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쉽다면 아무도 꿈꾸지 않았을 거야

사는 게 쉽다면 아무도 꿈꾸지 않았을 거야

$13.80
Description
“ 열일곱 살 소녀, 가방 대신 배낭을 메고
세계 25개국 200여 명의 꿈을 인터뷰하다!”
한국의 장자크 상페를 꿈꾸는 일러스트레이터 다인. 또래 친구들이 공부하는 데 열심일 때, 다인은 ‘꿈이란 도대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푹 빠져 있었다. 그리고 이내 그 해답을 스스로 찾고 싶다는 강한 충동에 이끌려 학교 가방 대신 묵직한 여행용 배낭을 짊어지고 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꿈을 인터뷰하러 떠났다. 그녀가 세계로 떠날 때의 나이는 불과 열일곱 살이었다.
멕시코의 교회 한복판이든, 러시아의 한 공원 벤치든, 아랍에미리트의 사막길이든…… 열일곱 소녀는 세계 곳곳에서 마주친 사람들에게 물었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다인은 그 꿈꾸는 얼굴들과 꿈이 깃든 풍경들을 성실히 그려내고 기록했다.
오직 사랑만을 꿈꾸는 한 남자, 45살의 나이에 비보이를 꿈꾸는 배불뚝이 은행원, 오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애틋한 부부, 얼른 집으로 돌아가 딸에게 선물용 고급 과자를 쥐여주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이야기하는 이집트 아저씨, 그저 나를 즐겁게 하는 것 자체가 꿈이라 말하는 다인 또래의 소녀들, 그리고 아직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거나 꿈을 포기한 사람들까지. 세계 곳곳에서 마주한 이들의 대답은 국적만큼이나, 인종만큼이나, 언어만큼이나 다양했다. 현재 다인의 나이는 스물둘. 그녀는 25개국을 돌며 진행한 세계인의 꿈 인터뷰와 그림을 정성스레 선별하고 엮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저자

다인

꿈이란도대체무엇일까.어린나이에이질문에대한답을얻기위해다인은가방대신배낭을메고겁도없이전세계25개국으로떠나200여명지구인들의꿈을인터뷰했다.이책은그인터뷰의결과물로,꿈을이루고,꿈을잃고,꿈을간직하며살아가는사람들의이야기들로가득하다.
한국의장자크상뻬를꿈꾸는일러스트레이터다인은1998년서울에서태어났다.초등학교를졸업하고무작정외국에서살아보겠다는부모에게끌려이민배낭을끌고태국치앙마이로갔다.국제학교를다녔지만영어를못해한동안외톨이로지냈다.더위와우기에갇혀집안을뒹굴거리던14살의여름,심심해서그림을끄적이기시작했다.이후세계곳곳에서온친구들을사귀면서멋진중학생시절을보냈다.그러면서도틈틈이유일한취미인그림그리기를멈추지않았다.
중학교를졸업하자하고싶은일이뭘까고민하다배낭여행을떠났다.여행의목표는세계사람들에게꿈을묻는것과직접부딪혀서나만의루트로여행하기였다.유럽,아시아,남미,아프리카곳곳을여행하며사람들에게꿈에대해묻고스케치를남겼다.
한국으로돌아와주위의반대에도불구하고늦은나이에일반고등학교에진학해사칙연산을새롭게익히며공부를시작했다.현재는국민대학교영문학과에즐겁게재학중이다.그림을배워본적은없지만계속그림을그리고,이야기를만들면서,늘꿈을꾸는여행자로살아갈예정이다.

목차

작가의말“당신의꿈은뭐예요?”6

1부EUROPE사소하게반복되는행복이꿈이된다
두사람과하나의꿈13
골목은꿈을꾼다14
강아지팔불출16
‘강물의여러색깔’에서온심리학자19
저글링은음악과같아24
마르살라의할아버지들28
교도관애나할머니의비행기없는여행30
거인의집과요정의숲34
기도하는언니38
고리키공원의두할머니40
꿈의가치는내가찾아내는거야44
하늘의별따기보다어려워!47
나를즐겁게해주니까내꿈이된거야!51
보니유는나의꿈54
니스할머니,방스할아버지58
골든리트리버음향기사60
많이웃고사는게최고야!64
애나마야아줌마의맛있는코코아67
노래하는혁명74
옛날이꿈처럼펼쳐진스칸센마을78

