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이야기 1 : 독립의 여명 1753~1770, 혁명은 경제에서 시작된다

미국인 이야기 1 : 독립의 여명 1753~1770, 혁명은 경제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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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미국인 이야기』 1~3은 옥스퍼드 미국사의 첫 책인 〈The Glorious Cause: The American Revolution 1763~1789〉를 3권으로 분권해서 펴냈다. 옥스퍼드 미국사 시리즈는 미국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를 알기 쉽게 이야기체로 소개하는 시리즈로, 미국 독립 전쟁부터 현대 미국까지 미국 역사 전반을 다룬다. 현재까지 출간된 12권의 시리즈 중 3권이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2권이 최종후보작에 선정됐다.

옥스퍼드 미국사 시리즈의 첫 책인 〈The Glorious Cause: The American Revolution 1763~1789〉는 제국의 변방에서 신대륙의 주인으로 두 번 태어난 미국인의 탄생과 건국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다. 미국 혁명은 영국의 강압적인 세금 정책에 맞선 식민지의 경제적 저항으로부터 시작됐으나 점차 식민지의 독립과 자유라는 ‘위대한 대의’를 지키기 위한 전쟁으로 확대된다. 종전 후 기나긴 토론과 협의 끝에 헌법을 제정하고 국가의 기틀을 다지기까지 역사를 로버트 미들코프는 시종일관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유머와 재치를 곁들여 이야기를 끌고 간다.

저자

로버트미들코프

저자:로버트미들코프
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캠퍼스의프레스턴호치키스미국사명예교수였다.옥스퍼드대학에서함스워드미국사교수를지냈고헌팅턴도서관,아트갤러리,식물원의이사를지냈다.저서로는『고대인과자명한이치AncientsandAxioms』,『벤자민프랭클린과그의적들BenjaminFranklinandHisEnemies』,『워싱턴의혁명:미국최초리더의자질Washington’sRevolution:TheMakingofAmerica’sFirstLeader』등이있다.<미국인이야기1~3>의원서인『위대한대의GloriousCause』로1983년퓰리처상역사부문최종후보에올랐다.

역자:이종인
1954년서울에서태어나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한국브리태니커편집국장과성균관대학교전문번역가양성과정겸임교수를역임했다.지금까지250여권의책을옮겼으며,최근에는인문및경제분야의고전을깊이있게연구하며번역에힘쓰고있다.
옮긴책으로는<진보와빈곤>,<리비우스로마사세트(전4권)>,<월든시민불복종>,<자기신뢰>,<유한계급론>,<공리주의>,<걸리버여행기>,<로마제국쇠망사>,<고대로마사>,<숨결이바람될때>,<변신이야기>,<작가는왜쓰는가>,<호모루덴스>,<폰더씨의위대한하루>등이있다.집필한책으로는번역입문강의서<번역은글쓰기다>,고전읽기의참맛을소개하는<살면서마주한고전>등이있다.

목차

한국독자들에게
프롤로그뒷심이되어주는진리들
1장견제받는대국
2장두번태어난사람의자녀들
3장혁명의태동:위에서부터아래로
4장인지세법위기
5장반응
6장셀던의페니
7장찰스톤젠드의유산
8장보스턴이선두에나서다
9장영국의서자들
개정판에부쳐
편집자의글
옮긴이의글
미주
참고한주요도서들의약어표
참고문헌에관한노트
참고문헌에관한노트198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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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제의미국을알면오늘의세계가보인다

“인간은선택과성찰을통해스스로좋은정부를만들수있는가?아니면우연과강압을통해서자신의정치체제를누군가에게부여받아야만하는존재인가?아메리카인들은혁명동안스스로정치의질서와사상을수립했고,이답안은이후미국의역사에서가장중요한목표로남았다.”

『미국인이야기』1~3을끝맺는마지막문장은옥스퍼드미국사시리즈전체를관통하는질문이다.미국은프랑스혁명이전에이미민주주의를최초로실험한나라이며,미국혁명은민중이자신의자유를지키기위해최초로전선에선전쟁이었다.저자는미국의탄생과정을방대한자료를바탕으로세밀하게탐색한다.미시적분석과거시적서사의우아하고유려한결합을통해미국건국초기의역사를입체적으로복원한다.
독립전쟁당시아메리카인들이논쟁했던대의민주주의의형태,연방제,중앙정부와주정부의관계,다수결정치의폐단,인민의범위와자율성등은현재의미국,나아가서미국식민주주의와자본주의를받아들인세계각국에서여전히쟁점으로남아있는사안들이다.
이런쟁점이어떻게싹트고전개됐는지,로버트미들코프는촘촘하고사려깊은서사의그물로담아냈다.우리는250년전미국이막싹을틔우던시점의갈등과논쟁을통해,현재우리가직면한정치체제가어디에서시작했으며,고질적문제들이무엇에서비롯했는지를통찰할수있다.

『로마인이야기』에는영웅이있고
『미국인이야기』에는리더가있다

『미국인이야기』는탁월한이야기체역사서라는점에서이전국내독자들의사랑을받던『로마인이야기』를연상시킨다.딱딱한역사적지식을나열하는것이아니라,인물의명암을소설처럼섬세하게묘사하고,사건을박진감있게끌고간다는점에서비슷하다.반면『미국인이야기』는영웅중심의서사보다는다수의민중에초점을맞추고,산개한민중이거대한혁명앞에서어떻게국가정체성을자각하게되는지그과정에주목한다.스스로자신과국가의운명을결정했던그들은영웅뒤의이름없는군중이아니라,국가의주인이자리더로성장한다.영웅은홀로위대하지만리더는모두를위대하게만든다는말처럼,미국혁명이주장한자유와평등의물결은이후유럽을흔들고전세계로퍼져나갔다.이처럼로버트미들코프는미국독립사에서영웅몇명의신화에주목하기보다는,전쟁속이름없는병사부터전쟁의외곽에서소외되었던인디언과여성,흑인노예들의삶을모자이크처럼집대성해거대한역사화를완성했다.
미국의탄생에는무엇이있었는가?
영국의압제에맞서시작된한밤의린치,보스턴티파티,모리타운계곡에서얼어붙어죽어가던병사들,포지계곡의행군로에찍힌병사들의피발자국,군사쿠테타를계획하던군부와이를저지한군총사령관,지리멸렬한연합회의에서의논쟁과각주정부의이권다툼,그럼에도한국가가온전히탄생할수있었던것은그모든이들이위대한대의를가슴에품고있었기때문이다.주권이인민에있고그들은자유민이라는위대한대의를!
『미국인이야기』는독립의개념조차없었던식민지인들이각각의이권다툼에서벗어나위대한대의를공유하기까지,그지난한인고의시간을촘촘하게묘사한다.이를통해우리는현대의미국,강력한조직의근간에무엇이있었는지통찰할수있다.

60장의지도,217장의컬러도판으로
입체적으로재구성한한국판!

『미국인이야기』1~3은국내독자들에게다소생소한미국사를더욱생생하게이해할수있도록,컬러도판과지도를추가하여한국판을펴냈다.국내독자들에게낯선미국지명및인물정보를지도와컬로도판에서추가하고,모든지도안에는해당지역이현재미국대륙에서차지하는위치를표기한인덱스지도를함께배치하는등독자를배려했다.특히원작의세밀한전쟁묘사를입체적으로이해할수있도록,각군의배치와이동을세밀하게표시한전쟁지도를보강하여독자에게역사서를읽는재미를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