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네 집 2 (니들이 나를 책임져라 | 장차현실 만화)

또리네 집 2 (니들이 나를 책임져라 | 장차현실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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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차현실의 자전적 만화 《또리네 집》이 15년 만에 완결되었다. 월간지 〈개똥이네 집〉에 2006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연재를 이어오고 있는 만화 ‘장차현실 만화-또리네 집’은 발달장애인 은혜와 함께 살아가는 또리네 가족 이야기이다. 《또리네 집 ①나 땜에 너 땜에 산다》가 출간된 지 5년 만에 완결된 《또리네 집 ②니들이 나를 책임져라》에서는 발달장애인 은혜가 플리마켓에서 사람들 얼굴을 그리며 화가로 자리매김하고, 또리네 식구들이 행복을 일구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또리네 집》은 일상을 아주 솔직하고 담백하게 만화로 그려 내면서 독자들에게 장애와 인권 문제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생각거리를 던져 준다.
저자

장차현실

홍익대동양화과를졸업하고,1997년페미니스트저널〈이프〉에‘색녀열전’을연재하면서만화활동을시작했다.그뒤로‘장차현실의현실을봐’‘사이사이’〈한겨레〉,‘별아이현실엄마’〈세계일보〉,‘덕소부인’〈우먼타임즈〉들에만화를꾸준히연재해왔다.2006년10월부터지금까지〈개똥이네집〉에‘장차현실만화-또리네집’을연재하면서장애를보는사회적시선,아이들교육,일하는여성으로서의고민같은다채로운이야기를담고있다.장차현실은앞으로도계속여성과장애에대한우리사회의편견에맞선경험들을만화로그려내고자한다.직접쓰고그린책으로는《또리네집①나땜에너땜에산다》,《사이시옷》(공저),《이어달리기:여성과일에대한열가지이야기》(공저),《작은여자큰여자사이에낀
두남자》,《엄마,외로운거그만하고밥먹자》들이있으며,그린책으로는《엄마,힘들땐울어도괜찮아》,《안녕,나의자궁》,《울지말고당당하게》들이있다.

목차

1장집에오는길
빨래를개며ㆍ10
집에오는길ㆍ14
엄마의힘!ㆍ18
엄마,나만믿어!ㆍ22
내가화병?ㆍ26
꿀꺽,오늘도마음공부ㆍ30
우린괜찮아요ㆍ34
엄마의시간ㆍ38
미운딸ㆍ42
안녕들하십니까?ㆍ46
운동장에간또리ㆍ50
나의집을기억해ㆍ54
열살또리ㆍ58
은혜씨ㆍ62
내남편ㆍ66
가난한엄마ㆍ70
또리의엄마사랑ㆍ74
12월에나는…ㆍ78

2장새식구
나남자생겼소!ㆍ84
은혜처럼ㆍ88
새식구ㆍ92
우리,은혜누나ㆍ96
병원끊어!ㆍ100
여름여행ㆍ104
무서운은혜ㆍ108
가을편지ㆍ112
무면허화가ㆍ116
동행ㆍ120
아빠와아들ㆍ124
나도새학년처럼ㆍ128
내가쏜다ㆍ132
또다른또리ㆍ136
엄마가목숨걸고지켜줄게ㆍ140
껍질까기ㆍ144
아다다ㆍ148
아무생각안해!ㆍ152
거지모녀ㆍ156

3장천명의니얼굴
직장인은혜씨ㆍ162
사람이좋다ㆍ166
비행기타요1ㆍ170
비행기타요2ㆍ174
비행기타요3ㆍ178
천명의얼굴ㆍ182
시어머니ㆍ186
누나랑안살아도돼ㆍ190
또리의꿈ㆍ194
결혼식에가다ㆍ198
삭발ㆍ202
거실족ㆍ206
농성장으로가자ㆍ210
방앗간옆미술관ㆍ214

4장니들이나를책임져라
거미엄마ㆍ220
작업실ㆍ224
소중한오늘ㆍ228
아멘…ㆍ232
청개구리아들ㆍ236
니들이나를책임져라ㆍ240
나는…ㆍ244
위로ㆍ248
또리네식구ㆍ252

