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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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을 고백하는 자는 늘 거창한 것에 자기 사랑을 빗대려 한다. 우주나 하늘, 그도 아니면 바다…. 그러나 그들의 웅변은 늘 실패로 끝난다. 어떤 거대한 말도 사랑 옆에 두면 초라해지는 탓일 테다.
어쩌면 사랑의 유의어는 그 반대편에 있는 게 아닐까. 큰 것보다는 작고 소중한 것, 늘 아름다운 것보다는 가끔 귀찮은 것, 마음만 먹으면 멀어질 수 있는 것보다는 언제까지고 곁에 있는 ‘손톱 같은’ 것이 사랑의 본질에 가까운지 모른다.
그래서 시인들은 각자의 ‘손톱 같은’ 것에 대한 고백을 시로 썼다. 14년간 책 읽고 시 써온 그들은 자신의 곁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 계속 생각나는 것, 그래서 급기야 사랑하는 것에 대해 말한다. 손톱으로 지은 우주보다 큰 사랑 고백이다.
물방울로 거대한 파문을 만드는 그들의 언어가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 거창해지려 노력하지 않는 그들의 언어를 읽어 보자. 늘 곁에 있어 잊었던 사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파피루스

지난2005년창립한아침독서회이다.매월두번째,네번째주에모여책을읽는다.분기별로읽을책을선정한다.자리를잡지못해긴세월동가식서가숙처지였다가최근에겨우터전을잡았다.
파피루스는종이이전의종이이다.시집의장을나눈破·皮·淚·水는독서회모임이름으로의미를만든것이다.딱딱한껍질밑으로흐르는정서를표현한다.

목차

제1부破
탱자/남경우12
오늘/류희순13
이상한아침/정지원14
미래백병전/이준영15
사랑,그것/김지희17
여섯번째감각/이미경18
욕심/류희연19
금정산둘레길/류홍석21
정상에서/남경우22
여름날의추억/류옥진23
특이점시대어느사피엔스의독백/김형균25
서역만리/김동우28
침묵(沈?)/김동우29
나의사랑/여석호30
죽어가는방법/장현수31
청소/최의학32

제2부皮
손톱/류희연34
자식같다는소/이준영36
봄/김성희37
왜/김성희39
거짓말/김성희40
내눈에캔디/이미경42
물구나무서다/정기남43
조용필의노래/정지원44
숙제/류희순45
나무인줄알았다/류홍석46
묵묵한말/정지원47
책속의가고싶은그곳/여석호49
초화(初花)/정지원50
우렁쉥이/이미경51
송이/최의학53
장고소리/박경수54
연정/박경수56
여명(黎明)의찻잔/박경수57
쿵스레덴/장현수59
산복도로블루스/김형균60
자화상/남경우68
사느라/류옥진69
77사이즈그녀/박정숙71

제3부淚
귀로/류옥진74
꽃다발오해/이준영75
내편당신/류옥진77
착각Mistake/박정숙78
품/김동우79
아내/최의학80
정실이/최윤실81
천사/정지원82
촛불/김지희83
호르무즈건너온외제/이미경84
목적지안내/이미경86
거룩한젖가슴/김은숙87
집밖을나서며/김동우89
그들에게I’msorry/여석호91
콘돔!?/김은숙92

제4부水
고향매축지/이준영94
심청이바다1-떨어져내리다/정기남96
심청이바다2-곤두박질치다/정기남98
잊힌다는것은/류옥진100
새벽산책/류옥진101
누군가의꿈/박정숙103
진메마을김시인/김형균104
김범수의「약속」노래는섹시하다/김은숙105
매호氏에게/정지원106
달팽이/류희순107
완월(玩月)/정지원108
꿈/최윤실110
다대포바닷가/이준영111
겨울비/김동우113
바다와사람/여석호114
空/박미정115
다시,불꽃으로/박미정116
소나기/김지희118
인생세일링/송우헌119
고맙다1/백기홍120
고맙다2/백기홍122
天祭/이명아123

해설|어둠속등대는너의웃는얼굴/이준영125

마치는글/회장김성희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