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2 (중국, 사람이 하늘을 열어젖히다)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2 (중국, 사람이 하늘을 열어젖히다)

$22.47
Description
믿고 읽는 ‘난처한 시리즈’의 세 번째 여정! 〈난처한 미술 이야기〉와 〈난처한 클래식 수업〉의 장점만 꼭꼭 눌러 담았다!
아시아를 연결하는 세계관 ‘불교’의 탄생지 고대 인도, 동북아시아만의 세계관이 만들어진 고대 중국의 미술을 다룬 1~2권 동시 출간! 미술을 통해 우리 뿌리를 돌아본다!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2권은 주로 중국의 미술을 다룬다. 중국은 동북아시아 미술에 깊은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도 통용되는 사상과 상징들의 기원이 된 나라다. 이 책은 동양미술에서 중국 미술이 차지하는 위상과 그 아름다움을 낱낱이 밝히면서도, 동양이라는 넓은 카테고리 안에서 중국 미술의 의의를 찾는다. 지리상으로 중국에 속해 있지만 한족과 별개로 독자적인 문화를 꾸려온 지역의 미술까지 세심히 다룰 뿐 아니라, 당대 역사 속에서 미술이 어떤 변화를 맞았고 무슨 역할을 했는지 다각도로 살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중국 미술이 한족의 것만이 아니며 한족을 비롯한 중국 내 다양한 민족이 일궈낸 아름다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특히 도자기부터 옥기, 청동기, 진시황릉, 박산향로, T형 비단에 이르기까지 고대 중국인의 상상력과 신화, 사상, 세계관이 잘 스며들어 있는 온갖 미술의 정수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

강희정

서강대학교동남아학협동과정교수

서울대학교고고미술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는서강대동남아학교수이자동아연구소소장이다.중국과한국미술을가르치고연구하다가한국에서는좀처럼발딛지않는인도와동남아시아미술로도영역을넓혔다.한ㆍ중ㆍ일을넘어아시아전체를아우를수있는드문미술사학자중한명으로손꼽힌다.동양미술의문턱을낮추고대중과소통하는데관심이많아꾸준히강연과저술활동에힘쓰고있다.서울신문등다양한매체에아시아의아름다움을전하는글을연재중이기도하다.
어릴적어린이잡지에서유물을다룬기사를보고매료돼동양미술이내길이라고생각했다.30여개국을직접답사하며미술사가고리타분하지않은학문이라는것을깨달았다.누구나쉽게동양미술을이해할수있는방법을고민하며동양미술전도사를자처한다.동양미술의아름다움을한사람에게라도더알리고모두가자신의눈으로이세계를즐길수있길바라는마음으로이책작업에뛰어들었다.
지은책으로는『나라의정화,조선의표상:일제강점기석굴암론』,『동아시아불교미술연구의새로운모색』,『클릭,아시아미술사』,『해상실크로드와문명의교류』,『아편과깡통의궁전』,『신이된항해자:21세기말레이세계의정화숭배』외에도다수가있다.

목차

I황하에서시작된문명─중국과중원문화
01금빛물줄기를따라
02도자기의비결은신석기로부터
03옥을사랑한중국인들

II신의형상에서인간의이야기로─하,상,주
01문자시대가열리다
02청동기에담은믿음
03그릇에천자의권위를새기다
04인간의시대를향해

III중국의정체성을형성하다─진,한
01불멸을꿈꾼황제들의지하궁전
02신선이되고자한사람들
03유교의교훈을담아
04원형이확립되다
05현실과비현실의공존
06퍼져나가는한나라미술,빛나는변방

출판사 서평

★믿고읽는‘난처한시리즈’의세번째여정!〈난처한미술이야기〉와〈난처한클래식수업〉의장점만꼭꼭눌러담았다!
★아시아를연결하는세계관‘불교’의탄생지고대인도,동북아시아만의세계관이만들어진고대중국의미술을다룬1~2권동시출간!미술을통해우리뿌리를돌아본다!

