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를 항상
벗이라 불러 주고
무조건 칭찬해 주어
기를 팍팍 세워 주던
열적은 목소리.
나를 향한 지고지순이
부단히 이어질 줄 알고
오만방자하였다.
귀한 줄도 몰랐다, 내가.
실수와 방심의 시절이 지나고
질풍노도의 계절이 흐르고
귀밑머리 하얗게 돋아나고
자글자글한 주름 도처에 만발하지만
-중략-
그리하여 나 없이도
훌륭히 자연 숙성된 그에게
매몰찼던 그 시절의 나를
사과하고 싶다.
그리고
고마웠다고, 진심 어린 눈빛으로
정중히 인사하고 싶다.
- 표제작 '첫사랑을 위한 송가頌歌' 중에서
벗이라 불러 주고
무조건 칭찬해 주어
기를 팍팍 세워 주던
열적은 목소리.
나를 향한 지고지순이
부단히 이어질 줄 알고
오만방자하였다.
귀한 줄도 몰랐다, 내가.
실수와 방심의 시절이 지나고
질풍노도의 계절이 흐르고
귀밑머리 하얗게 돋아나고
자글자글한 주름 도처에 만발하지만
-중략-
그리하여 나 없이도
훌륭히 자연 숙성된 그에게
매몰찼던 그 시절의 나를
사과하고 싶다.
그리고
고마웠다고, 진심 어린 눈빛으로
정중히 인사하고 싶다.
- 표제작 '첫사랑을 위한 송가頌歌' 중에서
첫사랑을 위한 송가 (이지향 시집)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