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페데스의 십자가 (윤천수 역사소설)

세스페데스의 십자가 (윤천수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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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임진왜란 때 기리시탄(크리스천) 왜군들을 따라 서양인 기독교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조선 땅을 밟은 에스파냐 신부 그레고리오 데 세스페데스의 행적을 추적한 역사소설이다.
저자

윤천수

1956년충청남도홍성에서태어났다.2005년〈월간문학〉신인상과2007년〈문학사상〉장편소설문학상공모에당선되어등단했다.늦었지만오래쓰는작가로남기를바라며소설을쓴다.그동안지은책으로연작소설집《호모헌드레드만세》,장편소설《마지막콜사인》(전2권),《너를반겨놀았더라》,《그해우기》등이있다.

목차

전란의땅코라이
오랜앙숙
1593년12월27일
짐진자
사흘간의초대
사제와포로
동무되고동지되어
비밀과음모의성
풀빛이스러지랴
떠날지머물지
위험한여행
신부를사로잡으라
크리스마스선물
흩날리는벚꽃
어찌하여저를그곳에보내셨나이까

출판사 서평

1549년에예수회선교사프란치스코하비에르가일본규슈남단의가고시마에도착함으로써일본에기독교가처음으로전해졌다.이후일본에서기독교의전교활동이적극적으로펼쳐짐에따라신자가빠르게늘어났다.
도요토미히데요시가정치적패권을장악하고기독교를본격적으로탄압하기직전인1580년대중반에일본내기독교교회수는200개,신자수는10만명을각각넘었던것으로알려져있다.그로부터몇년뒤인1592년에시작된임진왜란때조선에출정한장수와병졸들가운데도왜어로‘기리시탄’으로불리는크리스천,즉기독교신자가적지않았다.
임진왜란때기리시탄왜군을따라조선땅을밟은에스파냐신부그레고리오데세스페데스가이소설의주인공이다.작가는세스페데스신부의관점에서임진왜란의현장을팩션으로재구성했다.
왜군이한반도북부까지진격했다가명나라의군사적개입과조선의병의반격등에밀려퇴각해남해안몇군데에성을쌓고지키던상황이배경이다.그런상황에서한편으로는신부의사목활동과왜군내장수간알력이얽히고,다른한편으로는조선인을살해하는것도모자라생사람의귀와코를베기까지한왜군의고해를들으면서고뇌하는신부와왜군에붙잡힌조선인포로사이의신앙교류가이루어진다.
작가는이소설에대해“왜군과조선인포로가함께죽어가는왜성에서그지옥같은시간과공간의복판에서야했던성직자의고뇌와성찰에관한이야기인동시에전란의참화속에서서양인사제와조선인청년사이에피어난우정과종교적인간애에관한이야기”라고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