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할게요》와 함께 동시에 쓴 한그림의 다섯 번째 감성시집.
\'로쏘\', \'아란치오\', \'지알로\', \'베르데\', \'블루\', \'포르포라\'의 주제로 엮어진 60편의 시 모음.
벚꽃 물감
벚꽃이 질까
비가 살살 내리는 날.
창밖으로 내다봤을 때
난 비가 내리는 걸 알지 못했지.
문밖으로 나왔을 때
그제야 벚꽃을 다독이는 소리를 들었어.
어렸을 적 그 아름다움을 알았더라면
나무를 그릴 때 연홍색 크레파스를 썼겠지.
비가 내 맘을 알았는지
벚꽃 담은 물감 되어 내 맘을 칠하고,
벚꽃 닮은 너를 그리고도 물감이 남았어.
우산을 쓴다 한들
그 빗방울을 다 피할 순 없었지.
난 내 맘속에 미처 지지 못한 너를
덧칠하고, 덧칠하고, 덧칠했어.
벚꽃이 질까
비가 살살 내리는 밤.
<본문 중에서>
\'로쏘\', \'아란치오\', \'지알로\', \'베르데\', \'블루\', \'포르포라\'의 주제로 엮어진 60편의 시 모음.
벚꽃 물감
벚꽃이 질까
비가 살살 내리는 날.
창밖으로 내다봤을 때
난 비가 내리는 걸 알지 못했지.
문밖으로 나왔을 때
그제야 벚꽃을 다독이는 소리를 들었어.
어렸을 적 그 아름다움을 알았더라면
나무를 그릴 때 연홍색 크레파스를 썼겠지.
비가 내 맘을 알았는지
벚꽃 담은 물감 되어 내 맘을 칠하고,
벚꽃 닮은 너를 그리고도 물감이 남았어.
우산을 쓴다 한들
그 빗방울을 다 피할 순 없었지.
난 내 맘속에 미처 지지 못한 너를
덧칠하고, 덧칠하고, 덧칠했어.
벚꽃이 질까
비가 살살 내리는 밤.
<본문 중에서>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합니다 (감성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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