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6  : 베르디?바그너, 역사를 바꾼 오페라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6 : 베르디?바그너, 역사를 바꾼 오페라

$25.12
Description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 음악이 ‘난처’했던 사람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 입문서이다. 이번에 발간된 6권은 음악사에서 단연 최고로 꼽히는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와 바그너 두 사람의 작품과 인생을 담았다. 모든 사람이 오페라 하우스에 가서 작품을 보고 이야기했던 오페라의 황금시대 19세기로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은 일흔 살의 나이로 삶을 마무리한 바그너는 물론 여든넷까지 장수한 베르디까지 두 명의 인생을 충실하게 좇는다. 동갑내기인 베르디와 바그너는 각각 이탈리아, 독일에서 같은 해에 태어나 같은 해에 첫 성공을 거두었고, 마찬가지로 같은 해에 결혼했다. 내로라하는 오페라 작곡가 두 사람의 일대기가 겹치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두 사람의 음악이 모두 이탈리아와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은 더욱 신기한 일이다. 우선 저자는 혁명과 전쟁으로 화약 냄새가 가실 새 없었던 19세기, 오페라가 왜 민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부터 설명한다. 이탈리아와 독일이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 있었던 둘의 인생, 그들이 남긴 오페라의 내용이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하나의 정교한 태피스트리를 만들어낸다.

저자

민은기

서울대학교작곡과에서음악이론을전공하고파리소르본대학에서프랑스음악사로박사학위를받았다.귀국후1995년부터지금까지서울대에서교수로재직하며이론연구와후학양성에집중해왔다.프랑스혁명,바로크오페라등의주제로다수의논문을발표했으며저술과번역에도힘써한국에서클래식음악과관련된책을가장많이낸음악학자중한사람으로꼽힌다.중앙일보와경향신문등여러매체에음악과관련된...

목차

Ⅰ민족을노래하는오페라-19세기오페라의위상
0119세기,오페라,극장02민족주의의시대
Ⅱ오페라를꿈꾸다-성장과성공
01극장에서자라나다02작은시골마을에서태어난소년
Ⅲ고역과망명의시간-시련을극복하며만들어낸걸작
01대본쓰는작곡가02드레스덴,혁명에휩싸이다03고국의영웅이된작곡의노예04오페라,거리에나서다
Ⅳ정치에다가서다-인생의전환기
01새로운사랑과새로운후원자02베르디의3년,세개의대표작03정치의중심에서다
Ⅴ새로운터전으로-인생의황혼기
01제일높은곳에서은퇴를고민하다02바그너최고의걸작
Ⅵ끝까지멈추지않는열정-두거장의최후와영향력
01두사람의마지막길02오페라의왕을기억하다

출판사 서평

“오페라,난처한과함께라면하나도어렵지않아요.”
『난처한클래식수업』은쉽게집어들클래식입문서가없다는문제의식을공유한사회평론출판사와민은기교수가만나오랜준비끝에2018년말첫선을보인시리즈이다.기초중의기초인도레미파솔라시부터기악의꽃이라는교향곡까지,인류첫번째노래부터요즘유행하는가요들까지,시공간과장르를넘나들며차근차근클래식의세계로가는가장좋은길로이끈다.‘술술읽히는클래식수업서’,‘초등학교때이후음악과는담을쌓은사람이라도이해할수있도록하나하나떠먹여주는친절한클래식입문서’,‘음악작품과배경지식을균형있게다룬책’이라는호평속에클래식입문자를위한‘바이블’로빠르게자리잡을수있었던이유이다.
서울대작곡과최초의여성교수로,현재음대학장을지내고있는민은기교수는정통연구자면서도현실에서발을뗀적이없던한국1세대음악학자이기도하지만,숱한대중강연과저작활동을통해언제나대학바깥에서사람들을만나온사회적지식인이기도하다.민은기교수만큼클래식이라는멋진세계를소개하고싶어다방면으로노력했던학자가또없을것이다.
저자는1권을시작하며왜클래식이이토록중요한지이렇게설명한바있다.“클래식은꼭꼭씹을수록깊은감동을얻을수있는음악이에요.질리지않고오랫동안들을수있습니다.고전이라는이름을달고있는다른것들이으레그렇듯말입니다”.클래식은음악에엄청난공을들였던18,19세기에최고의아름다움을추구한결과물이며,다시올수없는시대에만들어진우리인류공통의문화유산이다.어차피우리가무언가들으면서살아야하는존재라면,유행을타지않는고전은아마가장오래들을수있는음악장르일것이다.

스마트폰만있으면언제어디서든음악감상하며강의를들을수있어

국내기획미술교양서로는유례없는성공을거두며‘난처한시리즈’의문을연『난생처음한번공부하는미술이야기』가책장을넘기지않고편하게그림을읽도록했다면,『난처한클래식수업』은독자가음악을찾아들어야하는수고를덜수있도록QR코드로음악을연결했고링크들을모아유튜브재생목록으로구성하였다.그외의부분에서도장점을그대로살렸다.교수가강의를하고독자가답하는대화형식으로구성되어일대일과외를받는것처럼생생하게읽히며,일러스트레이터강한의감각적인일러스트와현장감을더하는사진자료가풍성하게펼쳐져있어보는재미를더한다.문어체보다구어체에익숙하고활자보다영상에더익숙한세대를고려한구성이라고할수있다.특히이번에출간되는『난처한클래식수업』6권에서는이전의수를훨씬뛰어넘는260여가지의시각자료와93곡의음악을소개하여더욱다채롭게오페라음악의세계를즐길수있다.
앞으로출간될7권은슈만과브람스의인생과음악을다룰예정이다.가곡과교향곡장르에있어대체할수없는걸작을담긴두음악가는서로의인생에깊이관여했다.특히슈만의아내인클라라를오랫동안짝사랑했던브람스의유명한사랑이야기는새롭게많은이들에게감동을줄것이다.물론그에그치지않고음악자체에대한이해를높여줄강의가될것이다.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