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정복 만화, 지학툰 (우리 주변의 과학을 정복하다)

우주 정복 만화, 지학툰 (우리 주변의 과학을 정복하다)

$19.80
Description
지구를 가장 재미있게 사랑하는 법!
‘지구과학 덕후’ 현직 교사가 직접 그린 만화, 지학툰!
★ 복잡한 텍스트 대신 유쾌한 그림으로 만나는 지구과학!
★ 지구과학 리즈 시절을 이끈 판 구조론부터 지구와 우주의 멸망 엔딩까지
우리의 시야를 넓혀줄 ‘지질’하고 ‘기상천외’한 이야기!
★ 서울과학교사모임, 메가스터디 지구과학 강사 함석진 강력 추천!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것이 있다. 연예인, 애니메이션, 스포츠… 사람마다 열광하는 대상은 다르다. 하지만 여기, 그 모든 덕질을 압도하는 스케일의 덕후가 있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지구’다. 지구가 너무 좋아 지구과학을 공부했고, 그 매력을 알리기 위해 교사가 됐다. 그렇게 ‘덕업일치’를 이루어낸 현직 지구과학 교사 콜프는 이제 지구 덕질 메이트를 늘리기 위해 만화를 그린다.
『우주 정복 만화, 지학툰』은 지구과학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교양 만화다. 매년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치는 게 일상인 교사가 수업 시간에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냈다. 영화와 여행 같은 일상 속 지구과학은 물론, 지구 멸망이나 우주 종말처럼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본 호기심 가득한 주제까지 다룬다.
인류가 아는 한 지구는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이다. 왜 하필 지구일까? 왜 다른 행성에서는 생명이 살 수 없을까? 적당한 밝기와 온도를 지닌 중심별과의 적절한 거리, 적절한 중력, 적절한 대기와 자기장, 적절한 자전축 기울기 등등… 생명을 길러내기 위한 모든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는 행성은 단 하나, 지구뿐이다.
그런 지구에서 생물로 태어날 확률은 1조 5천억 분의 1. 게다가 인간으로 태어날 확률은 그보다 더 희박하다. 우리는 모두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을 뚫고 태어난 행운의 존재다. 이 사실을 알고 나면 지구가 다르게 보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와 자연이, 얼마나 정교하고 아름다운지 알고 싶지 않니?” 저자가 학생들에게 늘 건네는 말처럼 지구과학은 단순한 학문이 아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이자, 세상을 새롭게 감각하는 방식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거대한 지구와 우주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진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밈과 유행어, 드립 덕분에 한번 책을 펼치면 덮기 어렵다. 웃기면서도 마냥 가볍지 않고, 유쾌하면서도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재미와 지식을 모두 잡은 스토리텔링으로 지구과학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교과서로 과학을 공부할 때와는 다른 차원의 배움을 경험하게 된다.
『우주 정복 만화, 지학툰』이라는 거창한 제목 속에는, 더 많은 사람이 과학의 매력을 알아주길 바라는 한 교사의 애정 어린 진심이 담겨 있다.
저자

콜프

먼옛날초신성폭발로흩어진원소잔해가한데모여태어났다.중학교시절찍먹했던지구과학의매력에흠뻑빠져입덕부정기도없이지구과학덕후의길로직행했다.고등학교때친구들앞에서수업하고네이버지식iN에서왕성히활동하며교사의꿈을키웠다.이런학창시절을화려한글발로잘포장해서울대학교지구과학교육과에입성하는데성공했고,기세를몰아과학교육과지구과학전공석사과정까지마쳤다.현재는서울의한고등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지구과학을얕잡아보는시선에이를갈다분노의만화를인터넷커뮤니티에업로드했다.의외의호응속에만화작업을이어가면서책도출간해냈다.앞으로도독자,학생들의사랑과관심을갈구하며만화가겸교사의인생을이어나가볼생각이다.
필명‘콜프’는‘콜드프론트(한랭전선,ColdFront)’의줄임말이다.콜드플레이의변형이냐는웃긴질문을받기도했지만,이이름에는나름철학적인의미가있다.왜하필한랭전선을필명으로정했는지궁금하다면『우주정복만화,지학툰』10화를펼쳐보길추천한다.

목차

책을펴내며

1화지구과학도과학이다
2화백두산폭발하면어떻게되나요
3화쓰나미에서살아남기
4화절대지질하지않은지질학
5화지구과학리즈시절,판구조론(1)
6화지구과학리즈시절,판구조론(2)
7화한순간에나락으로떨어진신의광물
8화지구나이구하다인류를구해버린화학자
9화지학무새의힐링여행in제주
10화도대체‘콜프’가무슨뜻이길래
11화태풍이좋아하는길은따로있다
12화기상청체육대회날비온이유
13화기후변화,인간이없어지는게답일까(1)
14화기후변화,인간이없어지는게답일까(2)
15화생명을위한단하나의행성
16화별은우리가볼게,역법은누가만들래?
17화명왕성이우리에게남기고간것
18화해가동쪽에서뜨는걸알아서뭐하나요
19화심심하면별보던사람들의우주관변천사
20화우주는어디서와어디로가는가(feat.천재과학자의실수)
21화영화로살펴보는지구멸망시나리오
22화우리는어떻게끝이날까,우주의마지막이야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영화는현실과다르다
지구과학덕후의눈으로다시보는과학영화

