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함축적 의미 목소리에 담다

시 함축적 의미 목소리에 담다

$15.00
Description
명인 명시 30인의 삶이 담긴 15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詩 함축적 의미 목소리에 담다”로 박영애 시낭송 14집 모음집을 엮으면서
우리의 옛 선조들은 시를 짓고 시를 낭송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연마하고 지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세상과 소통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시인들이 직접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서사시와 서정시를 낭송하며 사람들과 소통했다. 우리나라나 외국도 마찬가지지만 문맹률이 높아 글을 아는 사대부나 양반 등의 음유시인들이 시를 낭송하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이제 우리는 컴퓨터, 휴대전화를 매개로 하여 영상, 음성, 문자 같은 다양한 정보 매체를 복합적으로 만들어 소통하는 멀티미디어 세상을 살고 있다. 눈으로만 보는 시의 감동과 목독으로 조용히 읽으면서 감상하는 시의 느낌과 단순히 시를 읽는 것을 넘어, 목소리의 강약, 높낮이, 호흡 조절 등을 통해 가면서 영상과 배경음악까지 활용하는 종합적인 예술 작품으로 감상한다면, 시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서정적인 느낌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詩 함축적 의미 목소리에 담다” 시낭송 모음집에 특별 선정한 시인 작품을 독자가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영상과 배경 음악으로 함께 책으로 엮었다.
저자

박영애외29인

대한문학세계로시부문등단하였다.문예창작지도자자격증과시낭송지도자자격증을취득하였다.대한시낭송가협회회장을지냈으며,(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부이사장,대한시낭송가협회명예회장,대한창작문예대학지도교수,시낭송교육지도교수,대한문학세계심사위원,대한문화예술방송아트티비‘명인명시를찾아서’MC,조세금융신문‘詩가있는아침’시소개와시낭송연재를하고있다.

목차

시인강개준 12
바람이지나간자리
강가에서
기억
머물다간오후의체온
말이없는계절

시인강사랑 18
아프지말아요
좋은생각이야
보물1호
산수연
엄마우리엄마

시인김락호 24
멍든하늘에던진혼돈
그냥그렇게살았어
널사랑하는건아픔이야
가을랩소디
안녕이라는노래는끝났습니다

시인김보승 30
고무신을신은지게
아내의새벽길
미련
숨비소리
선산의양지녘에할미꽃핀다

시인김이진 36
널그리다
바람의숨결
비와찻잔사이
어느날문득
비가내리는날에는

시인김인숙 42
오월의모란
그리운뚝방길
술취한지구
위내시경
세탁기

시인김정섭 48
기억의조각들(치매)
들꽃의숨결
그대슬픔의꽃
침묵끝의햇살
그리움의편지

시인김종태 54
바람머문자리
냉잇국한그릇
바람한줄기처럼
조용히피어나는일
마음이먼저가는길

시인김혜정 60
인연
꽃잎편지
소풍가는여자
가을창가에서
비오는날의연가

시인김희영 66
화선지에담은혼
햇살머문겨울창가에서
나무리에는강이흐른다
자화상
동행(부부)

시인박영애 72
첫눈내리던날
사랑인가봐요
감기
중년의사랑
쇠똥구리의희망

시인박익환 78
무주택자
세월의편지
첫사랑고백
외로운술래
사랑은운명입니다

시인박희홍 84
쓸데없는걱정
구멍난양말
파도같은세파
마음다짐
초록의힘

시인백승운 90
당신의손
문틈으로
만남을기다리며
민들레홀씨되어
5월하늘가에

시인서석노 96
꽃씨앗
여름의유혹
우리집부엌
시름
무인도

시인송태봉 102
저는꿀벌입니다
님그림자
남편의착각
시간의다정함이란
꽃순이팔순이라네

시인염경희 108
너를사랑하는이유
당신과함께라면
파트너
툭툭털어버려
행복찾아나선길

시인윤만주 114
슬픈날의연가
마음의호주머니
뒤란의봄
더붉은엽서
그리움아

시인이정원 120
봄꽃신부
영산홍의계절
라벤더꽃
장미꽃열정
제주도의밤

시인이환규 126
제천에가면
오월의약속
어머니의밥
요양원면회
연리지부부

시인전경자 132
승리의깃발
소박한봄비
소등해버린밤
동행
바람

시인전남혁 138
교실아이들
고별
유년의유월
급똥
맨손조각가

시인정기성 144
흐르지않는강
그루터기
바람개비사랑
상사화
돌아갈수없는사랑

시인정병윤 150
된장이익어가는시간처럼
돌탑
실타래를푸는밤
매듭의자리
잠꼬대

시인정상화 156
겨울나무
길거리기도
머물지않는향기
순간의추억
모정

시인정승용 162
겨울해바라기
헤어지는중입니다
아픈손가락
궁상
민초

시인정연석 168
세월의강을건너며
서글픈중년의회고
세월아혼자가거라
송지호해변에서
호국영령이지켜본다

시인정찬경 174
청보리밭
이별
대나무
뻐꾸기
코뚜레

시인주야옥 180
고점하나가
엄마는별빛타고오시나요
노래를굴리는아이들
공부해요.사랑하듯
너의이름하나로

시인최윤서 186
우주의반란
천사가사는곳
남의편
환희찬곳으로
어른같은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