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살리는 환경 레시피 : 지구 환경을 위한 어느 패션 디자이너 엄마의 결심

내 아이를 살리는 환경 레시피 : 지구 환경을 위한 어느 패션 디자이너 엄마의 결심

$15.00
Description
★80만 명이 열광한 간편 환경 레시피★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이제 환경 운동은 선택이 아닌 의무다!★
박현진은 패션 디자이너였다. 빠른 패션 사이클에 맞게 많은 옷을 버려야 했고 버린 만큼 새로운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야 했다. 분명 환경과는 거리가 먼 직업이다. 그런 박현진이 현재는 제로 웨이스터로서, 비건으로서 환경을 위한 실천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엄마이기에,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가 걱정되기에 그렇다. “미세먼지로 외출 때마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 내 아이를 위해 환경을 위한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었다. 훗날 엄마의 나이가 된 아이가 기후 위기에 고통받지 않도록 지금의 변화를 실천하는 것이다. 조그마한 실천일지라도 불완전할지라도 지구에 무해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이번 책을 펴낸다.

저자

박현진

국민대학교의상디자인학을전공했고LF패션디자이너로7년근무하였다.그리는숲디지털드로잉온라인수업커뮤니티를운영중이며현)메르시라포레(고마워숲)대표다.패션디자이너로일하던시절계속새것을사야했고새것을판매해야했다.환경에대한마음의부채감을바탕으로지속가능한삶을위해일하고있다.실을직물로만드는직조를가르치고,자연소재인라탄공예를알려드리는공방을운영하고있다.쉬운채식레시피를그림,영상으로SNS에공유하며환경을위한여러실천을하고있다.
인스타그램@mercilaforet

목차

작가의말4

1부내아이를위한채식레시피
볶음밥이쉽고고급스러워지는대파오일14
소가안들어가도맛있고건강한가자미미역국16
자투리채소로바삭한채소전18
기본채소로맛을낸채소수프20
베이컨,치즈없이도맛있는비건알배추스테이크22
줄서는맛집샐러드를집에서비건포케샐러드24
오이와환상궁합크래미샌드위치26
만들어서바로먹는더건강한오이절임28
더쉽고,더맛있고,더그럴싸하게넓적당근라페30
쉽고간편한아보카도샐러드과카몰리32
상큼고소든든병아리콩샐러드34
항산화물질이가득캐슈너트밀크36

2부내아이를위한환경운동
샤넬백대신에코백을들며41
육아필수품이된물티슈와지퍼백47
공유경제를이용한장비빨육아54
국민육아템다시생각해보기60
헌책줄게헌책다오65
아이의장난감을판매한돈은아이에게72
엄마의도시락과소풍77
캠핑후아이는쓰레기헌터가됩니다82
당신에게달린멸균팩의두번째쓰임87
엄마의마음까지개운해지는소창행주91
브라보,마이플라스틱프리세제라이프95
외출할때만마실수있어!레토르트파우치음료101
흔들리는꽃들속에서네비누향이느껴진거야104

3부내아이를위한제로웨이스트
환경과건강두마리토끼를다잡을수있는스테인리스팬111
줄이기위한소비117
매일쓰는거니까자연에가까운소재로122
찝찝함줄이는밀키트없는캠핑131
쓰레기없는엄마의비건홈카페137
수업준비물은에코백과텀블러입니다143
미세플라스틱없이더건강한보리차147
곶감과생리컵152
최소한의화장품으로가벼워지는바디버든160
네일말고내일에소비164
옷장은가득차있는데입을옷은없어168
미니멀리스트와제로웨이스트는같은가?반대되는가?175

4부엄마라서채식합니다
매일버터를먹던내가채식을하게된이유181
아이에게비건식사,영양면에서괜찮을까?186
엄마의비건은왜비난받아야하나요?190
선택은아이몫으로195
알레르기가있어서다행인지도몰라200
아이와함께비건요리를203
캠핑장에서고기를먹지않아요210
남편의지지가있어가능한엄마의비건216
소수를위한옵션―육식으로편중된한국의외식문화220
엄마니까공장식비건이아닌자연식을추구합니다225
과정이사라진육식―보기좋게포장된육가공품들231
다른생명을대하는태도―님아그동물원에가지마오235
비건제품은모두친환경인가요?240
비건은적어도내의지로가능하지않을까?246

본문에서인용한책251

출판사 서평

엄마라서채식합니다
비건엄마가가장자주듣는말은“아이는그래도고기를먹여야지”였다.실제로작가도비건이환경을위한일이라는건알고있었지만바로선택할수없었다.환경을생각하는사람이기전에아이의영양을살펴야하는엄마이기에그렇다.공부를해야했다.비건책을읽었고관련다큐멘터리를찾아봤다.채소에도식물성단백질이있어서균형잡힌섭취가가능했다.또한아이에게는유제품알레르기가있어서음식섭취에제한이있었다.여러정보를바탕으로가치있는일이확신으로바뀌었다.내아이의고른영양섭취와내아이가앞으로살게될지구를위해비건을결심했다.