저자가재미와교양,두마리토끼를잡기위해내세우는소재는바로영화다.이름만대면누구나아는〈해운대〉와〈백두산〉,제목부터지구과학그자체인〈천문:하늘에묻는다〉를자칭‘지학덕후’의입장에서소개한다.
그의눈으로다시보는영화의장면은사뭇어색하다.쓰나미를연구하는박사가쓰나미의원리를제대로설명하지못하고,지질학자는화산분화를막기위해화산을더자극하는방법을제안한다.고도가낮은별을누워서바라보고,2등성을두고가장밝은별이라말하는장영실까지.이때문에저자이자이만화의주인공‘콜프’가답답함에몸서리치는익살스러운장면이자주등장한다.
〈2012〉,〈투모로우〉,〈아마겟돈〉등과학시간단골영화로보는지구멸망시나리오도흥미롭다.누구나살면서한번쯤지구가언제어떻게멸망하게될지상상해본적이있을것이다.저자는과학자답게‘정말이런일이일어날까?’,‘일어난다면어떻게될까?’라는질문의답을찾아가며독자들의호기심을자극하는동시에해소한다.


네모난교과서를넘어둥근지구로
가장인간적인지구과학

『우주정복만화,지학툰』은과학이론보다이론을둘러싼시대적맥락과인간적배경에주목한다.판구조론이왜제2차세계대전시기에등장했는지,대수롭지않게여겼던여성과학자의발견이과학사에얼마나큰영향을미쳤는지,명왕성이행성인지아닌지를따지는일이얼마나복잡다단한일이었는지를하나의이야기로자연스럽게풀어낸다.저자의친근한목소리를따라페이지를넘기다보면위대한발견의순간을과학자들과함께경험한듯한기분이든다.교과서로지구과학을공부할때는느낄수없던감정이다.
저자는지구과학에서삶의가치를발견하는사람이다.지질학으로는오랜시간을견뎌낸돌의가치를,판구조론으로는지구의역동적인순환을,한랭전선으로는따뜻한위로를말한다.이책과함께라면화성암ㆍ변성암ㆍ퇴적암도,해령과해구도,온대저기압도모두달달외우는지식이아니라소중한‘의미’가된다.


유해물질부터기후변화까지
지구과학과철학의만남

지구의나이를구하기위해납의농도를측정하던클레어패터슨은놀라운사실을발견한다.바로20세기초부터대기중납농도가엄청나게높아졌다는것.추적끝에원인을발견한패터슨은평생을바쳐납과의싸움을벌인다.
인류가위험에무지했던때는수없이많았다.한때는신성한광물로대우받다순식간에지위를잃은주사와석면이야기도빼놓을수없다.수은이들어있는주사는비교적오래전부터그위험성이밝혀진반면,석면은오랫동안건축자재로많이사용되어왔다.최근까지도유치원과학교등에서석면제거작업을벌이고있으며,제거과정에서의안전대비책도부실하다는지적이많다.
기후변화는어떠한가?이상기후로인한피해는매년심각해지지만인류는더편리한삶을원한다.국가뒤에숨어책임을회피하고,기후변화는자연적현상에불과하다며문제를축소하는사람도많다.
이모든논의가지구과학의품안에있다.지구과학은우리주변의환경을탐구하고,인간이안전하게살아갈수있는토대가되어준다.이는곧앞으로우리가어떤환경을만들어나갈수있을지생각하는힘이되기도한다.『우주정복만화,지학툰』은지구의현상을단순히설명하는데그치지않고,윤리,철학적메시지를더해깊이있는스토리텔링을보여준다.그러면서도저자특유의위트가빛을발하며만화로서의매력을잃지않는다.웃으면서읽다보면어느새과학철학까지만나게되는교양만화다.


우리는모두별에서왔다
지구과학은곧‘나’를이해하는학문

지구과학은지구만의과학이아니다.지구와‘그주변’,즉우주까지다루는학문이다.왜인간은우주라는미지의세계를끊임없이탐구하는걸까?
인간의몸을구성하는원소들은모두별에서왔다.가벼운원자핵들이모여무거운원소가만들어지는핵융합과정이수없이반복되며수소,산소,질소등이생겨났다.그렇게별의일부를가지고태어난인간은때가되면다시원소로돌아가지구의일부가된다.지구와우주를아는것은곧자기자신을아는것과맞닿아있고,그렇기에세상을알고싶어하는일은인간의본능일지도모른다.
결국지구과학은하늘을올려다보며‘나’를이해하고자하는호기심에서시작된학문이다.이사실을알고나면오랫동안천체의움직임속비밀을밝혀내고,우주의시작과끝을가늠하려했던사람들의이야기가더특별하게다가온다.『우주정복만화,지학툰』은멀게만느껴지던우주를우리곁으로데려오는책이다.
지학에돌던질자지구를떠나라
지구과학도과학이다

매년수능과학탐구과목중가장많은학생이선택하는과목은단연지구과학이다.하지만그렇다고해서인기가많다는뜻은아니다.“지구과학?그거고르고도네가이과냐?”,“지학으로어떻게먹고살아?”같이무시섞인질문앞에서저자는절대기죽지않는다.인정할건인정하고,오해는적극적으로해명하며,나아가지구과학의발전을위해투자를요구하기도한다.
다만해명은길지않다.억울하고화날때도있지만,그럴수록지구가지닌엄청난행운과아름다움을보여주고,지구의현상과원리를밝히기위해애쓴사람들을소개한다.지구과학을싫어할이유를없애주는것이아니라지구과학을좋아할수밖에없는이유를만들어준다.그리고당당히외친다.
“지구과학도과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