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은 도덕을 말하지 않는다 (노자의 도덕경 쉽게 읽고 이해하기)

도덕경은 도덕을 말하지 않는다 (노자의 도덕경 쉽게 읽고 이해하기)

$18.54
Description
노자가 쓴 것으로 전해지는 동양고전 《도덕경》을 차분히 읽어 내려가면서 그 의미를 이해하고 오늘날의 관점에서 되새김질해보는 책이다. 인생관, 사회관, 세계관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

김시성

전북군산에서출생했고,전북대학교와서강대학교에서공부했으며,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16년동안중·고등학교교사로재직한뒤교육행정기관에서장학사와교육연구사로근무하고있다.중국산동성에1년간거주하면서중국의여러유적지를탐방하며중국문화를체험했고,중국고전과불교경전을공부하고있다.전북대학교사범대학의학부와대학원에서교육과정에관한강의를했고,한국전통사상과동양교육철학을교육현장에접목하는작업에관심을갖고있다

목차

책머리에
노자와《도덕경》이라는서물

도경(道經)
1장보편적진리는존재하는가
2장미와추,선과악은명확히구분되는가
3장함이없음의다스림
4장빛과도조화하고먼지와도함께한다
5장자기중심주의의거부
6장도의여성성
7장천지와성인은사심을앞세우지않는다
8장최고의선은물과같다
9장날카롭게벼린칼날은오래가지못한다
10장유무와음양을하나로껴안다
11장비어있기에쓸모가있다
12장외부의자극이사람을미치게한다
13장총애와욕됨이멀지않다
14장도는하나의형상으로한정되지않는다
15장도는서서히움직여생겨나게한다
16장모두가그뿌리로돌아가고요해진다
17장아랫사람이지배자가있음만을아는다스림
18장도가폐하여지니인과의가나타난다
19장지배자가성(聖)과지(智)를끊으면백성의이익은백배가된다
20장구분짓기의배움을끊어라
21장덕의포용력은도를따른다
22장곧음속에는굽음이있다
23장그악스러움은지속되기어렵다
24장까치발로는오래서있지못한다
25장만물은서로연관되어있다
26장성인은근본을떠나지않는다
27장성인은만물을포기하지않는다
28장위대한다스림은편가름이없다
29장천하는함부로다룰수없는신비한그릇이다
30장천하는무력으로강해지지않는다
31장승전은경사가아니라애사일뿐이다
32장도는하나의이름으로정의되지않는다
33장스스로를아는자는밝다
34장도는좌와우,대와소를함께품고있다
35장도는담백하다
36장동일한사태의끝없는지속은스스로그러함이아니다
37장도는억지로뭔가를이루려하지않는다

덕경(德經)
38장상덕은덕스럽고자고집하지않는다
39장도는상반되는것들을함께아우른다
40장만물은돌아가기를반복한다
41장하사(下士)는일상의도를들으면크게비웃는다
42장강해지려고만하는자는명을누리지못한다
43장말하지않는가르침을행하는자가드물구나
44장집착은상실과동행한다
45장위대한웅변은어눌한듯하다
46장천하에도가있으면우마(牛馬)는논밭을간다
47장자신의내면을보라
48장지식공부와수행공부
49장성인은고정된마음이없다
50장삶과죽음은별개의사태인가
51장도는생기시키고덕은기른다
52장구원은어디에있는가
53장도를잃으면세상은황폐해진다
54장내몸을보듯이타인의몸을본다
55장도가아닌것은일찍끝나버린다
56장아는자는말하지않는다
57장욕심내지않으면백성은저절로다스려진다
58장화와복은동행한다
59장자신을낮추는겸허함의정치
60장작은생선삶듯이다스림에임하라
61장큰나라가아래에처하면
62장도는깊숙이있지만만물에내재한다
63장가벼운승낙은믿음이적은법
64장작위적욕심이일을그르친다
65장우직함으로다스리면
66장다투려하지않기에성인과는다툴수없다
67장세가지보물
68장훌륭한무사는힘자랑하지않는다
69장전쟁을주도하지않는다
70장도는알기쉽고행하기쉽다
71장확신과위태함은비례한다
72장백성을억압할수록백성의의심도커진다
73장하늘그물은성기지만빠뜨림이없다
74장무도한정치는모두에게불행을준다
75장탐욕의정치
76장강함만으로는전쟁에이기기어렵다
77장하늘의도는고름(均)을지향한다
78장성인은영광의자리만을고집하지않는다
79장대원(大怨)을화해시켜도원망은남는다
80장작위적팽창의경계
81장나눔과풍요로움
후기

출판사 서평

노자의《도덕경》은늦추어잡아도기원전4세기이전에중국에서한자로저술된것으로추정된다.그뒤로동서양의수많은학자들이《도덕경》을연구하고,해설하고,주석하고,논평해왔다.이책《도덕경은도덕을말하지않는다》는지은이가《도덕경》에대한종전의독해들을참고하면서나름의동양고전과역사연구,그리고인생경험을바탕으로오늘날의관점에서다시독해한결과물이다.그런만큼독자는이책의여러곳에서《도덕경》의구절들에대한참신한시각을접할수있다.
종전의《도덕경》해설서들에비해쉽게읽힌다는것도이책의장점이다.지은이는“《도덕경》의사유를한문에익숙하지않은독자들과공유하려는의도가이책집필의출발점이었다”며“그래서가급적친숙한우리말로그원문을번역하고자했으며,일상의용어와사례를들어그내용을설명하고자했다”고말했다.지은이는원문에충실한동시에젊은한글세대에게도쉽게읽혀야한다는두마리토끼를잡는데어느정도성공한것으로보인다.
《도덕경》을바로그제목때문에잘못알고있는사람들이많다.《도덕경》에대한지식이없는사람들은이것을도덕책이나도덕적잠언모음집정도로생각한다.그러나《도덕경》은전혀그런책이아니다.노자는국가간경쟁과전쟁이난무하던춘추전국시대에선악과피아의이분법적사유를넘어포용과공존의사유가필요함을주장했고,《도덕경》을통해그러한사유의철학적이치와근거를설명했다.따라서《도덕경》을무위자연의자연주의철학으로만보는것도잘못된관점이다.
그러나《도덕경》에서술된다양한비유와상징이읽는사람의입장과상황에따라다양한의미로읽히는것을문제시할필요는없을것이다.《도덕경》을통해삶의지혜를얻든,사회나정치에대한통찰력을기르든그것은독자각개인의자유에속한다.이책《도덕경은도덕을말하지않는다》는어느독자에게든《도덕경》읽기의친절한안내서가돼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