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보다 더 사랑하는 너에게 : 고양이별에서 도착한 편지

참치보다 더 사랑하는 너에게 : 고양이별에서 도착한 편지

$17.00
저자

사라찬시

저자:사라찬시
지난30년간출판,방송,디지털미디어등다양한채널을통해글을쓰고편집을해왔다.창작을이어가며방송작가,프로듀서,인터뷰진행자,영화평론가로활동하기도했다.오랜시간종사한화려한엔터산업계를미련없이떠난뒤향한곳은다름아닌숲이었다.브리티시컬럼비아해안에서100킬로미터정도떨어진곳에정착해,사슴의눈망울을바라보고비행하는갈매기를관찰하며많은시간을보냈다.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사회심리학을전공했다.지금은고양이‘아리엘’과함께밴쿠버섬에살고있다.

그림:프랜시스트렘블레이
연필을처음잡은순간부터예술가,아티스트,일러스트레이터,디자이너,아트디렉터로활동했다.작품을창작하거나전시할때를제외하면일러스트와그림,카드와캐리커처,사진작업을이어갔다.몬트리올에거주했으며,2021년세상을떠났다.

역자:신혜경
서울에서태어나이화여대를졸업했다.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며,옮긴책으로는『TV스타요술연필페니』,『벤은나와조금달라요』,『열세살전에익혀야할아름다운품성38가지』,『진짜가된헝겊토끼』,『하쿠나마타타』,『사람은언제쯤다시숲으로돌아갈까』,『사소한것에목숨걸지마라2』,『자연이우리에게준1001가지선물』,『행복한수고』,『친밀함』등이있다.

목차

-

출판사 서평

▶세상을떠난고양이가집사에게보내온편지

“내가떠나서무척슬프다는걸알아.그래서이편지를보내.”책은이렇게시작한다.

자신이떠나서슬퍼할집사에게보내는편지속에,함께했던행복한순간들을하나씩꺼내놓는다.그리고마침내다가온작별의날을돌아보며,‘보이지않는다고해서존재하지않는것은아니야.우리가영영이별한건아니야.어느날마루에서발자국소리를들을수도있고,눈가에내모습을언뜻볼수도있고,부드러운털의감촉을느끼는순간도분명올것’이라고말한다.

사랑은사라지지않으며,떠난존재와의관계는새로운모습으로계속될수있다는《참치보다더사랑하는너에게》는세상을떠난고양이가집사에게보내는편지형식의그림책이다.어느날문득들리는발소리,햇살이머무는창가,익숙한담요의감촉,함께했던평범한하루가다시그존재를불러낸다.환한햇빛같은그추억과미소때문에삶을더행복하게살아갈수있다는위로를준다.때로는웃음을자아내고때로는눈시울을적시는그림의장면들은반려동물과함께살아본사람이라면누구나한번쯤경험했을법한소소하고사랑스러운일상을떠올리게한다.

▶울다가웃고,웃다가다시눈물나는어른을위한그림책

이책에는고양이와소중한마음을나눈사람이라면누구나공감할이야기가담겨있다.고양이와사람의사랑가득한유대에대한경쾌한축하와그사랑의영원한본질에대한가슴뭉클한성찰은읽는이의마음을울린다.그런데이책은한걸음더나아간다.고양이가보낸편지를읽는독자는어느순간자신이사랑했던존재를떠올리게된다.고양이뿐아니라강아지,가족,친구등소중한존재와의이별을경험한사람이라면자신의기억을겹쳐읽을수있다.그래서이책은단순한고양이그림책이아니다.사랑했던존재를떠나보낸모든사람에게건네는한통의편지이자,상실이후에도계속되는사랑에관한책이다.

《P.S.ILoveYouMoreThanTuna》라는원제로미국에서성인을위한선물용일러스트북으로출간되어,‘반려묘를잃은사람들의슬픔을위로하는웃음과눈물이함께하는책’으로널리알려졌다.이이야기는실제로있었던이별에서출발했기에,더깊은울림을준다.이야기를쓴사라찬시는오랫동안함께한반려묘헤다를떠나보낸직후,그림을그린프랜시스트렘블레이로부터헤다가보낸것같은그림한장을받았다.그림끝에는짧은메모가적혀있었다.“추신.참치보다더너를사랑해.”그한문장이이책의시작이었다.

해외독서커뮤니티굿리즈에서한독자는“고양이를사랑하고떠나보낸적있는사람이라면누구나소장해야할,아름답고담백한책”이라는후기를남겼다.이책은5점만점에4.71점이라는이례적으로높은평점을기록하며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다.

반려동물을떠나보낸친구에게,혹은오랜시간함께한반려동물이나이들어가는것을지켜보는이에게,이책은말로다하지못한마음을대신건네는선물이될것이다.

무엇보다도《참치보다더사랑하는너에게》가새로운이유는그시각이집사가아니라떠나간고양이관점이라는것이다.고양이는집사에게자신을돌봐준것에감사하면서동시에자신도집사의삶을얼마나돌봐주었고사랑했는지장난스럽게이야기한다.두존재의관계가단순한‘반려동물과주인’을넘어선서로에게없어서는안될친구였음을보여준다.

▶떠나보낸슬픔을품고도서로가행복했던시간을기억할수있도록도와주는책

슬픔은사랑이사라졌거나아직놓지못해서느끼는것이아니다.그만큼소중하게사랑했다는뜻이다.한연구에따르면,반려동물을잃은슬픔은형제자매나가까운친구를잃었을때와비슷한수준으로깊다고한다.이책이특별한점은이러한‘펫로스’를눈물과상실로바라보는것이아니라‘사랑했던증거’로다루고있다는것이다.

슬픔과웃음,그리움과추억,이별과새로운시작,그것들이있어서영원하다는것을《참치보다더사랑하는너에게》이짧은책한권에담아냈다.그리고책의마지막에는또하나의따뜻한메시지가놓인다.언젠가준비가된다면새로운친구를만나도된다고.새로운친구가자신을대신할수는없지만,그친구에게자신의사랑을가득보내주겠다고.“잊지않아도괜찮아.다시사랑해도괜찮아.”그리고마지막페이지에서고양이가남기는짧은추신은이책의모든이야기를한문장으로완성한다.
“참치보다더너를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