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하나뿐인 너에게

우주에서 하나뿐인 너에게

$18.00
Description
★ 전세계 팔로워들이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은 119점의 작품을 선정하여 수록!
★ 이 커다란 우주에서 하나밖에 없는 ‘너’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러브레터.
★ 인간의 영혼을 낱낱이 드러내서 보여주는 아주 정밀하고 아름다운 보고서.
★ 상처받고 지친 당신을 깊이 들여다보며 증상을 어루만져주는 응급 처방전.
인간에게 존재하는 수많은 감정을 재료로 삼아 어둠을 뚫고 희망의 집을 짓고자 하는 예술가 손려원의 그림책이 나왔다. 그녀의 그림 하나를 구축하기 위해 쌓아 올린 선은 그녀가 매순간 삶을 최대한 집요하게 응시하며 솔직한 원형을 담아내고자 한 숨결이다. 인간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개성에 따라 각자의 눈에 담긴 프리즘을 통해 수없이 많은 의미의 파장으로 뻗어 나가게 될 것이다. 손려원은 그림을 완성해나가면서 그녀가 집중했던 선과 면과 점 그 모든 요소에는 어떤 형식적 틀을 타파하고 각자만의 이야기로 집을 지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런 일상의 순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공명 속에서 손려원의 그림은 당신의 내면에 일렁이는 여러 잔상과 감상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손려원의 그림은 평면적 질서를 파괴하고 각자만의 아름다운 도피처로 향할 수 있는, 어딘가 모르게 슬프면서도 다정한 손길이 되어 다가올 것이다. 손려원이 창조해낸 공간 예술의 확장성은 당신이 무한하게 우주로까지 뻗어 나가서 당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손려원의 그림은 작은 요소들이 어우러져 직선적으로 흘러가는 무미건조한 당신의 시간에 리듬을 부여하는 시적인 화합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

손려원

마음의소리에귀기울여그림을그린다.일상의소소함을응시해감사와기쁨을발견한다.이를글로옮긴다.사람들의심장에평온함의공간을선물하기위해고민하는몽상가다.

목차

작가의말

제1장
지금당신은빛나고있어

모두에게감사해
살아내는삶
꼭필요한사람
지금이순간
이기는게임
사람을돕는띠
지금은잠깐쉬어
사랑하기에좋은때
눈부신햇살
나의인생길
사랑의힘
내가가진것
평온한마음으로초대
꽃이피었다
힘내라,내인생
언제나새날
최고의행복
너지금괜찮아?
나중심으로
인생은파도
공중부양
잠깐의여유
진심의꽃
앞으로도잘부탁해

제2장사랑받고싶은마음에서사랑주고싶은마음으로

바로지금이최고의순간이다
만들어가는행복
나의뒷모습
빛으로지어진당신
사랑은무한대
사랑의흔적
지금은좋은때
가장당신다운모습
당신은듣고있나요
만지지않은마음
조금만바꿔봐
소중함을잃지말자
가장빛나는별
가슴을활짝들어봐
함께걸어가는삶
위로받고싶은날
응원의손길
고난의따뜻함
사랑의가시
사랑은언제나옳다
좋은관계
말로때리는사람
위로받고싶은날
우리는한짝이다.

제3장불편한마음인채로평온하게살아가기

훗날에기억되는사람
돈으로살수없는행복
용서의마음
나를먼저사랑하기
지금까지난괜찮다며말하고살았어
향기로운사람
마음의등불
불편한마음안아주기
인생은아름다워
가장밝은웃음
책을읽는지혜
작은나로도충분해
사랑스러워지는나
되돌아오는사랑
그런사람이면좋겠어
부족해도괜찮아
좋은마음의씨
고마워,감사해
나를사랑한다면
사랑받는존재
행복해질수있어
너의방식대로
언제나소중한너
저빛나는별들속으로
무슨일이든하자
슬픈약속
사랑이문제다
이제그만할거야
외로워질용기
내일을향한손짓
성장하는중이니까
나를사랑하기
지금은좋은때

제4장
미완성이지만따뜻한너로살아줄래

사랑을하면
어떤상황에도약해지지마
모든것이변해
나만의길
혀에의한죽음
무장해제
잘못을인정하는용기
상처를딛고일어서라
당신이충분히강한사람이되라
너때문이야
사랑받고싶은마음
나를꺾는다
망설이지마라
착한마음이부르는곳
외로운그림자
내안에중심
시간의마법
사라지는사랑
모든시작은너
신은언제나침묵이다사랑은나로부터
보이지않는고통
나의힐링타임
음미하는순간
제일먼저너를사랑하기
기다리는법
절실한꿈

평온을바라보는눈
가장빛난별
살아내는삶

출판사 서평

▶수많은상실로지쳐버린우리의영혼을위한러브레터.

