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돌다가 (원성진 시집)

맴돌다가 (원성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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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에게 시는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이다. 대화할 수 있는 대상이며,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로 볼 수도 있다. 곧 무형이 아닌 유형의 사물이자 존재이다. 그것은 쓰는 이의 겉치레나 허위로 만날 수 없는 존재이기에 힘들고 괴롭다. 그러나 결국 만나게 되었을 때, 시는 당당한 자긍심을 돌려준다.
녹록하지 않은 서울살이와 창작의 갈등, 고민 가운데 시인은 기다린다. 애착을 미뤄놓는 것, 집착을 스스로 떼 놓는 것이야말로 이 풍진 삶을 살아가는 지혜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시인 원성진은 ‘텅 빈 일상에 소금을 친다’고 말한다. 그 소금이 그림과 시이기도 할 것이다. 허세와 위선으로 썩어가지 않으려고 소금을 치는 일상이 시집 속에 빼곡하다.

- 시평 ‘서울살이와 예술’ 중에서
저자

원성진

1969년경남진주에서태어났다.경남대학교경상대학경제학과를졸업하고,창원대학교경영대학원경영학과를수료했다.(주)미래산업에서마케팅,기획,법무팀장,((주)KOREAINC.에서기획팀장으로근무했다.
현재진주작가회의회원이다.평소시,회화,서예,사진예술에관심을두고창작활동에몰두한다.2014부터2018까지진주작가회의시화전에다수참가했으며,진주작가회의‘문학과형평’에다수작품을공동출품했다.현대회화개인전‘바람이조금불면2018’,‘바람의춤2019’를갤러리COSO에서개최했다.

목차

1부살아내는

지워가야할것들11
추워지는비가13
인생14
눈물15
무게16
자판기18
아픈건19
눈을뜨면20
그래좀천천히21
산다는게22
삶은순간23
인생25
한세월26
그.리.움.27
정과동28
응시29
밤이취하는거지30
서울의삶33

2부자고일어나

낮술에잡힌고래들36
금주39
시41
나는오늘43
이른아침의소묘44
종로구금천시장47
겨울로갔다48
서쪽으로가는배50
피아노울림52
불효라한다54
불효가그리움55
불효라말하고57
동행59

3부사랑이라고

바람이조금불면63
별빛숨겨진날에64
곁에서서65
아련함으로가는길66
사이거리68
붉은사랑69
다이아몬드사랑70
너없는봄71
화내지마72
바람은불어도73
사랑하나75

4부자연이말한다

생존(두릅)78
매미는울지않아80
가는봄,야생화82
깊은가을은태양이없는날에온다84
가을날낙엽에서는87
가을은어디로88
눈쌓인은행잎89
무궁화하나90
무궁화둘92
가을이오는길93
파도하나95
파도둘97
산,강,바다99
지리산천왕봉에오르는마흔다섯100
설악산암자들이하는말102

5부세상을향한

길은끊어지고역사는이어지고106
한옥107
살고싶은세상108

시평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