2부ASIA우리는서로에게신기하고즐거운여행자
사랑이쉽다면아무도꿈꾸지않았을거야83
쿵후마스터의소원85
이스탄불의풋내기인터뷰어들88
88.56살,코든할아버지의역사책92
비보잉을꿈꾸는45살의은행원95
꿈을이룬아프리카세친구98
파묵칼레의석류102

3부AFRICA사막에떨구고온투명한꿈
남편에서그림으로107
쌈아저씨의채소볶음110
아↗이↘야↗이↘야↗114
커튼과냄비를파는남자116
불가사리는하늘에서떨어진별120
기린처럼높고,코끼리처럼큰122
스와질란드국경앞의전통용품가게125
마케도니아의라구엘128
양이죽는날131
흥미로운사람이되기위한팁137
나미브사막의힘바부족141
모래의말148

4부AMERICA우리는결국다행복해진다
택시기사롤란도아저씨의꿈153
카리브해로가는닭장버스156
3년뒤에죽을라파엘로할아버지158
노래와춤이팔짱을꼈어요162
구름속의맞추픽추164
30시간버스안의성인聖人166
피삭마을사람들170
이네스와이네스인형173
이카사막과꿈꾸는순간들178
꿈을찾는것이꿈인남자180
코카콜라여,영혼을치유하소서!182
철창을빠져나온은밀하고조용한쥐마쓰다언니186
이파네마의소녀192
레안드로니콜라스마르티네스곤살레스가묻는다!194
하늘에서의직업197
바다이구아나와나란히잠이들었죠200
붉은구름과비앙카할머니와파울로할아버지204
가슴속에꿈을위한오솔길을만들었으면좋겠어207
자신을이해하고,자신의가능성을실현하는사람작가스카이언니210
볼리비아시골버스의원주민부부214
우유니사막의이바나216
우리의삶은어쩌면누군가가바라는그림220
신이꾸는꿈222

출판사 서평

▶배낭에단하나의질문만을넣고세계로떠났다
한국의장자크상페를꿈꾸는일러스트레이터다인.또래친구들이공부하는데열심일때,다인은‘꿈이란도대체무엇일까’라는질문에푹빠져있었다.그리고이내그해답을스스로찾고싶다는강한충동에이끌려학교가방대신묵직한여행용배낭을짊어지고지구에사는사람들의꿈을인터뷰하러떠났다.그녀가세계로떠날때의나이는불과열일곱살이었다.
멕시코의교회한복판이든,러시아의한공원벤치든,아랍에미리트의사막길이든……열일곱소녀는세계곳곳에서마주친사람들에게물었다.“당신의꿈은무엇인가요?”다인은그꿈꾸는얼굴들과꿈이깃든풍경들을성실히그려내고기록했다.
오직사랑만을꿈꾸는한남자,45살의나이에비보이를꿈꾸는배불뚝이은행원,오랜여행을떠나고싶어하는애틋한부부,얼른집으로돌아가딸에게선물용고급과자를쥐여주고싶다는소박한꿈을이야기하는이집트아저씨,그저나를즐겁게하는것자체가꿈이라말하는다인또래의소녀들,그리고아직자신의꿈을찾아가고있거나꿈을포기한사람들까지.세계곳곳에서마주한이들의대답은국적만큼이나,인종만큼이나,언어만큼이나다양했다.현재다인의나이는스물둘.그녀는25개국을돌며진행한세계인의꿈인터뷰와그림을정성스레선별하고엮어한권의책으로펴냈다.

