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골목 풍경

우리 동네 골목 풍경

$12.00
Description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한 ‘우리 동네 골목 풍경’을 단행본으로 묶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주 들르는 분식집이나 문방구부터 조금은 낯선 금은방이나 뜨개방까지, ‘먹을거리 가게’, ‘입을거리 가게’, ‘뚝딱 수리 가게’, ‘가꾸는 가게’, 모두 4부에 걸쳐 우리 동네에 있는 여러 가게들을 색색깔 아기자기한 그림과 생생한 이야기로 담았습니다.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만 물건을 사는 줄 아는 요즘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골목을 지켜 온 터줏대감 같은 가게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에요.
저자

몽상

몽상.글:그림
서울에서태어나도시를떠나생활해본적이없는‘도시생활자’예요.하지만어렸을때동네골목에서놀던기억은마음속에생생하게간직하고있어요.그래서좁은골목이나작은가게를보면그냥지나치지못하고기웃거리지요.이렇게어슬렁어슬렁기웃거릴수있는동네가더이상사라지지않기를바란답니다.앞으로도여러사람들을만나고,그사람들이야기를담은재미난그림책을만들며살아가는게꿈이에요.

목차

몸과마음을살찌우는
우리동네먹을거리가게

우리동네구멍가게ㆍ8
우리동네분식집ㆍ12
우리동네노점상ㆍ16
우리동네반찬가게ㆍ20
우리동네정육점ㆍ24
우리동네생선가게ㆍ28
우리동네과일가게ㆍ32
우리동네빵집ㆍ36
우리동네쌀집ㆍ40
우리동네방앗간ㆍ44

우리집살림살이채우고고치고,
우리동네뚝딱수리가게

우리동네문방구ㆍ72
우리동네자전거포ㆍ76
우리동네구둣방ㆍ80
우리동네철물점ㆍ84
우리동네그릇가게ㆍ88

곱게입고깨끗이빨고,
우리동네입을거리가게

우리동네세탁소ㆍ50
우리동네속옷가게ㆍ54
우리동네신발가게ㆍ58
우리동네이불가게ㆍ62
우리동네뜨개방ㆍ66

곱게꾸미는재미,
우리동네가꾸는가게

우리동네꽃집ㆍ94
우리동네미용실ㆍ98
우리동네이발관ㆍ102
우리동네금은방ㆍ106
우리동네사진관ㆍ110

작가의말ㆍ114

출판사 서평

[이책의특징]
|우리동네골목을지켜온든든한터줏대감같은가게,스물다섯곳
우리모두는다른사람과서로기대어살아갑니다.밥먹고,옷입고,빨래하고,물건을사고,머리를가꾸고,집을고치며삽니다.서로서로다른사람손길을빌어야삶을꾸려나갈수있습니다.집에서밥해먹는건혼자할수있지만,밥할재료는가게에서사와야하니,다른사람도움을받을수밖에없지요.
이책에는먹을거리가게,입을거리가게,뚝딱수리가게,가꾸는가게,모두4부에걸쳐우리동네가게들을소개합니다.1부‘먹을거리가게’에서는지금은편의점에자리를빼앗겨버렸지만,예전에는동네골목마다있었던구멍가게부터,아이들이많이찾는학교앞분식집,우리집끼니를책임지는생선가게나정육점,반찬가게,쌀집같은가게들을소개합니다.2부‘입을거리가게’에서는우리몸에걸치는속옷이나신발가게부터,집에서빨기힘든세탁물을빨아주는세탁소까지의복과관련된가게들을소개합니다.3부‘뚝딱수리가게’에서는아이들한테익숙한문방구부터잘몰랐던구둣방까지우리집살림살이와관련된가게들을소개합니다.4부‘가꾸는가게’에서는미용실이나이발관처럼우리몸을가꾸는가게들과꽃집같은우리집을가꾸는가게들을소개합니다.대형마트나인터넷에서만물건을사는요즘아이들에게오랫동안우리동네골목을지켜온터줏대감같은가게들을보여주고이웃과정을나누며살아가는삶의가치를깨닫게해줍니다.

|사람냄새물씬풍기는우리동네가게들과이웃들이야기
책을펼치면첫장에서는가게전경이펼쳐집니다.어린이와함께이책을같이보는어른이라면가게간판이나바깥모습을보고,‘어이가게어디선가본거같다’하는생각이들지모릅니다.정겨운모습을그대로간직하고있는가게들로만찾아서그려냈기때문입니다.한장을넘기면가게안의모습이펼쳐집니다.알록달록색실이촘촘하게꽂힌실타래아래에서재봉틀을돌리는아주머니나,좁은구둣방안에서사람들구두를손질하는구두장이아저씨,흰가운을반듯하게차려입은이발사처럼가게안에는그곳에서묵묵히자기일을하며삶을꾸려나가는우리이웃의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은우리집살림과떼려야뗄수없는가게이야기를보면서우리이웃과우리동네,나아가우리고장의모습까지관심을기울이게될것입니다.‘아직도이런가게들이남아있구나’싶을만큼오래된가게들이지만,오래된가게에는그곳을사랑방처럼들락거리며정을나누는사람들이있습니다.한곳에서오랜시간같은일을해온사람에게서는굳이말하지않아도느껴지는자부심이있습니다.날마다가게를열고손님을맞이하며성실하게하루하루를살아가는동네이웃들을만나볼수있습니다.

|여러가게를취재하고사실적으로담아낸아기자기한그림
작가는자전거를타고동네를누비며오래된작은가게를찾아내취재를했습니다.취재를하면서가게에서살아가는사람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게되었고,그래서그가게가더특별한가게로와닿았다고말합니다.그렇게만난가게풍경과사람들을색색깔아기자기한그림과생생한이야기로담아냈습니다.특히가게안의모습을담은그림은일하는사람들이쓰는작은연장이나기구들을놓치지않고모두그려넣어숨은그림찾기하듯하나하나살펴보는재미가있습니다.꾸밈없이묵묵하게그린그림에서작가가담고자한일하는사람들의뚝심을엿볼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