작가의말ㆍ256

출판사 서평

■15년만에완결된발달장애은혜와또리네식구가살아가는이야기
주부이자살림꾼인아빠,다운증후군장애가있는딸,늦둥이막내아들,만화로밥벌이하며가장노릇하는엄마가또리네집식구들이다.하나같이별난가족,또리네집식구들의때론즐겁고행복하지만,가끔은징글맞고짠한이야기가두권의만화책으로완결되었다.늦둥이막내아들또리가2006년에갓태어나고부터월간지〈개똥이네집〉에‘장차현실만화-또리네집’이야기가연재된지15년만이다.
다른장애보다눈에띄는외모를가진다운증후군은혜씨는대학교를졸업한뒤취업을하지못하면서사회에서도가정에서도설자리를찾지못했다.다른사람들이자기를쳐다보는시선이싫어‘시선강박증’을앓고또리네식구들도은혜씨앞에서는눈을내리깔수밖에없었다.그런은혜씨가천명의사람들과눈을맞추고사람들의얼굴을그리는화가가되었다.은혜씨의변화는식구들의삶도변화시켰다.그시간동안또리는중학생으로성장하고,살림꾼아빠는다큐멘터리영화감독으로,식구들을이고지고가장노릇하던엄마는식구들과그짐을조금은나눠질수있게되었다.

■길이없는길을만들어가는은혜씨와그길을함께걷는또리네가족
장애를가진가족이있는가정은어떤모습일까?성인이되어도장애인자녀를뒷바라지해야하는부모,어릴때부터장애인형제를돌보는책임을지게되는비장애형제자매의마음을비장애인이잘알수없다.만화《또리네집》은만화가장차현실의시선으로,때로는은혜씨보다열다섯살어린동생또리의시선으로장애를가진식구가있는가정의모습을현실그대로담아낸다.
만화가장차현실은“장애가있는식구가행복하지못하면그가족역시행복할수없다.”고말한다.또리네식구들은장애인은혜씨를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여느비장애인들과마찬가지로은혜씨가자기욕망과감정에솔직할수있게,하고싶은일을마음껏할수있게지원한다.그러다은혜씨는엄마가운영하는화실에서그림을배우던학생들을따라우연히그림을그리기시작했고,전문적인미술교육없이도그림으로세상과소통하고,자기만의독특한그림을그리는화가로성장했다.
만화《또리네집》은장애인은항상누군가의도움을받아야하는존재가아니라,자기삶을주체적으로살아가며한사람의사회구성원으로자리매김할수있는존재임을보여준다.가족의장애를‘장애’가아닌‘다름’으로받아들이고잘하는것과잘못하는것을인정하며살아가는건강한가족의모습을통해,장애를가진이들에대한차별적시선과편견을허물수있을것이다.

■차별과편견을없애고함께행복하게살아갈수있는세상을위해
만화가장차현실은스물여섯살에다운증후군딸은혜를낳고,은혜와함께살아오며장애를대하는사회적시선,일하는여성으로서의고민들을만화로이야기하며여성과장애에대한우리사회의편견에맞서고있다.30년넘게차별을없애고장애인권을위해애쓰는공로를인정받아2020년9월제17회서울시성평등상을받았다.
만화책《또리네집②니들이나를책임져라》에서는은혜씨가학년기를넘어사회일원으로성장하면서,장차현실의사회참여목소리또한높아졌다.장애인을등급으로나누는장애등급제(2장‘거지모녀’),장애인부양의무제와국가책임제(3장‘삭발’,‘농성장으로가자’),현실과사회적여건에부딪쳐한번도비행기를타보지못한발달장애인들을모아전세비행기를빌리고제주도로여행을갔다오는‘효니프로젝트’(3장‘비행기타요1~3’)등이그것이다.그러나장차현실은장애인이나소수자문제에무관심으로방치하는사회에절망하며주저앉지않고,주어진현실에서행복할수있는일을하려고노력한다.
남들과조금다른가족,하지만살아가는모습은여느가족과다름없는또리네.작가는자기일상을아주솔직하고담백하게만화로그려내면서독자들에게장애와인권문제를자연스럽게공감하고고민할수있는생각거리를던져준다.만화《또리네집》이장애와비장애의차별과편견을없애고함께행복하게살아갈수있는세상을만드는디딤돌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