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밥상 : 먹이 그물로 얽힌 곤충의 세계 -  정부희 곤충기 1 (양장)

곤충의 밥상 : 먹이 그물로 얽힌 곤충의 세계 - 정부희 곤충기 1 (양장)

$60.00
Description
■ ‘밥상’을 둘러싼 수많은 곤충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곤충의 밥상》
《곤충의 밥상》은 〈정부희 곤충기〉의 첫 권입니다. 이 책은 풀, 나무, 버섯, 똥이나 시체, 그리고 다른 곤충을 먹고 사는 곤충들의 치열한 먹이 경쟁과 삶을 담았습니다. 곤충의 먹이는 곧 밥집이기도 하고, 짝짓는 신방이기도 하고, 알을 낳는 분만실이기도 하고, 애벌레를 키우는 육아실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먹이를 둘러싼 곤충의 생태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톺아보고 쉽고 재미있는 글로 술술 풀어냅니다. 거기에 저자가 직접 찍은 수많은 희귀 생태 사진과 보리 세밀화가 어우러져 《파브르 곤충기》 못지않게 곤충의 세계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보여 줍니다.

“많은 고민 끝에 절판되어 생명력을 잃은 《곤충의 밥상》 주인공들에게 재출간이라는 선물을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강산이 바뀔 만큼 세월이 흘렀으니 새 단장할 필요성도 절실히 느끼던 차였습니다. 첫 출간 원고에 그동안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한 내용을 덧붙이고, 본문 중에 언뜻언뜻 보이는 몇몇 오탈자와 사진의 오동정을 찾아 바로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기회에 알게 모르게 나를 피 마르게 만들었던 과학적 진실에 대한 소소한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어 밀린 숙제를 말끔히 한 기분입니다.” _‘개정판을 내며’ 저자의 말 중에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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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부희

저자:정부희
저자는부여에서나고자랐다.이화여자대학교영어교육과를졸업하고,성신여자대학교생물학과에서곤충학박사학위를받았다.
대학에들어가기전까지전기조차들어오지않던산골오지,산아래시골집에서어린시절과사춘기시절을보내며자연속에묻혀살았다.세월이흘렀어도자연은저자의‘정신적원형(archetype)’이되어삶의샘이자지주이며곳간으로늘함께하고있다.
30대초반부터우리문화에관심을갖기시작해전국유적지를답사하면서자연에눈뜨기시작한저자는이때부터우리식물,특히야생화에관심을갖게되어식물을공부했고,전문가에게도움을받으며새와버섯등을공부하기시작했다.최초의생태공원인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자원봉사를하며자연과곤충에대한열정을키워나갔고,우리나라딱정벌레목의대가의가르침을받기위해성신여자대학교생물학과대학원에입학했다.
석사학위를받고이어박사과정에입학한저자는‘버섯살이곤충’에대한연구를본격화했고,아무도연구하지않는한국의버섯살이곤충들을정리할원대한꿈을향해가고있다.<한국산거저리과의분류및균식성거저리의생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최근까지거저리과곤충과버섯살이곤충에관한논문을60편넘게발표하면서연구활동에왕성하게매진하고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코과학연구소와고려대학교한국곤충연구소에서연구활동을했고,한양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건국대학교같은여러대학에서강의하고있으며,현재는우리곤충연구소를열어곤충연구를이어가고있다.또한국립생물자원관등에서주관하는,자생생물발굴사업,생물지사업,전국해안사구정밀조사,각종환경평가등에참여해곤충조사및연구를해오고있다.
왕성한연구작업과동시에곤충의대중화에도큰관심을가진저자는각종환경단체및환경관련프로그램에서곤충생태에관한강연,여러방송에서곤충을쉽게풀어소개하며‘곤충사랑풀뿌리운동’에힘을보태고있다.
2015년<올해의이화인상>을수상하였으며,저서로는‘정부희곤충기’인《곤충의밥상》,《곤충의유토피아》,《곤충마음야생화마음》,《나무와곤충의오랜동행》,《곤충의빨간옷》,《갈참나무의죽음과곤충왕국》이있고,《곤충들의수다》,《버섯살이곤충의사생활》,《생물학미리보기》,《사계절우리숲에서만나는곤충》.《우리땅곤충관찰기》(1~4권),《먹이식물로찾아보는곤충도감》,《세밀화로보는정부희선생님곤충교실》(1~5권)이있다.학술저서로는<한국의곤충(딱정벌레목:거저리아과)>1권,2권,3권,<한국의곤충(딱정벌레목:개미붙이과)>,<한국의곤충(딱정벌레목:버섯벌레과)>,<한국의곤충(딱정벌레목:긴썩덩벌레과)>,<한국의곤충(딱정벌레목:허리머리대장과,머리대장과,무당벌레붙이과,꽃알벌레과)>가있다.

