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북소리 (휘수 시집)

구름 북소리 (휘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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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휘수 시집, [구름 북소리]

페이스북 펀딩 기금으로 제작되고, 평론가의 시해설 대신 독자들의 감상글과 흑백엽서가 실린 독특한 시집이 ‘도서출판 지식과감성’에서 출간되었다. 휘수 시인의 [구름 북소리]가 그것이다.
일상에서 건져 올린 단단한 사유를 안쪽의 무언가를 흔들어대는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빠르고 급하게 살면서 쉽게 놓치는 어떤 느낌과 어떤 생각의 연결 고리를 누군가 섬세하게 이어준다면 얼마나 반가울까. 따뜻한 시선으로 시인은 시를 통해 그 작업을 한다.

“나는 글쟁이다. 나의 태생은 열악하였고 오래도록 밝지 않았다. 다 보지 않았지만 다 본 듯, 다 겪지 않았지만 다 겪은 듯, 다 울지 않았지만 다 운 듯 이토록 시시하고 외로운, 애틋한 생.” - ‘시인의 말’ 중에서
저자

휘수

글쟁이

첫번째시집을드러낸다.
아무래도나는좋다.

목차

#시인의말

#하나,[그리고지금]
사내와구두-고흐의구두
낮잠과잠자리
보푸라기
달은빛나는데
달걀을삶는다
그리움
아누크아메(안느)-나에게쓰는편지
은행나무
농담濃淡
별이야기
가벼운풍경
양다리시선의바람직한각도
불시착1-이사오는날
그림자속기續記
우물은입이무겁다
물빠진저수지
청국장을끓이며
베스트플랜포유어라이프
말하자면,가을
펄떡이는
결혼
숲속동네창밖풍경
자분자분
거울아,거울아
긴겨울
작은그릇
변便들에게고함

#둘,[초여름의산책]
게르마니아
감기처럼봄은
자명종
소박한밥상
눈내리는저수지
왕따의추억
안개꽃
부침개가익어가는오후
우아優雅에게
유월의골목
진격의눈동자
생生,밑줄을긋다
성질급한연애
왼돌이달팽이-귀울음

#셋,[그시절]
칠월과팔월사이
바람
커피커피
간이역풍경
뒷모습
결별에붙이는처방전
그남자에게
첫사랑
독서일기
먼지
즐거운조문
구름북소리

#시감상글
게르마니아/Grace
왕따의추억/김충기
부침개가익어가는오후/문지성깔깔마녀
감기처럼봄은/제자이하진
자명종/제자김민준
안개꽃/은희
우아優雅에게/정경
소박한밥상/박영환풀꽃사진가
유월의골목/김호석화가
진격의눈동자/양양
생生,밑줄을긋다/김해숙소설가

#페이스북펀딩참여자명단(가나다순)
#흑백사진5장

출판사 서평

“가을이왔다는건20도안팎온도에맞는코트의깃을올리고그리움보다세걸음앞서걷는것이다세걸음뒤에는그리움이따라오고그뒤에는하체가튼튼한걱정과시름이따라오지만가만가만걸어보는것이다”-시,‘말하자면가을’중에서

휘수시인의시집[구름북소리]에는시작부터마지막까지남다른독특성이곳곳에스며들어있다.시인이바라보는모든방향은독자들과의소통쪽이다.

습기가하늘로올라가구름이되고구름이무게를못이겨큰숨을쉴때번쩍번개를치며비가쏟아지듯이,그대와내가사소한것으로서로를고집스러운벽까지밀어붙일때둥둥북소리가울린다고시인은말한다.

사는게만만치않은게나때문만은아니라며서로를향해울리는북소리.내일의밥을위해씩씩하게다시거리로나서라며,때가되면때를알고울리는북소리.
휘수시인의시집,[구름북소리]가‘도서출판지식과감성’에서출간되었다.

구름은가벼운듯때로는무겁게일상의일들처럼무게를늘린다.제무게를못이겨스스로가벼워지는‘습기의순환’은우리의삶을닮았고,바로그지점에시인의따뜻한손길이닿는다.

처음부터끝까지독자들과의소통에초점을맞추려애쓴휘수시인의시집,[구름북소리].

둥둥둥둥둥,구름북소리가울리면독자의가을이좀더깊어질지도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