삶에서찾아오는수많은상실을견뎌오느라힘겨웠던당신을위해손려원작가가한터치한터치진심을담아그려낸아름다운러브레터.돌이켜보고싶지않았던그녀의삶속그녀가상실의시간을버텨낼수있었던것은오로지희망의빛하나뿐이었다.적막하고어두운슬픔의공간속에서망망대해같은삶의파도를이겨내고붓하나에만의지한채그녀는자신의신념을붙잡았다.그녀의그림은수만가지감정이휘몰아치는그녀만의방안에서끝까지힘주어소리내어표현하고자했던뜨거운의지이자그녀의분신이다.그녀는세세하고작은터치하나하나가인내와침묵의통로를거쳐모이고모인끝에결국희망으로커다란사랑을빚어냈다.죽어가던시간을모두끌어모아지어올린그녀의거대한사랑은그녀가고난끝에도달한,이세상너머에존재하는아름다움이다.그아름다움은수많은상실로지쳐버린슬픈우리의영혼을아주깊숙이어루만져주는손길이자구원의목소리이며,그녀가인도해주는궁극의안식처이다.

▶평면에서입체로피어오르는마법의공간예술.

손려원작가가중요하게여기는블랙의터치는그녀안에휘몰아치는모든감정이뒤섞인결정체와도같다.그런블랙의터치가점으로선을이루고면을이루면서점차평면을넘어살아움직이는입체로피어오르는예술을만들어낸다고그녀는믿는다.인간이가질수있는모든이야기를눌러담은선과선의조합은인간의희노애락을형상화하는하나의건축과도같다.그런그녀의소망은거창한것같으면서도소박하다.손려원자신이그녀의그림을통해그랬듯이그녀가그림을통해평온을찾았듯이손려원그녀가열어젖힌공간은바라보는사람에따라수많은형상으로다르게피어오른다.각자의마음에최선의행복을지어올릴수있는공간을구축해낼수있기를.광활한우주에서홀로견뎌오느라힘들었던당신들,각자의삶에서다른누구의시선에도구애받지않고안전할수있는,자신만의쉼터를찾기를.하나하나의터치에꾹꾹눌러담은손려원작가의농도짙은진심으로그림을따라가다보면당신마음속에도어느새든든하고아늑한집한채가지어올려져있을것이다.

작가의말
보통의예술은눈으로편리하게직관적으로보고느낄수있는것에의해창작되곤한다.하지만나는그런일반적경우를완전히벗어나서불편한상태에있는가운데들려오는마음의소리를담아내려고노력했다.그표현하기어려운복잡한사람의감정의세계를자연에형태에빗대어자유롭게그리며최대한내면에솔직해지려고했다.무관심하게버려지곤하는감정들을자연의형태를빌리되일부는왜곡되게표현함으로써진실에최대한정확하게도달하고자했다.그본질은인간이근본적으로가져야할사랑과인간성회복,그리고생명존중이다.

모든예술의시작과끝은기쁨의단계를넘어흔들리지않은평온의감정을갖는것이라믿으며그림을그려왔다.평온을방해하는알수없는감정이우리안에서충돌을일으킬때무슨말을하고어떻게달래줄것인가.나는그동안많은물음표를품은채번민해왔다.고통스럽더라도평온하나만을바라보며그리기시작하는수밖에없었다.나는사람의마음이평온의들판에이르기를바라는마음으로그림을그린다.저광활한우주에,빛나는별들속에,아름다운꽃들속에,평온은나의모든곳에존재한다.평온은빛나는사랑이다.신이우리에게주는소중한선물이다.그런평온을꿈꾸며나는일상의사소한일들을깊이들여다보고감사와기쁨을시적인언어로노래하기를원한다.

