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니는 남편과 까칠한 애 둘 데리고

삼성 다니는 남편과 까칠한 애 둘 데리고

$15.00
Description
내가 없어도 회사는 돌아가고
내가 자리를 비워도 책상은 그대로

여행을 가기에 좋을 때란 없다
가슴이 떨리는 지금이 바로 떠날 때다!

애도 있고 직장도 있는 도시 생활자가
현실의 제약을 극복하고 가족과 함께
떠난 세계 여행, 그 첫 번째 이야기

현실의 삶이 팍팍한 것은 경중(輕重)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일 것 같다. 마치 일 중독 환자처럼 직장과 일에 빠져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른 채, 본인이 늙어 가는 것도 모른 채, 아이들의 예쁜 시절이 지나가는 줄도 모른 채 그리고 그 지나간 시절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도 ― 모를 리야 없겠지만 ― 모른 채, 그 팍팍한 현실과 싸우고 있는 직장인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도 많다. 내가 없으면 큰일날 것 같겠지만, 내가 없어도 직장과 세상은 잘 돌아간다. 반면, 내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내 책상이 없어질 것 같지만, 내 휴가가 끝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동료들도 있다. 걱정 말고 떠나도 될 만큼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세상은 이미 충분히 너그러워졌다. 무언가 도전하기에, 가슴이 떨리는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지 않은가.

- ‘글을 시작하며’ 중
저자

신백

지금은사라진‘어린왕자’라는카페에서,만열아홉나이에사다리타기로만나,사십대중반을달리고있는한평범한부부의공동필명이다.오늘이어제같고,올해가작년같은잔인한일상에쉼표와느낌표를더하며살려고노력하다보니,어느덧여섯개대륙,서른세나라를밟아보게되었다.처음에는유모차를타고,야간기차에서잠투정을하고,어딜가든아빠손을꼭잡고그길에동행했던아이들은,어느덧묵직한가방을번쩍들어올리고,지구반대편에서길을잃으면경찰을찾아가길을묻고,원주민가이드의농담을엄마에게통역해줄수있게되었다.
요란하게‘YOLO’를외치거나,거창하게‘지구를누빈다’하지않고살아왔지만,부부의머릿속에아련하게잊혀가는추억들과아이들이문득문득떠올려주는기억들이너무많아이를글로엮어볼용기를내었다.

목차

01글을시작하며8

02Wien&Austria15
베토벤…볼츠만18
나폴레옹vs.메테르니히21
구스타프와구스타프24
MQ27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30
살리에리32
마차와비엔나커피35
탈원전37
슈니첼?돈까스?38
호주댁40

03Geneve&Swiss43
힉스46
칼뱅51
진짜제네바유람선53
78655
Friday,Freitag58
우리는지금제네바로…60

04Napoli&Italia
미항68
나폴리치안71
나폴리피자72
디에고마라도나75
남부투어78
Addiopizzo81
L’amoreaitempidellamafia83

05HoChiMinh&VietNam84
월남89
미스사이공90
노트르담과중앙청91
벤탄시장93
Caphesữađa94
길건너기97
고수빼주세요99
비,땀,국물101
호찌민까지1,700㎞103

06札幌(Sapporo),北海道(Hokkaido)&日本106
소년들이여야망을가져라108
팜도미타111
라멘과벤토113
노보리베츠(登別)114
혜비수(恵比寿)115
눈축제117

07Niagarafalls,Toronto&Canada118
겨울나이아가라120
싱거운토론토121
AGO123
팀홀튼125

08Melbourne&Australia127
로드레이버129
트램131
12사도132
빅토리아136
DownUnder138
코알라140

09Santiago&Chile144
SantiagodeChile144
산티아고에비가내린다145
칠레와인146
산타루치아언덕148
아르마스광장&모네다궁149
숙이네,아씨네151
MNBA154

10Uyuni,Copacabana&Bolivia155
구아노와리튬156
고산병159
우유니160
우유니사막163
우유니가는길171
은173
티티카카175
코파카바나176
코파카바나가는길180
볼리비아에서온그대183

11CapeTown&RepublicofSouthAfrica186
남아공국가189
남아공항공190
폭풍의곶191
아굴라스194
노벨평화상이많은나라196
채프먼스피크드라이브199
스텔렌보스201
Tablemountain&New7Wonders202

12글을마치며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