동양미술,우리자신을제대로이해하는법
우리대부분은미술이라고하면고흐나피카소같은서양화가를떠올린다.미술이라는이름을달고나온책대다수는서양미술책이다.마치우리가우리땅에서만들어온미술은애초에없었던것처럼보인다.어쩌면사실은우리에게내세울만한미술이없는것일까?
『난처한동양미술이야기』(난생처음한번공부하는동양미술이야기)의저자강희정교수는그렇지않다고답한다.우리는단지서양중심으로세상과미술을바라보는데익숙했을뿐이라고,동양의미술을보기위해선우리에게꼭맞는이야기가필요하다고말한다.미술에는그미술을만들어낸이들의역사와문화,즉세계가깃들어있다.지금“동양미술,더나아가동양을이해한다는건우리를이해하는일”인이유이다.
물론동양미술의흐름을이해하기는말처럼간단한일이아니다.일단‘동양’이라는범위부터무척모호하다.일반적인동양미술의이미지와실제미술사이에상상할수없이큰격차도있다.잘알려진김홍도나신윤복의풍속화,혹은정선이그린것과같은수묵화등은동양미술의일부일뿐이다.저자는책속강의를시작하면서“이제부터탐험할동양미술의세계는훨씬넓고깊습니다”는점을분명히한다.실제로책에서펼쳐지는동양미술은그동안쉽게오해됐듯지루하거나고루한유물이라기보다우리가잘모르고지나쳤던삶의다채로운흔적에가깝다.
많은어려움을넘어『난처한동양미술이야기』가빛을보게된것은오랫동안학계와대중을연결하는다리역할을하며일명동양미술전도사를자처해온저자강희정교수의덕이라할수있다.그동안한국미술과중국미술뿐만아니라인도미술,동남아시아미술까지꾸준히연구영역을넓혀온강희정교수는복잡하게흩어져한줄기로정리하기어려운동양미술의흐름을아시아전역을종횡무진하는폭넓은시야로,그러면서도일상의언어로재치있게풀어내는흔치않은학자이다.동양미술을통해사람들과소통할때가장보람을느낀다는강희정교수의안내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주변에서미술의흔적을찾고있는스스로를발견하게된다.

‘난처한시리즈’의내공이고스란히
『난처한동양미술이야기』는인기리에출간중인난생처음한번공부하는이세상의모든지식시리즈,즉‘난처한시리즈’의세번째여정이다.시리즈의문을연『난처한미술이야기』(양정무저)처럼책장을넘기지않고도편하게그림을읽을수있도록하면서그뒤를이은『난처한클래식수업』(민은기저)처럼QR코드를통해본문에서다보여줄수없었던다채로운자료를제공한다.기존시리즈와마찬가지로교수와가상의독자가나누는대화구성으로낯선미술을감상하는문턱을낮췄으며,동양화를전공한일러스트레이터가그린삽화도적재적소에들어가있어독자의이해를돕는다.또한주제가동양미술인만큼내내우리나라미술을적극적으로등장시켜우리자신을알아간다는목표를놓치지않았다.

하늘에서땅으로,신에서인간으로
『난처한동양미술이야기』가두번째로발걸음을향한곳은중국이다.사실너무나우리에게익숙한문화권이기도하다.흔히길조로여기는용의기원은중국이다.토끼가달에간까닭은중국신화에등장하는신선때문이다.동양미술하면떠오르는도자기와산수화는중국에서탄생했다.일례로조선시대에진경산수화가성행하기전까지우리나라산수화는주로중국풍경을담았다.
이책은동양미술에서중국미술이차지하는위상과그아름다움을낱낱이밝히면서도,동양이라는넓은카테고리안에서중국미술의의의를찾는다.지리상으로중국에속해있지만한족과별개로독자적인문화를꾸려온지역의미술까지세심히다룰뿐아니라,당대역사속에서미술이어떤변화를맞았고무슨역할을했는지다각도로살핀다.우리는이책을통해중국미술이한족의것만이아니며한족을비롯한중국내다양한민족이일궈낸아름다움이라는사실을깨달을수있다.
고대중국인들은하늘에대한두려움으로신의형상을빚었고,그건미술이되었다.신의영험함을담은고대중국청동기는기묘하고신성한모습으로구체화돼신을위한제사에사용됐다.그러나시간이흘러하늘에서땅으로,신에서인간으로홀로서기를한고대중국인들은미술에신의위엄을담는대신인간의욕망을담기시작한다.이제미술은가문을자랑하고집안을장식하는사치품으로변모하며마침내인간곁에우뚝서게된다.
인간을위한,인간에의한미술은한나라에들어서며정점에이른다.지배층은나라를결속하고유교를전파하는수단으로미술을사용한다.임금과신하,부모와자식간의도리가돌위에새겨지고그림으로남아사람들의마음과정신에자리잡는다.
한편중국미술은죽음에대한두려움,현실의고단함을쫓는데이바지한다.진시황은살아생전의삶을이어갈거대한사후궁궐을짓고,비참한현실에놓인백성들은누구도본적없는이상향을미술에서찾았으며,한나라황제는아름다운향로에향을피워불멸을꿈꾼다.고대중국인들은자신의두려움과욕망,희망의마음을때로는기묘하게,때로는아름답게,때로는완벽하고조화로운형상으로구체화한다.미술을통해죽음을극복하고삶으로나아가고자한인간의용기가여기에있다.
『난처한동양미술이야기』2권은고대중국인의상상력이빚은놀랍고도아름다운작품들의정수를담았다.도자기부터옥기,청동기,진시황릉,박산향로,T형비단에이르기까지중국신화와사상,세계관이스며든온갖종류의미술을이책에서만날수있다.고대중국에서펼쳐질스펙터클한미술의세계로당신을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