불편한감정의충돌은우리가살아가는인생전반에숨겨져있다.그불편함에의문을갖기시작한나는잃어버린퍼즐조각처럼불편한조각의정체를찾곤했다.아픈감정을묵살하지않고살리는것은용기이고지혜이다.나의예술은세상가장쓰라린곳에머물러반짝이면서빛으로말을한다.혼란한상황에맞서고차분하게바라보는지혜를터득하면불편한감정을다스릴수있는평온의단계에이르게된다.수많은돌이던져져도동요되지않는마음.그힘은바로사랑의지혜에서비롯된다.나는그것을시각화하고그리기를주저하지않는다.나의예술은지혜의말이고,한편의아름다운시이며,더불어기독교적인신앙이면서동시에궁극적으로이모든것을통틀어나는,사랑이라말한다.

마음의창을통해느껴지는것은여러가지형태로나뉜다.그형태에는부정적인것과긍정적인것이공존한다.긍정적인것은우리를선함으로인도해주고일으켜세워주며인간다움을잃지않게한다.그리고조금은왜곡되고과장된형태일지몰라도그런긍정적인요소를소중히간직해서그가치를설파하고싶었다.이그림을통해서우리가얼마나값진인생을살고있는지알아감과동시에작은가치를모두소중하게아껴주기를,진심을차곡차곡눌러담아말하고있다.

색중에최고의색은블랙이라고생각한다.블랙이야말로우리모두가잊고있던왕의귀환이다.모든것은지워버리고모든것을되살려회복시킨다.펜끝에잉크를찍는순간나의심장은묘한흥분상태가된다.블랙의터치가어둠속에서아침햇살처럼파동을일으키며마음의깊은곳까지도달하는순간가장강력한힘을갖고내안에서새롭게태어난다.말이필요없는한장의그림을만들어낸다.

인간이가지고있는창조성을편견없이수렴하고명료한개념들로다시어루만지면서치유의공간이새롭게열리게되리라고나는믿어의심치않는다.그것은곧각자만의다양한개성의본질에감춰진창조성을극대화시켜나감을의미한다.개개인의개성에드리워진정형화된틀을허물어버리고각자만의빛나는행복의의미를따라가는하나의여정인것이다.그런점에서예술의근본적인목적은사람을사랑의빛에이르게하고현재와미래를희망으로연결하는통로라고생각한다.

은둔생활을자처하며인적이드문2평반정도되는작은방에서독학으로그림을그렸다.작품에등장하는소년과소녀는우리의내면세계를표현하고있으며여러가지감정의세계를도출하는역할을한다.나의작품세계는그리는순서,형태,엄격한방식이없다.모든소재는일상생활의인간관계에서찾기도하고책을통해서,또는다양한상황에서느껴지는것들에서얻은것이다.그러면나는그소재들에가장적절한시적,언어적형태를입혀서드로잉을한다.작은선하나라도적절한시적인언어를입고다시생명을얻게되었을때인간의감정은그선하나에크게전율하기도한다.나의작품은추상적인초현실주의같지만기독교적인사상을바탕으로한것이사실이다.하지만더넓게는수많은감정과사유들이어떠한구애없이해방될수있는마음의공간,즉공간미술이기도하다.

한장의종이위에그려지는나의그림은단순히그림을즐기는사람만을원하지않는다.마음이아픈사람,고통으로눈물짓는사람,잊고있던사랑을떠오르는사람,답답한마음으로속앓이하는사람모두를불러낸다.나의예술작품이펼쳐놓은공간속에서누군가는잃어버린자신의모습을찾길바란다.

요즘우리는상실의시대를살고있는것같다.몸의기능을상실하고마음을상실하고...때론무엇으로도회복되기어려운상태에이르기도한다.나의작품세계는상실과회복을위해서존재한다고생각한다.어떻게하면나의그림을통해보는이로하여금평온의단계에이르게할것인지많은고민을하기때문이다.오랜시간나는상실의늪에빠져평온을찾지못했고누구보다평온이절실했기에그림을끝까지붙잡을수있었다.수많은상실의시간을거쳐오며할수만있다면붙잡고싶었던애타는심정을그림속에녹여놓았다.

섬세하게터치하듯어루만지기도하고때론강한목소리도내면서조심스럽게진심에다가가기를멈추지않는공간미술.나는나의예술작품으로소리없이목놓아말한다.관람객이나독자분들과함께한시대를살아가면서다같이사랑과평온을노래하기를.또한,생명의소중함을말하면서우리가사는이곳을아름답게가꾸고물려줄수있기를.나는나의예술이벽에걸리기보다마음에걸리기를원한다.나는나의예술로영원히소멸하지않을빛을쫓아가며소망할것이다.그리고끊임없이되뇔것이다.죽는날까지사랑하며감사하기를....

2023년12월손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