년
#변영태#외교각서논쟁

8.한일회담,막판에독도문제를덮다:1961~1965년
#박정희#김종필#김종락

9.한동안잦아든동해의파고:1965~2005년
#최종덕#김성도#태정관지령#이한기

10.다시거세지는일본의도발:2005년~현재
#다케시마의날#시모조마사오

후기

출판사 서평

ㆍ반일종족주의논쟁을계기로정확한안내서가필요함을느껴
저자이선민은학계의성과를일반대중에게소개하는학술기자로서오랫동안일한전직언론인이다.지난해인2019년〈주간조선〉지면상에서벌어진반일종족주의논쟁에참여해이영훈전서울대교수측의맞은편에서논쟁의한축을담당했고,바로그논쟁이이책을집필하는계기가되었다.
저자가보기에독도문제에관한우리사회의논의는“1950년대일본이외교각서논쟁을걸어온이래(…)동어반복적으로되풀이되고”있었다.평생학계와대중독자를연결하는일을해왔던언론인으로서저자는우리사회에독도문제를정확하게소개하는책이절실하다고느꼈다.후기에서저자는이렇게밝힌다.“논쟁을위해독도문제와관련된저서와연구논문을읽어가면서당면한논쟁과는별도로(…)역사를새로운관점에서써보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그동안이에대한학계의연구가양적으로나질적으로커다란발전이있었는데도그성과가일반인에게충분히전달되지못하고있는것으로보였기때문이다.”

ㆍ독도문제의핵심부터분쟁을주도하고휘말린사람들의이야기까지
『독도120년』은문제의핵심을근현대동북아시아국제정치,정확히는지정학적요인이라고설명한다.그러면서지금까지발견된중요한사료들과한ㆍ일서로가구축한논리등을차근차근풀어낸다.
무엇보다도이책의가장큰장점은독도문제를다룬기존책들이대부분분쟁자체를설명하는데그쳤던것과달리분쟁을주도하고휘말린사람들의이야기에도주목한다는것이다.예를들어일본인들이울릉도에서저지르는행패를정부에보고했으며그공적을인정받아최초로울릉도군수에임명된배계주라던가,독도를당연히대한제국의땅이라생각해주변의어업권을획득할수있는방법을일본정부에문의했던사업가나카이요자부로,맥아더장군의신임을받은외교관으로서적극적으로일본측의의견을미국에전달했던윌리엄시볼드,한일회담당시독도폭파론을언급해여론의뭇매를맞았던김종필등독도를둘러싼다종다양한인물의이야기들은재미를배가하는한편독도문제를우리가겪은이야기처럼생생히살아숨쉬도록만든다.
『독도120년』은그독도문제를쉽게이해하고싶은사람에게,잊을만하면나오는일본의영유권주장에반박하고싶은사람에게,그저작은섬독도가궁금했던사람그모두에게충분히흥미진진한안내자역할을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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