▶공부대신배낭에담아온‘꿈의지도’
“꿈을말할때사람들은즐겁고행복해보였다.그때마다나는사람들이아주오래전부터누군가가자신의꿈을물어봐주길바랐는지도모른다고생각했다.지금도이세계의사람들은저마다다른색깔의꿈을꾸면서각자의삶을살아가고,매순간새로운도전을해나간다.
사람들에게꿈에대해질문하는것은나스스로에게꿈을묻는일이었다.그렇게낯선세상을떠돌며내꿈을생각했다.길바닥에주저앉아그림을그렸고,전세계의개와고양이와친구가되었다.하늘과구름을실컷보았고,온갖사막과바다를만났다.10명,50명,100명,200명……사람들의꿈이쌓였다.《사는게쉽다면아무도꿈꾸지않았을거야》에그이야기를담았다.”_〈작가의말〉중에서

세계이곳저곳을다니며마주치는사람들마다꿈에대해물었지만,그것은동시에자신의꿈을생각하는일이기도했다.골목구석구석을걸으며만난동물들,눈앞에펼쳐진거대한자연과의조우……사람뿐아니라낯설고거대한세상을온몸으로마주한열일곱살다인은그누구도시도한적없었을‘꿈의지도’를하나씩그려가기시작한다.

▶행복은꿈이아니라,꿈꾸는순간들이다
《사는게쉽다면아무도꿈꾸지않았을거야》는총4부로나뉘어있다.책에는세계인들의꿈인터뷰뿐아니라다인이여행을하면서느낀단상이나깨달음,혹은‘다인의꿈’으로불러도좋을아름다운이야기들이곳곳에실려있어감동을더한다.
1부〈사소하게반복되는행복이꿈이된다〉는다인이유럽을다니면서만났던사람들의이야기다.이탈리아에서만난루카아저씨는자신의강아지가볼로냐에서열리는강아지대회에서우승하는것이자신의꿈이라말한다.라트비아의수도리가에서만난교도관출신의애나할머니는비행기를타지않고세계를여행하는것이꿈이라고말하고그꿈을이루어가는중이라말한다.또프랑스나르본에서만난귀여운고양이이자벨은지금할머니가자신의발을쥐고멋대로흔들지않는것이목표라고말하기도한다.프랑스아비뇽거리를누비며프리허그를하는다인의또래친구들은‘원디렉션OneDirection’의콘서트에가고,그들을만나는것이꿈이라고말한다.이들을꿈을인터뷰하며다인은꿈의동력은즐거움이라는소박한마음에서출발함을깨닫는다.

“숙소로가면서또한번깨닫는다.꿈은언제나즐거움을바라는소박한마음에서시작한다는걸.그러면서잠들기전에나를행복하게만드는것들의목록을뽑아봐야겠다고생각했다.그속에틀림없이내꿈이있을테니까.”
_1부〈사소하게반복되는행복이꿈이된다〉본문중에서

2부〈우리는서로에게신기하고즐거운여행자〉는아시아에서만난이들의꿈인터뷰를담았다.
중국사람인공리오빠의꿈은사랑하는사람을만나는것이다.“안오면어쩌죠?”라고묻는다인에게그는이런대답을남긴다.“사랑이쉽다면아무도꿈꾸지않았을거야.”
그런가하면자홍콩에서는범상치않은영국인할아버지코든을만나기도한다.베이지색수트와중절모,푸른색넥타이,가슴에단코르사주와광택이나는지팡이를든그는맥도날드종업원부터베이비시터까지안해본일이없지만‘600페이지에이르는’역사책을쓰고싶다는꿈을늘가슴에품고살았다고했다.자신의나이를‘정확히88.56살’이라고소개하는그는마침내그꿈을이루었다며자신감넘치는모습으로사라진다.아랍에미리트에서만난배불뚝이필리핀아저씨는비보잉을꿈꾸는은행원이다.그는자신의배를쳐다보는다인에게말한다.“(……)꿈이라는게꼭이뤄야하는건아니잖아.마음에간직하고살아가는것도꿈이라고.”

