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인에게 시는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이다. 대화할 수 있는 대상이며,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로 볼 수도 있다. 곧 무형이 아닌 유형의 사물이자 존재이다. 그것은 쓰는 이의 겉치레나 허위로 만날 수 없는 존재이기에 힘들고 괴롭다. 그러나 결국 만나게 되었을 때, 시는 당당한 자긍심을 돌려준다.
녹록하지 않은 서울살이와 창작의 갈등, 고민 가운데 시인은 기다린다. 애착을 미뤄놓는 것, 집착을 스스로 떼 놓는 것이야말로 이 풍진 삶을 살아가는 지혜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시인 원성진은 ‘텅 빈 일상에 소금을 친다’고 말한다. 그 소금이 그림과 시이기도 할 것이다. 허세와 위선으로 썩어가지 않으려고 소금을 치는 일상이 시집 속에 빼곡하다.
- 시평 ‘서울살이와 예술’ 중에서
녹록하지 않은 서울살이와 창작의 갈등, 고민 가운데 시인은 기다린다. 애착을 미뤄놓는 것, 집착을 스스로 떼 놓는 것이야말로 이 풍진 삶을 살아가는 지혜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시인 원성진은 ‘텅 빈 일상에 소금을 친다’고 말한다. 그 소금이 그림과 시이기도 할 것이다. 허세와 위선으로 썩어가지 않으려고 소금을 치는 일상이 시집 속에 빼곡하다.
- 시평 ‘서울살이와 예술’ 중에서
맴돌다가 (원성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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