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담장을 뛰어넘는 아이들 (진로진학 상담 35년 교사가 만난 나를 이겨낸 아이들 이야기 | 반양장)

열아홉 담장을 뛰어넘는 아이들 (진로진학 상담 35년 교사가 만난 나를 이겨낸 아이들 이야기 | 반양장)

$18.50
Description
★ 진로진학 상담 35년 교사가 만난 나를 이겨낸 아이들 이야기!
★ 당신이 외면해 온 청소년의 ‘진짜 목소리’를 들려주는 단 하나의 책!
★ 수많은 학생을 자신만의 길로 이끈 문경보의 11년 만의 신작 출간!
★ 학생과 어른 사이의 오해를 풀어주는 가장 현실적인 안내서!
자동차공학자를 꿈꾸는 학생,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학생, 스포츠통계학자, 실용음악 전공자, 방송 MC를 희망하는 학생까지. 그리고 아직 자신의 꿈에 이름을 붙이지 못한, 수많은 미래들이 여기에 있다. 진로 앞에서 갈팡질팡하던 스물세 명의 학생들과 그 곁을 지키며 함께 고민을 나눈 한 교사의 기록. 꿈과 갈등, 우정과 눈물,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의 순간들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각 장 끝에 덧붙인 ‘회복 탄력성’ 메시지는 흔들리는 마음에 작은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학생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에게도 지혜로운 ‘함께 걷기’의 길을 건넨다
저자

문경보

저자:문경보
제주에서태어나대광고등학교,동국대학교국문과를졸업한뒤고려대학교교육대학원에서상담심리를전공했다.중고등학교에서국어교사및상담실장으로근무하고EBS교사로활동했다.‘문청소년진로연구소(blog.naver.com/moonci66)’를설립하여학교와학교담장너머청소년들,교사,부모님들을대상으로강연과상담을하며,진로진학컨설턴트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는《흔들리며피는꽃》《외로워서그랬어요》《엄마도힘들어》《봄을앓는아이들》이있다.
현재‘문청소년진로연구소소장’‘서울YWCA청소년부자문위원’‘한국인성교육협회전문위원및위촉교수’‘한국독서치료연구소부소장’등의자리에서마음유통업자로지내고있는저자는앞으로도길찾기를하는청춘들과계속길동무로지내는행복을날을꿈꾸며지내고있다.

목차


청소년지도사의길을걷게된금쪽이8
의학이나심리학보다네가크다24
4년제대학을졸업한9등급손자36
커피와눈물을알아차린바리스타48
갈림길에서있는초원의왕자64
중독에서벗어난수학천재78
소설가가되고싶어전학을택한제자90
사회학을공부하고싶은탈북청년106
외로운건축가가세상과만나는방법118
친구와세상을함께만들어가기로마음먹은영상제작자128
이강인선수처럼세상을살아갈스포츠통계학자144
무한질주하고싶은자동차공학자의길찾기154
국어교사의길을가려는투덜이스머프168
아빠의품을떠나가는실용음악과합격생178
거리두기를멈추려는법학도와양보하기에서벗어나려는MC지망생194
연주하는슈퍼마켓사장님210
정미애가수처럼삶을즐기기로약속한경영학도226
스포츠상담사의아모르파티236
게스트하우스와블루하우스250
인명구조사그리고공인중개사264
등대를발견한문학반280
꿈길을따라함께가는민물장어들296

출판사 서평

★진로진학상담35년교사가만난나를이겨낸아이들이야기!
★당신이외면해온청소년의‘진짜목소리’를들려주는단하나의책!
★수많은학생을자신만의길로이끈문경보의11년만의신작출간!
★학생과어른사이의오해를풀어주는가장현실적인안내서!

자동차공학자를꿈꾸는학생,건축가가되고싶다는학생,스포츠통계학자,실용음악전공자,방송MC를희망하는학생까지.그리고아직자신의꿈에이름을붙이지못한,수많은미래들이여기에있다.진로앞에서갈팡질팡하던스물세명의학생들과그곁을지키며함께고민을나눈한교사의기록.꿈과갈등,우정과눈물,그리고다시일어서는용기의순간들이한편의드라마처럼펼쳐진다.
각장끝에덧붙인‘회복탄력성’메시지는흔들리는마음에작은버팀목이되어줄것이다.학생뿐아니라부모와교사에게도지혜로운‘함께걷기’의길을건넨다.

*“난네가네생각만했으면좋겠어.”
세상의모든걱정과고민을안고있는아이들에게건네다

네모난교실에서똑같은네모난교과서로공부를하지만모두들다양한모습의꿈을향해나아가고있다.학교안이든학교밖이든,아이들은마냥해맑고아무걱정이없는듯하지만,마음속에품고있는걱정은어른들이생각하는그이상이다.차라리꿈이없었으면좋겠다고생각하는아이들이있는것처럼,아이들은단순히어느대학의어느학과를진학할지,어떤직업을가질지만을고민하고있지않는다.