“내나이와몸상태가비보잉을하기에는무리라는건잘알고있다고.하지만꿈이라는게꼭이뤄야하는건아니잖아.마음에간직하고살아가는것도꿈이라고.”
“아!”
“꿈을꾸는사람들에게이말을해주고싶어.인생은시도와좌절의연속이다!”
_2부〈우리는서로에게신기하고즐거운여행자〉본문중에서

3부〈사막에떨구고온투명한꿈〉은아프리카를여행하면서만난사람들의꿈이야기가담겨있다.남아프리카공화국의요하네스버그국제공항에발이묶여있을때만난이집트출신하산아저씨는어린딸에게선물용고급과자를건네는것이지금의꿈이라고말한다.“지금내꿈은어서빨리이과자를딸아이에게주는거야.생각만해도행복하단다.(……)”하산아저씨는이말을통해꿈은반드시먼미래를향해있지않아도된다는사실을새삼가르쳐준다.그저지금이순간내가슴을설레게하고,이루고싶은바람이있다면그것은모두‘꿈’이것이다.
그러나이책에나온사람들모두가꿈을이뤘거나이루고있는것은아니다.꿈을포기하거나보류한이들도있다.모로코에서사하라사막으로가는길목에서만난라구엘은자신은여행을좋아하지만,자신이사는마케도니아의월급으로는그꿈을이룰수없다고말한다.다인은안타깝고씁쓸한마음을애써감추며그가행복했던시절이담긴사진을함께구경한다.그렇게때로어떤꿈은이루어지지못하고그저간직된다.
한편아프리카모로코에서만난조이언니는넘치는열정을다인에게쏟아낸다.“뻔한인생은살고싶지않지?그러려면남들과다른삶을살아야해.흥미로운사람이되고싶니?그러려면흥미롭게살아야하지.”다인은조이언니의말을따라읊조리며다시금세계를향해발걸음을옮긴다.

“저녁을지나밤이왔다.사하라사막은더거대해진다.검은하늘장막에는소금처럼하얀별들이매달려있다.그아래에서북을치고노래하는사람들과연주를들으며박수를치는사람들이있다.
나는톰오빠에게별자리를감상하는법을배운다.안드리아언니에게사막에대한멋진감상평을듣는다.싸미에게사랑하는사람에게고백을해야겠다는결심을듣는다.어느새묻지도않았는데저마다꿈을말하며,아이처럼눈물방울을떨어뜨린다.”
_3부〈사막에떨구고온투명한꿈〉본문중에서

4부〈우리는결국다행복해진다〉는중남미,그리고북미에서만난사람들의꿈을담았다.다인은에콰도르의과야킬에서페루의리마까지무려30시간이걸리는버스를타고,버스승무원으로일하는크리스티안오빠를만난다.그는버스승객들에게제공되는도시락을직접만들며,요리사를꿈꾸는사람이다.자신이만든음식으로“지치고힘든사람들의입을즐겁게하고,배를따뜻하게”만들어주고싶다는그의말에다인은“내게는그말이성인聖人의말처럼멋지게들렸다”고말한다.세상에는누군가를즐겁게만들고,누군가를돕기위한꿈을꾸는따뜻한이들의꿈또한존재하는것이다.

“꿈을이루게되면행복해질거라고말하는사람은없었다.대신최선을말했다.(……)꿈을이뤄가는순간들을바랐다.행복은꿈이아니라,꿈꾸는순간들이다.”
_4부〈우리는결국다행복해진다〉본문중에서

멕시코에서만난캐나다앤드루오빠는‘꿈을찾는것이꿈인사람’이다.그는꿈을찾기위해캐나다부터아메리카대륙최남단으로1년동안여행을하고있다.하지만그는자신의선택을후회하지않는다고말한다.그런앤드루오빠를보며다인은“꿈을찾아가는것이그의꿈같다는생각을했다.어쩌면지금그는이미꿈을이루고있는지도모른다”고생각한다.

▶매순간꿈을꾸고,그꿈을이뤄나가는행복의비밀을일러주는책
다인은이책을통해“매순간꿈을꾸고그꿈을이뤄나가는행복을안다면서울이나뉴욕의한복판에서살든,볼리비아의산골에서살든문제없다”고이야기한다.
‘당신의꿈’을떠올려보라고하면대부분의사람들은현실에서당장실천할수있는꿈보다는머나먼미래,혹은현실너머에서이룰수있는종류의꿈을생각할것이다.그러나이책의마지막장을넘기는순간,독자들은‘꿈’이라는것은언제어디서나이루어질수있는것임을,그리거창하지않아도되는것임을알게된다.그렇게이책은‘매순간꿈을꾸고그꿈을이뤄나가는행복’의비밀을아름답고도감동적으로담아냈다.우리가두발딛고서있는그곳이어디든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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