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모르는 아이 세계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 세계

$18.80
Description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어른들이 모르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어른의 눈높이로 옳다고 생각하는 일도 아이들 세계에서는 옳지 않을 수 있고,
어른의 눈높이로는 옳지 않다고 보는 것도 아이들 세계에서는 옳게 보이는 것이 많다.
이런 일을 겪는 아이들의 속마음은 어떨지 깊이 생각해 본 어른들은 또 얼마나 될까?
대부분 아이들의 겉모습만 보고 아무 일 없다고만 생각하거나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_여는 글에서

속내를 말하지 않는 아이들, 아이들의 참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어른들의 일방적인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생각이 아이와 아주 다르면 문제가 더 커진다. 아이가 어떤 문제 행동을 했을 때 그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속내를 털어놓은 글 180여 편을 통해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이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살펴본다. 아이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서 집, 학교, 학원으로 나누어 아이들 삶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았다.
먼저 1장, 2장, 3장에서는 ‘아이’ 자신의 일을 다루었다.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자라는 과정에서 부모에게도 말 못 하는 걱정과 생각들이 참 많다. 4장은 ‘집’과 관련한 일이다. 어른에게 맞춰진 집의 구조와 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부모의 말과 행동이나 식구들과의 관계에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 5장과 6장에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겪는 일들을 다루었다.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 아이들의 모습과, 선생님과 친구 관계, 공부와 숙제, 학교 행사 같은 것에서 아이들이 겪는 일들이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 다음으로 많이 생활하는 곳이 ‘학원’이다. 학원 때문에 생기는 부모와의 갈등, 학원의 환경, 학원 선생님과의 관계, 학원 친구들과 관계, 학원 숙제 따위로 아이들이 겪는 일을 7장에서 다루었다. 특히 이 책의 7장 ‘아이들과 학원’은, 아이들이 학원 관련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쓴 글 27편을 실어 ‘학원 실태 보고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
저자

이호철

목차

아이들세계가궁금한어른들에게
1장아이들과음식
아이들이음식먹는모습은어떨까?
2장아이들과몸
아이들은몸을어떻게생각할까?
3장아이들과옷,그리고물건
아이들은옷이나물건을어떻게생각할까?
4장아이들과집
아이들은집을어떻게생각할까?
5장아이들과학교
아이들이학교에서생활하는모습은어떨까?
6장아이들과학교주관활동
아이들은학교에서주관하는활동을어떻게생각할까?

출판사 서평

아이들편에서서아이들세계를말한다
이책은온전히아이들편에서서아이들의속내를말한다.때로는아이들이선생님을골탕먹이기도하고,속이기도하지만글쓴이이호철은아이들을나무라지않는다.아이들이어떤문제행동을보여도그자리에서바로잡으려고하지않는다.아이들이그러한행동을왜하게되었는지들여다보고아이들스스로깨우치기를기다린다.더러어른들이자기잣대로아이들을통제하고억누르면넌지시그러지말라고말린다.
평소아무생각없이어른들이하라는대로따르는것같아도아이들은다자기생각을가지고있다.이호철은아이들이자기삶의주인이되어‘자기이야기’를하게했다.아이들은자신의문제를비롯해어른들의문제들을정확히인식하고해결책을제시하기도한다.아이들이스스로생각하고삶을가꾸어나가는힘을볼수있다.
이책을읽다보면크고작은일이모두어른중심으로이루어졌음을깨닫게된다.어른중심의삶속에서아이들이어떤어려움을겪는지를아이들편에서서생각해보게한다.

이호철선생님의글쓰기교육성과로보는아이들세계
“해방뒤초등교육현장에서거든최고의교육성과”로평가하는《살아있는글쓰기》《살아있는그림그리기》《살아있는교실》을쓴이호철이《엄마아빠나정말상처받았어(학대받는아이들개정판)》《감동을주는부모되기》에이어《어른들은모르는아이세계》를내놓았다.
이호철은38년동안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면서아이들마음을이해하려고애써왔다.“아이들이하고싶은말을마음껏할수있는교실이어야한다”는교육철학으로아이들을가르쳐온글쓴이가이책에서말하고자하는것은,아이들의속내를제대로알아야아이들의어려움이무엇인지알고덜어줄수있고,그래야아이들이건강하게자랄수있다는것이다.아이들의속내를잘알려면무엇보다어른들이마음을열어야한다.아이들말이아무리터무니없더라도끝까지긍정하는마음으로잘들어야아이들속내를알수있다고말한다.이책을통해서어른들은아이들삶에조금더가까이다가갈수있다.
아이들이쓴글로보는‘어른들은모르는아이세계’