목차

추천글05
저자의글10
개정판을내며18

1장풀을먹는곤충
애호랑나비24
좀남색잎벌레50
앉은부채꽃에오는곤충74
배추흰나비86
남생이잎벌레110
황호리병잎벌128
국화하늘소142
좁은가슴잎벌레160
중국청람색잎벌레178
광부곤충198
주머니나방류214

2장나무를먹는곤충
개나리잎벌234
버드나무에오는곤충들248
등에잎벌류264
갈잎거품벌레280
오리나무잎벌레300
딱총나무수염진딧물318
병꽃나무곤충반상회338
꽃하늘소류애벌레354
황다리독나방372
에사키뿔노린재386
큰남생이잎벌레398
왕벼룩잎벌레408
왕거위벌레420
도토리거위벌레434
벌레혹곤충446

3장버섯을먹는곤충
도깨비거저리468
애기버섯벌레486
갈황색미치광이버섯을먹는곤충500
흑진주거저리514

4장똥,시체,썩은물질을먹는곤충
분식성곤충530
부식성곤충546
알락파리류564
하루살이의비밀576

5장곤충을먹는곤충
길앞잡이594
홍날개608
밑들이626
노랑무늬의병벌레644
물자라658
다리무늬침노린재672
쌍살벌694
긴날개여치712
기생벌애벌레726
왕파리매744
왕사마귀758

세밀화로보는곤충778
찾아보기790
참고자료793
저자소개799

출판사 서평

?《곤충의밥상》은술술읽히는이야기책이자곤충학개론입니다
《곤충의밥상》은800쪽이나되는두꺼운책입니다.하지만술술읽히기때문에두려워할필요가없습니다.정부희선생님은여러가지곤충의삶을친절하고쉽고재미있는글로있는그대로들려줍니다.사람의잣대로이렇다저렇다딴지를걸지도않습니다.《곤충의밥상》을읽다보면곤충뿐아니라식물의세계에대해서도알수있고,먹이그물로얽힌자연의순환과정에대해서도저절로이해하게됩니다.또곤충은물론이고자연에대한지식을넓히고,크고작은동식물과어울려사는지혜도일깨워줄것입니다.

“이런수많은관찰결과들이술술읽힌다고해서그저쉬운내용만나열한책이라고생각하면큰오산이다.구렁이담넘어가듯쉽게읽히지만가끔씩꼭설명을들었으면싶은과학용어및개념들도심심찮게나타난다.그런데그런생각이난다싶으면어김없이그글끝에친절한설명이붙어있다.곤충들의통신수단페로몬에대한설명이있는가하면,갖춘탈바꿈과안갖춘탈바꿈의진화적이득을비교하는설명이뒤따른다.휴면과휴지가무엇이같고또무엇이다른지를알려준다음,곤충이식물에게어떻게충영을만들도록유도하는지를설명한다.이책을다읽고나면큰고통없이곤충학개론또는일반곤충학과목을들은것같을것이다.내가늘하는얘기지만배우는줄모르며배우는것만큼훌륭한교육은없다.정부희박사가우리를그렇게은근슬쩍가르친다.”_최재천(이화여대에코과학부석좌교수,생명다양성재단대표)‘추천글’중에서

“개나리만살리겠다고개나리안주인노릇하는개나리잎벌을죽여야할까요?살충제를뿌리지않고그냥놔두면어떨까요?개나리가다죽어간다고반박하시겠지요?어차피개나리는암꽃이드물어열매로번식하기는하늘의별따기입니다.그래서길가에심은개나리는모두나뭇가지를꺾어땅에심은뒤기른것입니다.혹시나애벌레가극성을부려개나리가죽어없어질정도면나뭇가지를꺾어더많이심으면어떨까요?하지만애벌레가개나리를죽이는이런최악의시나리오는절대로일어나지않습니다.자연세계에는그들만의법칙이존재합니다.사람이인위적으로끼어들지않으면더잘돌아갑니다.”_‘개나리잎벌’글중에서

?《곤충의밥상》은생생한곤충생태사진을풍부하게담았습니다
《곤충의밥상》에는글로다드러내지못한곤충의삶을어디에서도볼수없는수많은생태사진으로생생하게보여줍니다.

_‘노랑무늬의병벌레’글중에서

?《곤충의밥상》은보리세밀화와생태그림이어우러져있습니다
보리세밀화와생태그림이사진과다른따뜻한감성을불러일으킵니다.또무리별로곤충세밀화를모아서서로견주어보면서그특징을알수있습니다.

?그동안절판되어볼수없었던우리나라곤충기의걸작<정부희곤충기>1권《곤충의밥상》을보리에서새롭게펴냅니다
<정부희곤충기>는정부희선생님이곤충학자로서평생연구한수많은곤충들이살아가는이야기를담았습니다.선생님은《파브르곤충기》못지않게쉽고재미있는이야기와생생한사진으로곤충기를줄곧펴냈는데한동안책이절판되어애타게찾는사람들이많았습니다.이제보리에서《곤충의밥상》을시작으로<정부희곤충기>를다시펴냅니다.
그동안저자가꾸준히관찰하고연구한내용을덧붙이고,수많은생태사진과그림,보리세밀화까지담아생생한삶의현장을더또렷이보여줍니다.《곤충의밥상》에나오는수많은곤충이야기를읽다보면,작고보잘것없어보이는곤충의세계가얼마나흥미진진한지잘알게됩니다.곤충의세계를생생하고다양하게보여주는<정부희곤충기>는앞으로계속나올예정입니다.