메탄가스는온실효과의주범이고,점점상승하는기온은폭염과폭우,강해진태풍등을유발해각종재난을만들어내고있다.내식탁에올라온고기반찬이어떤재난으로돌아올지생각해봐야한다.우리아이들이지금의내나이가되었을때조금더안온한삶을살수있게지금을보살펴야한다.
―〈과정이사라진육식〉중에서

소나돼지같은동물이만들어내는메탄가스의양은이미지구가견뎌내기에포화상태이다.작가는“수요는공급을만든다”라고말한다.많은사람의고기섭취가공장식축산업을활성화시키고있음을지적하는것이다.우리의식탁에올라온고기반찬이어떤재난으로돌아오는지는뉴스만봐도알수있다.미세먼지,코로나,산불등기후위기는우리들의삶앞에예측불가능한위협으로서있다.언제어떤일이벌어져도이상하지않은세상이된것이다.
작가는2050년이되면눈에넣어도안아플내아이가33살이된다고말한다.아이가조금더안온한지구에서살수있도록지금의어른이조금씩실천해야한다.좋은교육은어른이먼저본보기를보이는것에서시작한다.어른이먼저행동하자.거기서부터미래를꿈꿀수있다.

80만명이열광한간편환경레시피
물가상승으로외식비가너무비싸고그렇다고집에서음식을해먹기에는재료구입부터요리시간까지귀찮아지는요즘이다.그런현대인들에게간단하면서도가성비좋은그러면서도몸과마음이건강해지는환경레시피는없을까.《내아이를살리는환경레시피》박현진작가가요즘인스타그램릴스에올리는10초레시피는‘간편함+가성비+환경’바로이세가지를모두충족시켜준다.그래서인지저자가개발하여소개하는레시피〈볶음밥이쉽고고급스러워지는대파오일〉〈오이와환상궁합크래미샌드위치〉〈만들어서바로먹는더건강한오이절임〉〈상큼고소든든병아리콩샐러드〉〈항산화물질이가득캐슈너트밀크〉등은올리자마자사람들에게폭발적인반응을얻어냈다.
“식구들과매번외식을하기에는너무비싸고음식을해먹자니재료구입부터너무번거로웠어요.특히일을하고있는주부들에게요.자주는아니지만가끔한끼정도는기존에있는재료로가족들과즐거운레시피놀이겸간편하게만들어먹었더니아이들도좋아하고냉장고에남은음식들도처리하는환경적으로도일거양득이더라고요.”
박현진저자의환경레시피가인기를얻는비결이다.

샤넬백대신에코백을들며
사람들은그래도명품하나쯤은있어야한다고말한다.자신의품위유지를위해정말꼭필요하다고생각하는것이다.작가는패션회사에다녔으니더하면더했지덜하지는않을것이다.실제로근무했던패션회사직원들은옷차림에신경을많이썼다.그게업무능력이고트렌드를읽는능력인것처럼여겨졌다.

샤넬백을구매당시가격의반값정도로처분했다.그러고나서지금까지단한번도판매를아쉽게여기지않았다.샤넬백만이아니었다.패션디자이너로일할때산옷과가방중더이상입지않는옷,들지않는가방을지역중고앱을통해처분하거나,아름다운가게에기증했다.처음부터불필요한소비를한셈이다.있어보이고싶었고이정도쯤은살수있는사람으로보이고싶었다.내가갖고싶어서가아닌,남이보는나를위해산거였다.
―〈샤넬백대신에코백을들며〉

작가는신혼여행지로파리를골랐다.다른관광지에대한호기심보다는샤넬의본고장에서명품백을사기위해서였다.5년동안근무한자신에게주는선물이라고이유를붙였지만막상구매하니분에넘치는불필요한소비에불과했다.때가탈까봐자주들고다니지못했고집에오면종이를집어넣어모양이망가지지않게했다.작가의말대로“내가갖고싶어서가아닌,남이보는나를위해산”명품백이었던것이다.
멋있고화려한삶도있지만진짜내마음이편한삶도있다.내게불편한요소가하나도없는,환경에미안함을가지지않아도되는삶이그러하다.그럴때오롯한내가보인다.잘어울리는스타일이보이고질리지않는옷이보인다.비싼옷을입어서잘꾸미는게아니라자신을정확하게알때잘꾸밀수있다.작가는옷장의많은옷을비웠지만오히려나만의스타일을정확하게알게됐다고말한다.

중요한건꺾이지않는실천
작가는“완벽한비건한명보다불완전한비건열명이환경에더도움이된다”라고말한다.환경운동에있어서완벽하지않아도된다.조금부족해도된다.다만조금이라도더환경을위해선택하는게중요하다.작가는선택에있어서자신만의기준이있다고한다.바로지구에유해한지아닌지그여부를따지는것이다.한번의고민이건강한지구에힘을보탤수있다.이런고민들이많아진다면그미래는꽤나희망적일것이다.

모든서울시민이쓰레기를하루10그램만줄여도하루에배출되는쓰레기100톤을줄일수있다.제로웨이스트든미니멀리스트이든레스웨이스트든완전비건이든플렉시테리언이든무엇으로불리는가는중요하지않다.내행동의결과가탄소발생을얼마나줄일수있는지가중요하다.요즘내가SNS에서자주쓰는태그가있다.
‘#야너두할수있어#레스웨이스트’
―〈미니멀리스트와제로웨이스트는같은가?반대되는가?〉중에서

꼭완벽하게제로웨이스터,미니멀리스트,비건일필요는없다.자신이할수있는만큼애쓰고자신이한만큼변화하면된다.작가는완벽한실천을못한,그래서자책하고있을사람들에게응원한다고지지한다고말한다.완벽하지않으면레스웨이스트,플렉시테리언이되면된다.중요한건완벽하고아니고가아니라실천했다는사실에있다.행동을했고그런고민을했고조금이라도나은선택을했다는게중요하다.그런순간들이모여서조금이라도지구가나아질수있다면,우리아이에게건강한지구를물려줄수있다면작가의말대로“실천하지않을이유”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