엄마와갈등을일으키는아들,엄한아버지밑에서자란주관강한아들,고등학교에올라와서성적이떨어져힘겨워하는학생,항상소외감을느끼는둘째,친구들과어울리지못한채혼자지내는금쪽이,학교폭력으로인해꿈이좌절된학생,다문화가정의자녀,성적이우수한새터민,알코올중독에시달렸던입시준비생,부상때문에운동선수의길을갈수없게된소년,꿈을찾지못해늘짜증이나있던학생까지.누구는심각한걱정을하고누구는사소하고작은고민하고있다고말할수있을까?모든아이가앞으로나아가는길이복잡하고어렵고보이지않을것이라생각된다.

“(……)난그냥네가네생각만했으면좋겠어.그힘든시절을견디어온너를안아주고,금단현상을잘이겨내고있는너에게박수를보내고,앞으로살아갈너에게파이팅을외치는그런너였으면좋겠어.”
86쪽〈중독에서벗어난수학천재〉중에서

《열아홉담장을뛰어넘는아이들》은이처럼,어른도쉽게넘을수없는인생의담장을앞에둔청춘들에게보내는다정하고도단단한응원의기록이다.어설픈충고보다,가만히곁에있어주는사람한명이필요했던그시절의아이들에게저자는말한다.“그냥네생각만해도괜찮다”라고.그말을듣고조금은가벼워진마음으로,다시한걸음내딛기를바라는마음으로이책은건네진다.

*길을묻는아이들곁에서등대가되어선교사의기록

진로앞에선청소년들은늘막막하다.열심히살아온것같은데,어느순간부터방향이보이지않고,마음속에는설명하기힘든무력감이밀려온다.그런막막함앞에서고민하는열아홉들을위해,교사로서35년을살아온저자는말한다.

등대의마음으로글을썼다.어두운밤바다를항해할때함께바다를여행하지는못해서아쉽고안타깝지만,늘밤이면뱃길을밝혀주는등대.언제나돌아오면그자리에서맞이해주는등대.그등대의마음으로글을썼다.
/5쪽〈여는글〉중에서

물론단순히학생들에게해결방법을제시하거나충고하는것이아니다.오히려꿈을향해나아가는과정에서느끼는힘겨움과그안에서일어나는변화를어떻게바라보아야하는지에대한이야기들이중심을이룬다.자신이생각했던걸림돌이결국디딤돌이되고,그디딤돌이나아가보석이되었다는사실을차분하면서도강력하게전하고있다.이러한이야기는마치드라마처럼풀어져,청소년들에게중요한메시지를전달한다.
이책은청소년들에게알맞은책이지만,그청춘들은현재10대에해당하는학생들뿐만아니라,진로에관심을가지고있는부모,교사,상담사,심지어청년들의마음에있는열아홉청춘들일수있다.졸업이후에만난제자들을통해청소년진로교육의핵심을되새기며,학생들과의진로상담을통해교사자신도치유받고성장하는과정을엿볼수있다.
등대의마음으로써내려간《열아홉담장을뛰어넘는아이들》에는진로고민에힘겨워하던학생들의생생한사례가담겨있다.교대를준비하다방향을바꾼‘금쪽이’,아버지와의갈등속에서도자신의길을찾아간‘심리학도’,할머니의사랑을안고살아가는‘9등급손자’까지.아이들은각자의방식으로담장을넘고있었고,저자는그곁에서묵묵히빛을비추는‘등대’로존재했다.
어두운밤바다를함께항해하지는못해도그자리를잘지키면서불을밝혀뱃길을안내하는등대의마음을만날수있는책이다.이책이진로앞에서흔들리는누군가에게그런빛이되기를바란다.

*방황하지않을열아홉을위한저자의회복탄력성메시지

장의말미에는다정한목소리로건네는저자의짧은글들이별면처럼수록되어있다.“그사람”“기대어울사람”“플랜B”등제목만으로도마음을붙잡는글들은,마치누군가조용히등을토닥이며해주는조언같다.
“힘들면그사람생각하면서한끼식사하렴.그게지금네가할일이야.”
“플랜B를선택하든,그곳에도네가있어.거기서또다른세상이시작돼.”
이글들은실패와좌절의경험을“회복탄력성”이라는키워드로따뜻하게끌어안는다.단지살아남기위해애쓰는것이아니라,다시일어서는힘,이글들은어쩌면아이보다더불안한어른들에게도필요한응원의문장이며,저자가전하고싶은가장중요한메시지일지도모른다.
저자는단순히학생들에게해결방법을제시하거나충고하지않는다.오히려꿈을향해나아가는과정에서느끼는힘겨움과그안에서일어나는변화를어떻게바라보아야하는지에대한이야기들이중심을이룬다.자신이생각했던걸림돌이결국디딤돌이되고,그디딤돌이나아가보석이되었다는사실을차분하면서도강력하게전하고있다.이러한이야기는마치드라마처럼풀어져,청소년들에게중요한메시지를전달한다.
《열아홉담장을뛰어넘는아이들》은청소년들이읽으면좋을책이지만,그청춘들은현재10대에당하는학생들뿐만아니라,진로에관심을가지는부모,교사,상담사,심지어청년들의마음에있는열아홉청춘들일수있다.불안하고흔들리는시간을지나고있는모두에게이책은다정한빛이자따뜻한위로로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