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월 시조집 (자연을 벗삼아 노니 나이든 줄 모른다)

담월 시조집 (자연을 벗삼아 노니 나이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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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으스름한 달빛 아래 잔잔히 울리는 시조를 들어보라.
빗소리를 품은 구름을 시작으로 시인은 자연과 인간의 삶을 노래한다.
자연과 다르지만 자연에 기대고 결국 자연과 결부되는 겸손하고 온전한 삶을 느낄 것이다.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를 장단삼아
풍경을 마시우니 이 밤이 흥겹구나
불빛이 온갖 눈을 켜 내 마음을 밝히네

- 본문 중에서
저자

김창희

1969년여수시나발도에서태어나여수고등학교를졸업했다.
군산대학교해양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물리해양학석사를취득,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약3년동안위촉연구원으로일했다.
수도권에서해양엔지니어링회사들을전전하다2003년전북익산으로낙향하여전공과무관한토양환경분야에서일을해오다2009년해양과환경분야를연구하는재단법인한국환경과학기술연구원을설립하여현재대표이사를역임하고있다.

목차

5서문

11장천재비내리니
13소호에스며드는
15먹구름지나가는
17긴한숨천년지나
19벗들이떠난곳에
21삼십년흘렀어도
23어둠아바다덮고
25젊음이싱그러워
27파도야구름깨워
29해님도부끄러워
31붉은달물들이던
33파도가부서지는
35시련꽃지고나면
37찬란히떠오르는
39마루에걸터앉자
41추우(秋雨)에술잔건네
43가을에타오르는
45사백년풍파에도
47바스락소리들려
49봉화산철쭉필때
51구름이잔뜩끼어
53닿는곳곳곳마다
55겨울엔추워선지
57세상을돌고돌아
59찬바람문틈새로
61언젠간떠나겠지
63어선은염소처럼
65고운임오시려나
67이언덕넘어가면
69언제나꽃이될까
71지난밤꿈꾸었던
73홍매화화사하여
75운무도한에서려
77그날이다가오니
79바람에살육당해
81새들은소풍갔나
83하늘이높아가니
85짧은생바둥거려
87인생이지려할때
89바람은풍경따라
91대나무물머금어
93휘영청달밝은들
95달빛에어둠지고
97낙수에평온찾고
99구름이장난삼아
101보름달대낮처럼
103선소에들어서니
105내맘에해가지니
107시속에내린비는
109저달은누구품에
111산사에밤이오니
113인생의덧없음도
115야심한이밤에도
117봄바람불어오면
119시인의정원에는
121만경강겨울바람
123소나기쏟아붓고
125가을이싸늘하여
127새로운창너머로
129저녁에해가지네
131지는꽃황혼녘에
133겨울비지붕위에
135비젖어꽃이지니
137흰눈도소리없이
139찬바람불어오는
141천운이잠깐열려
143사람이간직할게
145하늘에길이있고
147마루에앉아보니
149하나님제게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