보통부모들은불량식품을먹지말라고하지만우리엄마는내돈으로사먹으면아무소리않고가만히있다.그리고엄마는내가준비물사러가는것으로밖에알지못하기때문에내가불량식품을사먹는지잘모른다.그렇지만색소사탕을먹고있으면왜인지부모님께혼날것같은마음,두려운마음이들기도한다.내맘대로먹을수있는날이계속있었으면좋겠다.(p.27‘색소사탕’에서,4학년여)

내가좋아하는롱티셔츠가있다.거기에쫄바지말고그냥짧은바지를입고싶었다.하지만빨아놓은쫄바지가다말라줄에걸려있었다.엄마는틀림없이그쫄바지를입으라고할것같았다.그래서쫄바지를잡아당기는척하면서물이담긴바가지안에떨어뜨렸다.그러고는,“엄마,쫄바지물에빠졌어!”했다.엄마는달려와서,“어머나!어떡하지?일단아무거나입어라.”했다.나는마음속으로는날아갈듯좋았지만겉으로는섭섭한척했다.(p.77‘비밀옷입기’에서,5학년여)

나는왜난간뛰어넘기를하냐하면그냥재미있는것은물론이고다른사람들몰래하는재미도있다.또나는여태까지겁이많다고생각해왔는데이것을하면잠시라도‘나는겁이없다!’하는생각을할수있기때문에하기도한다.(p.183‘난간뛰어넘기’에서,4학년여)

우리학교화장실은새로잘지어놓았다.그런데손씻는세면대말고대걸레빠는세면대가불편해서문제다.내키하고약간비슷해서걸레를올려놓으면걸레손잡이가위로올라가서내가팔을뻗어서위로들었다가놨다가해야한다.그래서팔이막아프다.(p.176‘대걸레씻는세면대문제’에서,4학년남)

나는수업시간에지겨우면화장실가고싶지않은데도화장실에간다.가서는변기에앉아있거나화장실창문에서밖을내다본다.그러면지루함이다날아가고왠지다시공부하고싶은마음이든다.(p.209‘공부시간에지겨우면화장실가기’에서,4학년여)

반마다꼭숙제를안해오거나장난을쳐서혼나는아이들이있다.그래서우리들도속상하고,짜증나고,화날때가있다.그런데선생님이아이들을혼내실때바로내앞이다.그러면나도함께혼나는것같은기분이든다.그럴때면나는너무속상하고,숙제를안해온친구들과장난을친친구가밉고,짜증이나고,화가난다.(p..220‘내앞에서친구혼내시는선생님’에서,4학년여)

나는하루종일스케줄이학원으로‘꽉!’차있어서놀기는커녕잠시휴식하면서숨쉴틈도없다.또학원이계속연결이되어있는것이아니라중간중간에있기때문에학원시간을맞추려면저녁도허겁지겁빨리먹어야되어서딸꾹질도난다.학원에늦게갔다와서밤늦게까지숙제를하면그이튿날학교나학원에서너무졸려서피곤하고머리가깨질것처럼아플때도있다.(p.364‘지옥같은학원’에서,4학년여)

내가다니는수학학원선생님은성격이아주불같다.그리고문제집을풀어서틀린게많이나오면“야!공부를이딴식으로했냐?가서고쳐!”하면서막문제집을아예통째로던져버린다.그래서다고치고선생님한테내면“야,고친게이게뭐냐?맞은게별로없는데.”하고화를참지못하고화가버럭많이튀어나온다.(p.394‘학원선생님의불같은성격’에서,4학년남)

아침방송조회때한번씩시상식을하는데난그때마다속이부글부글거린다.왜냐하면그냥교실에서담임선생님이주면되는데꼭그런시상식까지만들어서상을주는것은너무나도싫다.어떨때방송을5분에서10분정도밖에안하는데그냥상주는시간이다.우리같이상못받는아이들한테너희들도이렇게상좀받아봐라고보여주는지는모르겠는데나는그냥우리한테애달군다는생각이든다.(p.338‘방송조회와교내방송에대한내생각’에서,4학년여)

나는인사는다른사람에게잘보이고싶어서가아니고상대방을존중하는표현이라고생각한다.우리들의급식을맡아일하시는아주머니나우리의안전을지켜주시는지킴이아저씨께도인사를안하는아이들이많다.그러면안된다고생각한다.(p.355‘우리들의인사문제’4학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